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소방서 간부 공무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 시비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해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1시 경남 김해시 생림면 목재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김해소방서 상동 119안전센터 장모(45) 소방위와 상급자인 차모(54) 소방경이 심한 말다툼을 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화재 현장을
김해는 경남에서 이주 노동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다문화 도시다. 이주 노동자가 늘면서 '그들만의 공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은 잘 모르는 이주민들의 쉼터, 가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가 봤다. 공장 기숙사 외엔 딱히 쉴 곳 없어종교별 사원·법당·컨테이너 예배당 등유일한 안식처이자 소통의 장시
지난해 9월 극동건설 부도로 빨간불주민들 "답변 회피하더니 … 날벼락"김해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파탄 지경에 놓였다. 사업시행사인 현대건설이 지난 4월께 사업 참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김해시는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숨겨온 것으로 드러나 비난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특히 언제
쉼터·각종 모임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주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이들의 자발적 모임도 늘고 있다. 종교, 문화에 따라 모임의 형태도 다양하다. 그러나 모임을 운영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모임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재정난 탓에 운영도 쉽지 않다. 이주 노동자 모임의 어려움과 해결책을 알아본다. 고용업체 기숙사 컨테이너·가
쉼터 운영 수르야 바하두르 라이 목사외국인 선입견 버리고 동료의식 가져야그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도 조성될 것"사업장에 마련된 이주 노동자 숙소는 한 방에 여러 명이 사는 집단시설입니다. 이들이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지난달 27일 김해시 진영읍 진영
김해 장유가 불법현수막과 유동광고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일 단속 공무원과 광고업체간에 숨바꼭질이 반복되고 있지만 도저히 근절이 되지 않는다. 담당 공무원은 "힘들어 죽을 지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법현수막을 내거는 업주들에게도 할 말은 있다. ■ 미관 해치고 안전도 위협지난달 26일 오전 대청동 롯데마트 인근 상가 앞 인도. 유동
장유면이 1일부터 동으로 전환돼 3개동으로 분리됐다. 이날 오전 장유 1·2·3동 주민센터 개청식이 차례로 열렸다. 2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삼문우체국 옆에 준공됐으며, 3동 주민센터는 내년 3월 율하유적전시관에 완공될 예정이다. 1동 주민센터는 현 장유면사무소 자리에 새로 짓게 된다. 김해시는 분동을 통해 행정서비스 개선, 문화&m
지난달 21일 격앙된 목소리의 중년여성이 에 전화를 했다. 부원동에 사는 A 씨였다. 고물상 때문에 시끄러워 못살겠다는 것이었다. 김해의 주택가 사이에 들어선 고물상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는 소리는 가끔 들었다. 실제 취재를 해보니 민원이 나올 만도 했다. 그런데 고물상 측에도 이해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 무조건 나무라기만
1020호 방음벽 등 시설 없어 불편 호소경사면 일부로 흘러내려 "장마철 불안"장유 대청동 주민들이 지방도 1020호를 달리는 차량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비로 도로 토사가 유실돼 붕괴 우려까지 높다. 김해시는 장마 탓에 복구 공사는 어렵다고 말한다. 경남도 도로사업소도 당장 방음벽을 설치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대청동 2
비정규교수노조 분회장 1인 시위위촉제한 방침 철회·면담수용 등 요구학교측은 "공식과정 거쳐 결정한 사안"속보=한국비정규교수노조 인제대학교분회가 올해 2학기부터 주당 강의시간 3시간 이하 시간강사에게 강의를 배정하지 않겠다는 학교측 처사에 맞서 항의 기자회견(본보 지난달 19일자 2면 보도)을 연 데 이어 이번에는 노조 분회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5분께 김해시 진영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영휴게소 부근에서 A(43) 씨가 몰던 트럭이 고장으로 정차 중이던 B(32) 씨의 베르나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베르나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B 씨의 6살, 8살 두 아이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3차로
김해 중부경찰서는 1일 수강생들에게 지급되는 국비지원금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직업훈련학원 학원장 김모(53)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김 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기술전문학원에 자동차정비과정을 개설한 뒤, 가짜 수강생 78명을 등록하고 출석부를 조작해 고용노동청의 국비지원금 8천5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배차 횟수·간격 드문드문 "놓치면 큰일"출퇴근 시간대엔 '콩나물 시루' 북새통시민들 "옛날보다 더 못해" 불만 증폭장유에서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가려면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고생길도 이런 고생길이 없다. 진영·대동 등 다른 외곽 지역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교통이
경찰 "건설사 대표-현 조합장 뇌물 정황"조합장 "시행사 선정 안돼, 사실 무근"한달째 지지부진 … 사업 순항 여부 촉각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주촌 선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난 데 없는 경찰수사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주촌 선천지구 택지개발사업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압수
부산한글학회 대학생 한글 학술논문 대회 자료분석상 받은 인제대 방수정 씨"생지, 솔대, 행쇼, 광클, 오래방, 상메, 프사, 가통, 걸조, 화떡녀. 이 말들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인제대 한국학부 방수정(23·여·사진) 씨가 깔깔 웃으며 물어본다. 그는 최근 부산한글학회에서 주최한 '제20회 부산지역
김해 시민들이 시내버스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해결 방안은 없을까? 김해지역 버스업계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책을 짚어본다. 총 180대 중 15개 노선 105대 수익구간회사별 특정노선 전담 탓 비수익 터부시김해~창원 노선변경·증차 문제도양시와 업체들 사이 이견 때문에 난관지자체-노선 권한, 버스회사-경영수입금 범위내 운송원가 분배 효율적
부영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건설사인 ㈜부영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겼다. 벌써 두 번째 소송전 승리다. 앞으로 소송은 두 건이나 더 남아 있다. 금액만도 2천 800억 원대다. 부영은 승소를 자신할 수 없게 됐다. 부영은 물론 김해시의 입장도 난감해졌다. 자기자금이자율 과다 적용 … 시도 승인대법원 "입주민에 피해 금액 환불하라&q
교육과정평가원 2013 수능 분석 결과평균합산 387.7점…경남 전체는 하위권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중식)가 지난해 실시된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해와 경남을 넘어 전국적인 명문고로 발돋움할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해외고는 지난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 성
지난 22일 반대 뜻 모아 60여명 산행"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요 숲 체험 했는데 주민생활·학생 학습권 침해 불보듯" 등산객 대상 서명운동 "동참해 주세요"지난 22일 오후 2시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 주차장. 생림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무척산에 오르며 봉림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대
김해교육연대 노동인권상담센터 대표"봉림산단 면담 과정 폭력적 언행 상처"속보=김맹곤 김해시장이 모욕죄로 고소를 당했다. 김해교육연대 소속 김해노동인권상담센터 대표 김상희(48·여) 씨는 지난 20일 김해중부경찰서에 김맹곤 시장을 모욕죄 등으로 고소했다. 김 씨는 "김 시장이 (봉림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