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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욱 경남도의원 "체증 심각한 삼계사거리, 입체교차로 빨리 만들어야"도의원이 간다! - 신영욱 경남도의원(생림면·상동면·북부동)
  • 수정 2019.03.19 16:43
  • 게재 2019.03.12 16:12
  • 호수 413
  • 5면
  • 조나리 기자(nari@gimhaenews.co.kr)
▲ 신영욱 의원이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삼계사거리 앞에서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나리 기자

 
신영욱(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의 지역구인 생림면·상동면·북부동은 인구도 면적도 큰 곳이다.
 
지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상동면(70.5㎡)을 비롯해 선거구 면적이 134㎡로 김해 전체 면적(464㎡)의 약 3.5분의 1에 해당한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동으로 손꼽히는 북부동(약 8만 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김해 주거 상권이 발달한 북부동 신도시와 농업지역과 공업지역이 혼재한 생림면·상동면이 함께 있다. 이에 좁은 도로 확장부터 교통 정체, 아파트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안건이 산재하고 있어 신 의원의 고민이 깊다.



지역구 면적 김해 3.5분의 1
북부동 포함 인구도 최대
하천 범람 재해 예방 사업

상동IC삼거리 인근 도로 확장
대포천 정비 앞당겨 진행해야

출퇴근 정체되는 삼계사거리
아파트 더 늘기 전에 해결 필요



 
■매번 범람하는 사촌천 둑 높임
"이곳은 둑이 낮아 매번 비가 오면 하천이 범람하는 재해위험지역입니다."
 
신 의원과 가장 처음 향한 곳은 생림면 봉림리에 위치한 생림맑은물순환센터였다. 물순환센터 옆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제조공장들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는 낙동강까지 이어지는 사촌천이 흘렀다.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이 지역의 문제는 비가 올 때마다 사촌천의 물이 넘친다는 것이었다. 하천을 중심으로 맑은물순환센터 쪽이 반대편 둑 높이보다 눈에 띄게 낮아, 범람 시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피해가 심한 곳은 순환센터에서 서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있는 농지였다. 둑 높이가 서쪽으로 갈수록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장에 나와 있던 김해시 하천과 관계자는 "둑이 낮은 곳은 0.5m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비가 조금만 와도 농지가 잠겨 민원이 많았다. 비가 많이 오면 옆 공장까지 물이 범람할 수 있어 문제가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경남도에서 재난 예방을 위해 도비를 지원하면서 해당 지역 둑을 높여 범람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내려오는 대로 공사를 시작해 올 여름 우수기 이전에 둑을 높이는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신 의원이 김해시 하천과 공무원들과 생림면 사촌천을 찾아 하천 범람 예방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포천 정비사업·도로 확장 병행 추진
국도 60호선 확장은 생림면과 상동면의 숙원 사업이다. 이곳 지역민들은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로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해시는 60호선 인근 보상과 함께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이 사업에 커다란 암초가 나타났다. 국도 60호선이 확장되면 김해와 양산이 바로 연결되게 돼 차량 통행이 늘게 되지만 이를 잇는 상도로는 여전히 2차로에 불과해 심각한 병목현상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도로 포산마을 앞에서 상동IC 삼거리까지 약 700m 구간의 경우 도로의 한 편에는 석재 공장, 반대편에는 대포천이 자리하고 있어 도로를 확장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다.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은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도로 확장 사업을 함께 벌여 도로를 대포천 쪽으로 확장하는 것이었지만, 대포천은 정부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에서 후순위로 지정돼 있어서 당장 공사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 사업은 하천 정비와 도로 확장을 별개로 진행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양쪽에서 협의를 통해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도로 확장을 위해 더 늦기 전에 대포천의 하천정비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민홍철 국회의원과도 의논해 사업이 지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들목 건립도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이다. 길을 돌아가지 않고 양산 원동으로 향하는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나들목을 만들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당지역 아래로는 매리취수장에서 덕산정수장으로 향하는 상수도 관로 3개가 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관로 묻힌 땅 위로 나들목을 건립하면 상수도 관로에 압박이 가해져 관로가 파열될 가능성도 있어 사실상 나들목 건립이 어렵다. 주민들이 불편이 덜 겪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 신 의원이 대포천을 가리키며 하천 정비와 도로 확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계사거리 입체교차로화 해야
출퇴근 시간마다 정체에 시달리는 삼계사거리의 입체교차로화는 신 의원의 선거 공약이었다. 그는 그때도, 지금도 삼계사거리 병목현상 해결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삼계사거리는 내외동과 삼계동 등 주거밀집지역과 진영읍, 생림면, 한림면 등 공단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오전 6시 30~8시, 오후 6~7시 30분 출퇴근 시간의 교통량이 초집중되는 곳이다.
 
더 큰 문제는 사거리 인근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 약 3000세대가 더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지하차도를 만들든 고가도로를 만들든 어느 한 방향이라도 입체교차로화를 해야 한다. 입체교차로를 하게 되면 예산이 수백 억 원이 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주거 세대가 늘고 차량 통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하루 빨리 입체교차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화정초 옆 어린이공원인 둥지공원을 찾았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 곳은 어린이공원인데도 이용객이 거의 없고 나무가 우거지고 어두워 비행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곳이다. 그는 "북부동은 전국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이지만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야외 광장이 없다. 이렇게 어두운 공원을 리모델링해 야외무대를 세우는 등 사람들이 다시 많이 찾을 수 있는 '밝은 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둥지공원처럼 지역 곳곳에는 신 의원의 눈에 들어오는 공간들이 많이 있다. 조경학을 전공하고 김해에서 20년 넘게 조경 사업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작은 도시 디자인도 허투루 넘어가는 일이 없다. 그는 "쾌적한 경관과 환경 문제 등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시민들 곁에서 의견을 잘 듣고, 또 전문가의 시선으로 잘 살펴 좀 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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