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창단 불구 실력 '쑥'열정만 있으면 문호 개방김해시 상동면 매리에 자리 잡은 '상동야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건장한 남성들의 힘찬 구호로 시끌벅적하다. 사회인 야구팀 최강을 꿈꾸는 야구동호회 'HAMMER팀'의 연습날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유니폼은 얼핏 보기에도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와 비슷하다. 2009년
5년전 직장인들 모여 결성틈틈히 찾아가는 봉사 연주도퇴근길로 분주한 늦은 오후. 김해시 삼정동의 한 건물 안으로 커다란 가방을 둘러맨 30~40대 중년신사들이 하나 둘 들어선다. 건물 안에는 대여섯 명이 둘러 앉아 색소폰 연주가 한창이다. 이곳은 직장인 색소폰 동호회 '아반도니'의 연습실. 한쪽 벽에는 테너와 알토, 바리톤, 소프라노 등 종류별로 색소폰
13년 된 김해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16일 가야문화축전서 수화 공연관객은 항상 무대만 바라보지만, 더 떨리고 분주한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무대 뒤 백 스테이지. 출연자들은 이곳에서 숨을 죽이며 순서를 기다리기도 하고 마지막 리허설을 하기도 한다.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6일 가야문화축제가 열린 국립김해박물관 야외무대의 백 스테이
김해 유일 천문관측 동아리회원 42명 학교 내 인기 '짱'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유년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보석처럼 빛나던 그 별들은 얼마나 큰 위안이었던가? 이번 주 '모꼬지 세상 속으로'는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나섰다. 김해에는 괜찮은 천문대가 있어 별을 공부하는 낭만적인 사람들이 꽤 있
축구가 좋아 모인 40명 회원최후의 '하나' 될 때까지 비지 땀실력 부족 초보에도 문호 개방'어…어…와~.' 공이 상대방 골대에 다가갈수록 모두들 숨을 죽인다. 마침내 네트가 흔들리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온다. 측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공격은 웬만한 프로선수 못지 않다. 상대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골은 넣은 선수
5년전 여러동아리 통합해 출범남녀노소, 각계각층 활발히 활동건강-다이어트에 최고" 찬사오후 8시 김해시 구산동 김해시립복싱체육관 앞. 낮 시간이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이미 어둠이 사방에 내려앉았다. 새어나오는 불빛에 이끌려 체육관으로 들어서자 시큼한 땀냄새가 엄습했다. 샌드백을 두들기는 청년, 줄넘기에 여념 없는 학생, 거울을 보며 연신 주먹을 뻗어
오 헨리 소설서 이름 유래7년전 인제대생 중심 출발노인 환자 돌보면서 '보람'봄이라기에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돌던 지난 18일. 인제대학교 호스피스 동아리 '마지막 잎새'가 해반천 살리기에 나섰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손에는 커다란 쓰레기봉투가 들려 있었다. 하천 곳곳에 널려 있는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 가운데 누구
창단 이후 8년 동안 종합우승만 6회고수급 대거 포진해 실력 명불허전부부회원 무려 20쌍 '가족 분위기''탕…' 셔틀콕을 가격한 라켓에서 경쾌하고 날카로운 타격음이 났다. 5g이 될까말까한 셔틀콕은 네트를 넘어 상대 선수의 백핸드 쪽으로 깊숙히 파고든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 도저히 받기 어렵겠다고 생각하는 찰라 능숙하게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