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가 출범한지 8개월이 지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을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올 초 시는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내놓았다.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일자리 경제도시 김해를 건설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는 기획시리즈 '김해형 일자리가 희망이다'를 끝내며 지난주 허성곤 김해시장을 만나 일자리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봤다. 일자리예산 1000억 원, 전년대비 2배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인제대학교 의용공학과를 졸업한 김진선(28) 씨는 김해 의생명기업인 나우비젼㈜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과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2015년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취업했다. 이후 만 3년을 재직하고 지난해 8월 김해로 옮겨왔다. 김 씨가 비교적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김해로 이직한 이유는 현재 회사의 미래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나우비젼㈜은 비방사선 영상시스템 연구개발·생산업체로 김해의생명센터에 입주해 있다. 김해 하버드 바이오이미징센터와 '암 표적화 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진
"아직은 첫 발을 내딛는 단계입니다. 지속적인 상품 개발·연구를 통해 김해를 대표하는 특산물을 만들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13일 오전 11시. 예닐곱 명의 청년들이 김해의 한 전통시장 안을 바삐 오갔다. '서문2'라는 팻말이 적힌 골목으로 들어서자 달콤한 호떡 냄새와 구수한 군고구마 냄새가 콧속으로 훅 들어왔다. '청년가게', '김해육포', '온김해고메'라고 적힌 간판들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해시, 청년 상인 육성사업 추진지
산단조성으로 업체 유치스마트센서·의생명 특화김해시가 2022년까지 산업단지 18개를 단계별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김해테크노밸리를 비롯해 13개의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500여개에 이른다.현재 조성 중인 18개 산업단지에는 5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민간 일자리 총 6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먼저 올해는 서김해·신천·가산·송현·덕암2·나전 6개 일반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완료 한다. 총
김해에 거주하는 윤지선(23·여·진영읍) 씨는 지난해 10월 ㈜동원플라트 생산관리부서에 입사했다. ㈜동원플라트는 플라스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진영읍에 위치해 있다. 윤 씨는 "면접을 보기 위해 회사를 방문했는데 근무환경이 깨끗해서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임금이 높고 복리후생도 우수했다. 무엇보다 집에서 출퇴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입사를 하고보니 더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실제로 ㈜동원플라트는 김해시가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 중 하나이다. 1994년 설립돼 2017년 기준 약 150억
김해시는 최근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내놓았다.좋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해 '일자리경제도시 김해'를 건설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공공·민간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생산할 방침이다. 김해에서 나고 자라 일하고 거주하는 '생활 선순환 구조' 실현이 목표다.는 신춘 특별 기획 시리즈 '김해형 일자리가 희망이다'를 연재한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