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복 "중앙심의위 등 검증 거쳐"김종간 "골프장 등 부시장이 전결"속보=진례복합스포츠·레저 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공문서 위·변조 의혹이 짙다며 전직 김해시장 2명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수사를 의뢰한 것과 관련, 창원지검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창원지검 관계
마을 중심에 내 내려다보여 망천봄에 유명한 650년 수령 이팝나무흥덕사엔 문화재 망월석탑온마을 먹여 살리던 우물 …'망천마을'이 어디인지 묻는 사람에게 '신천리 이팝나무가 있는 마을'이라고 대답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수령 650여 년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가 피워내는 꽃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바로 그 마을이다. 마을
드러난 것과 밝혀져야 할 점은진례복합스포츠·레저단지 조성 사업이 불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 끈질긴 지적에도 김해시는 그동안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국토부 감사 결과와 이에 따른 검찰의 수사 착수로 해당 사업은 최악의 경우 백지화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 검찰 수사 파장 일파만파국토해양부가 진례
특종보도 전말담당 공무원들 엉터리 논리로 반박경남도·국토부 감사서 대부분 사실 확인는 지난해 10월12일(1·3·6면 보도)부터 총 6차례에 걸쳐 14건의 기사를 통해 김해시가 '진례복합스포츠·레저단지 조성사업'을 불법으로 진행시켜온 사실을 지속적으로 취재&m
장유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장유재래시장은 3, 8일 장이 서는 5일장이다. 지난 13일 찾은 이 시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입구부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이고 있었다. "뻥이요!" 시장입구에서 나이든 상인이 뻥튀기 기계의 손잡이를 빙글빙글 돌리더니 갑자기 뚜껑을 열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는 어른과 아이들의 얼굴
김해의 산들은 '적멸의 아름다움'이라 일컫는, 일몰의 장엄함이 광대하다. 낙동강 서쪽의 산들이라 글썽이는 물빛과 함께, 한 생을 마감하는 노을이 깊고도 그윽하다. 마치 겨울 동백꽃이 뚝뚝 떨어져, 순백의 눈 위를 붉게 물들이는 비장함이 선연한 것이다. 겨울산행 중 이렇게 깊고 그윽한 일몰을 정상에서 만나는 일은 또다른 반가움이다. 지인을 통해 일몰이 아
강담운이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이 세상을 떠났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그녀가 사랑했던 차산 배전(1843~1899. 조선말에 활동한 개화 사상가이자 김해 출신 문인화가)의 기록과 강담운의 시를 통해, 두 사람이 만난 시기나 강담운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차산 배전을 연구하다가 강담운의 시집 '지재당고'(1877년 간행)를 알게 된 이성
경사도 조례 개정 후폭풍 영향난개발 차단 이점 성과 불구 지가·임대료 올라 경영 압박싼 곳 찾아 외곽 이전 러시김해시가 산지개발 경사도를 기존 25도에서 11도로 강화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해 지가 및 임대료가 급등해 기업들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김해시의회는 2010년 12월 김해시가 제출한 도시계획조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집도 지붕도 사람들도 생기고 나고 자란 그 모습 그대로다김해시 상동면 여차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운치가 있다. 줄지어 서 있는 벚꽃나무 가로수들, 생림면과 경계가 되는 무척산, 그리고 산맥들을 구경하며 가다 보면 어느덧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을에 가기까지 몇 번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 길이 바로 '여덟막고개
