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만 반백 년 노기사 연륜·여유로하루 6회 상동 여차~부산 구포 운행학 많았다는 백학마을, 전원주택 인기‘전원학교’ 용산초, 자연·인성교육 특징창가에는 연이어 물결 푸른 낙동강구포시장·병원 가는 어르신이 주고객대동산단 들어서면 10년 뒤 큰 변화쌀쌀하던 겨울 공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포근한 봄바람이
대동차고지 출발, 89.3㎞ 장거리 운행교각 통과 후 불암동 장어가게 줄지어지내동 들어서자 못안마을 태극기 ‘펄럭’삼방동 아파트촌 아래 전통시장 변화 눈길분산 아래 대우유토피아 정류장 지나창원 사파동까지 멈추지 않는 버스 바퀴서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김말대(65) 버스기사가 운전대를 잡는다. 그는 버스 운전 경력만 24년인
풍유동~삼계신시가지~도요 왕복 62㎞고령화 탓 이용객 줄어 하루 6번 운행무척산 인근 지역 곳곳에 공장 들어서주말 쇼핑 즐기는 외국인 근로자 북적레일바이크·와인터널도 이용할 수 있어양지마을 뒤로 펼쳐진 낙동강 절경 황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종 면허를 따러 시내 운전학원을 다녀오는 20대, 부산에서 연가를 내고 친정집 농사일을 거들러 가는 40대
동상동~흥동~진영읍까지 64㎞ 운행김해·진례오일장, 장유전통시장 늘 거쳐차 안에는 언제나 고소한 참기름 냄새무거운 짐 든 할머니 탑승계단 오르자한 청년 순식간에 달려가 수레 ‘번쩍’‘뜨끈한 보양식’ 평지마을 백숙촌 지나까까머리 같은 겨울 논 끝없이 펼쳐져'부릉' 하고 시동이 걸리자
신세계백화점 옆 외동차고지 출발새벽시장 비롯한 구도심엔 ‘옛 향기’ 물씬서상동 분성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고즈넉한 수로왕릉·한옥체험관 펼쳐져해반천 가로질러 내외동신도시 접어들면15~20년 아파트·생활편의시설 즐비장유상권 코아상가 지나 아파트단지 진입온 길 되돌아 다시 외동버스차고지로김해 본동과 장유를 오가는 21
아울렛서 햇살 가득 싣고 ‘장유로’ 진입무계동 농협 삼거리엔 소규모점포만 가득황량한 논 풍경, 금관대로서 아파트단지로삼문동 오일장터 상인들 장사 준비 분주여름 대표 휴양지 대청계곡 지나면대청초·대청고 학생들 바쁜 등굣길 걸음전주이씨 가문 터 잡은 덕정마을엔도문화재자료 월봉서원 짙은 고전향기오전 8시. 황토색 속살을 드러낸
시내버스는 김해의 다양한 풍경을 담고 있다. 큰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길까지 구석구석 달리며 노선마다 서로 다른 경치를 보여 준다. 시내버스를 타고 김해 여행을 떠나 본다. 생림면 차고지 출발 버스 곧 삼계동아파트 밀집지역에 기사들 “격세지감”가을 은행나무 예쁜 구산동 지나면허왕후 내다보는 왕비릉 앞 조심 운행진한 ‘사람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