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 문을 연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은 1910년 '공설 1호' 시장으로 지정된 전국 최초의 시장이다. 부평깡통시장은 인근에 용두산공원, 보수동 책방골목, 자갈치시장 등 유명 관광지가 많아 낮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지만, 밤이 되면 늘 한산하기만 했다. 부산시는 부평깡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공영주차장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여 새 옷을 입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부평깡통시장의 밤은 낮보다 더 사람이 많아졌다. 전국 최초로 상설 야시장이 개설됐기 때문이다.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야
1955년 문 연 뒤 도시개발로 쇠락의 길지역 작가 등 2008년부터 작업공간화공공미술·특화지구 등 프로젝트 진행상인들과의 갈등도 소통 통해 화합무드매달 한 번씩 예술이 춤추는 거리 변신1955년 문을 연 대인시장은 광주의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도시계획에 따라 광주역과 터미널이 옮겨가면서 대인시장에서는 문을 닫는 가게가 점점 늘어갔다. 다른 지역의 시장들처럼 이 시장도 존폐의 위기에 시달리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대인시장은 완전히 되살아났다. 바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대인예술시장 덕분이다. 실험적으로 진행됐던 대인예술시장은 이제
홍콩여행은 '쇼핑에서 시작해 쇼핑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버시티, 타임스퀘어, 리가든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명품 쇼핑몰, 백화점 등을 돌아다니다보면 '지갑을 닫을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쇼핑몰뿐만 아니라 홍콩의 현대와 전통이 잘 어우러진 카울룬(九龍)의 야우침몽 지구 일대는 지하철 야우마테이, 침사추이, 몽콕 역에 걸쳐 상권이 형성돼 있다. 이 지역에 있는 몽콕 야시장과 레이디스 마켓은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 전세계에서 몰려든 여행객들의 다리를 아프게
1796년 건립 도교사찰 중심으로 형성교역지 지룽강변 끼고 상권 점차 확대인근 대학·고교 많아 학생들 주요 고객액세서리·거리음식 등 즐길거리 다양대만 국민의 90% 이상은 불교나 도교를 믿고 있다. 이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찰 주변에는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됐다. 대만 타이베이에는 이렇게 해서 생긴 10여 개의 크고 작은 야시장이 있다. 그 중 스린(士林)야시장은 가장 규모가 커서 타이베이의 명물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스린야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노점 뒤로 빨간 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사찰을 발견할 수 있다. 야시장
(1) 쇠락해진 구도심의 현재와 활성화 방안수로왕릉, 외국인거리, 서상동·동상동시장 등이 있는 김해의 원도심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하지만 김해시민들뿐만 아니라 김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기고, 먹고, 볼 수 있는 김해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은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에서는 야시장이 활성화돼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는 광주 대인, 부산 부평, 홍콩 몽콕, 대만 스린 야시장 등을 둘러보고 김해 원도심 활성화의 대안으로서 야시장 도입 가능성을 알아본다. 동상·부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