경사도 조례 개정 후폭풍 문제점#사례1=금속을 가공하는 A임가공업체는 지난해 진영읍에서 상동 내리의 한 농업용 창고로 생산시설을 옮겼다. 평당 임대료가 2만2천 원에 육박하자 이를 견딜 수 없어 공장 이전을 결정한 것이다. 이전 지역이 공장으로 허가가 난 곳은 아니었지만 평당 임대료가 1만 원으로 저렴해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A업체 관계자는 &qu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은김해지역 공장 지가의 오름세는 경기 둔화 및 비수기와 맞물리며 일단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또 자금력이 튼튼한 업체의 경우 김해일반, 대동첨단 등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되기 때문에 경사도 강화에 따른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문제는 김해지역 제조업체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세업체들이다. 이들 상당수는 경기에
교사 꿈꾸던 큰아들 제과학교 나와 컴퓨터공학 전공한 작은아들과떡사업으로 성공할 꿈 키워나가손님들도 삼부자 일하는 모습에 "아휴~ 부럽죠 부럽다마다요"1990년에 설립된 삼방시장은 현재 70여개의 점포, 160여명의 상인들이 생활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2009년 10월 김해시로부터 '인정시장'으로 정식 등록된 삼방시장은 지난해
신문에 시사만평이나 시사만화가 없다면 그야말로 '팥소 없는 팥빵'이 아닐까.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시사만화는 그 당시의 사회적 흐름을 대변해 준다. 우리나라의 역대 시사만화로는 '고바우 영감'(김성환), '두꺼비'(안의섭), '왈순 아지매'(정운경), '나대로 선생'(이홍우), '한겨레 그림판'(박재동), '피라미' '어리벙'(
지난번 장유순례의 첫 걸음은 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부산 경계의 조만강 하구까지 나갔다가 발길을 돌려 해상왕국 가야의 항구가 발견된 반룡산 동쪽 끝자락 관동리유적공원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오늘은 반룡산 남쪽 율하리의 율하·율상·율곡마을, 서쪽 관동리의 죽림·화촌·팔판마을, 대청리의 갑오마을 일대를 돌아보려 한다
20대 음주율 가장 높고 연령대 낮을수록 횟수 많아스스로 조절 가능 판단 위험, 전문가 상담·치료 필요해지난해 3월 김해알코올상담센터를 찾은 윤모(50) 씨는 10년간 일주일에 4~5일씩 하루 소주 2병씩을 꾸준히 마셔온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다. 그는 막걸리는 음료라고 생각하는 등 알코올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센터는 알코올 중독
인구 50만 김해의 발전상을 속속들이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김해 중심부에 있으면서, 가락국의 역사와 설화를 보듬고 있는 곳. 그리하여 김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적확하게 살펴보고 가늠해 볼 수 있는 곳, 바로 분성산이다. 그렇기에 김해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자, 동네 이웃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는 산이기도 하다. 이번 산행은 '흑룡의 해'
조선 후기 설창장 서며 크게 번성장 열리던 마을 안길에선 정월대보름 주민 줄다리기 장관14번 국도를 따라 김해시 진영읍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처음 만나는 설창(雪倉)마을.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리고, 1666년(현종 7년)에 세곡수납창고를 세운 곳이라 설창이라 불렸다. 면·리제 실시 이후 진영읍에 처음 생긴 중북면의 면소가 있었으며, 조선 후기에
위험성 음주자 현황과 문제점주 4회 이상 8.6%·주 2~4회 22%사무·기술직·대학생 '위험군' 많고 부산 해운대구와 비교해도 높아알코올 문제를 병이라고 인식 안해 김해지역 위험성 음주 심각 수준술을 마시는 김해시민 10명 중 3명이 '위험성 음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험성 음주가 지속될 경우 여
김해한사랑병원 김진원 병원장이 추천하는 금주 실천계획김해한사랑병원 김진원(사진) 병원장은 "알코올은 뇌의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치는 향정신성 약물"이라며 "술에 대한 의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부터 금주를 결심하고 있다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알코올 섭취로 인한 음주수준을 우
4단계중 정상음주 제외하고 모두 '위험'음주수준을 측정하는 데 'AUDIT-K척도'가 이용된다. 이 척도는 1989년 WHO에서 개발된 알코올 문제 선별도구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cation Test)를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 95%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위험음주 및 알코올사용 장애 선별 검사다. 관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