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광고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끔 상품을 광고하며 대가를 받는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다. 인플루언서란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공정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만적 광고를 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가입자 10억명을 돌파한 '대세'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3년 전 피팅모델 활동 중 성추행과 사진 유출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던 유튜버 양예원 씨가 오랜 침묵 끝에 대중 앞에 나와 심경을 고백했다.양 씨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모(45)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1회 공판기일에 나와 피해자 자격으로 법정 방청석에 앉았다.재판 후 양 씨는 취재진을 만나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며 "괜히 말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 하는 후회도 했다. 하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 처벌도 안
카카오톡에서 이미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에게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곧 생긴다.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조만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능은 이미 전송한 메시지라도 상대방의 채팅창에서 일정 시간 내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지금도 메시지 삭제기능이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자신의 채팅방에서만 지워질뿐 상대방에 보낸 것까지 취소할 순 없다.카카오는 오는 6일로 예정된 카카오톡 8.0 버전 업데이트에서 이 내용을 사용자들에게 공지하고 다음 번 업데이트에서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카카오톡은 8.0 버전 업
31일 오전 4시 38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기면서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건너편 공사장과 인근 일방통행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 앉게 돼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싱크홀로 인해 아파트 2개 동 주민 150여명이 대피했고, 2명은 정신적 충격을
지난달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0호 곡을 낸 윤종신이 9월호 곡 '기댈게'를 9월 3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30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종신과 이근호가 작곡한 '기댈게'는 윤종신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축가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히 있어 주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자신을 지탱해주는 고마운 사람을 의자에 빗댔다.윤종신은 "대부분의 축가는 변치 않는 사랑을 노래한다. 그런데 저는 모든 것은 변한다고 생각한다.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위기의 한국 야구가 벼랑 끝에서 일본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제압했다.대만에 패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인 난적 일본을 눌러 결승 진출 확률을 높였다.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1패를, 1패를 당하고 올라온 한국은 1승을 올려 두 팀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김하성(23)·박병호(32·이상 넥센 히어로즈), 황재균(31·
BMW 차량 리콜 문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준비해 온 한국소비자협회는 오는 3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위한 소장을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집단소송에는 BMW 차주 1226명이 참여하며 손해배상청구 비용은 렌터카 비용·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합쳐 1인당 1500만원 상당으로 책정됐다.이에 따라 전체 소송가액은 약 183억 9천만원에 이른다.법률 지원을 맡은 법무법인 해온은 이날 인천 중구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 건물과 서울 회현동의 BMW코리아 입주 건물의 임차보증금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50명 중 1명꼴… 실제 일어나기도아무런 생각 없이 운동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올라탄 비행기 옆좌석에 내 운명의 짝이 앉았다면?로맨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이런 일이 50명 중 1명꼴로 실제로 일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HSBC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 여객기 승객 50명 중 1명은 기내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HSBC는 세계 141개국 성인 2천15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응답자들에게 기내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고용 이재갑·산자 성윤모… 약 30% 교체로 '文정부 2기' 닻 올려'우병우 감찰' 이석수 국정원 기조실장 발탁… 방사청장 왕정홍문화재청장 정재숙·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文키즈' 양향자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거취 논란이 일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교체를 핵심으로 하는 첫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송 장관 후임에 정경두(58)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했다. 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을 발탁했다.고용노동부 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의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종이 빨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객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매장 100곳을 선정했다.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오는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시범 운영 기간동안은 현재 용도별 5종의 빨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가운 음료용 빨대 1종만 종이 빨대가 대체한다. 이후 전국 매장 확대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연속골을 앞세워 ‘쌀딩크 매직’ 베트남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 진출하며 '금빛 도전'의 9부 능선을 넘었다.‘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이승우와 이번 대회 9호골을 꽂은 황의조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3-1로 꺾었다.김학범호는 오는 9월 1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아랍에미리
김해 장군차가 올해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10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다.2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제 33회 전국 차(茶) 생활 지도자 연수회 때 열린 제 25회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에서 김해 장군차가 용상(龍賞)과 봉상(鳳賞)을 받았다.김해 장군차는 2015년, 2016년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10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품평대회는 세계차연합회(WTU) 규정을 채택해 찻잎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아이가 갇히는 등 인명피해까지 이어지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3살 여자아이가 통학차량(15인승 승합차)에 2시간 정도 홀로 방치됐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뒷좌석에 A(3) 양이 홀로 방치된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했다.A 양은 이날 평소처럼 통학차량을 탑승해 오전 8시 40분께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미처 하차하지 못해 2시간 가량 홀로 차량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차량 하차 및 등원을 돕
'김해신공항' 소음피해와 안전, 관문공항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오전 김해에서 '동남권신공항 추진 부산·울산·경남 태스크포스(TF)·국토부 실무회의'가 열렸다.김해의생명센터 7층 임원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재호(부산 남구을)·김정호(김해시 을) 의원과 국토부 항공정책실 관계자, 부산·울산·경남 태스크포스 관계자와 전문가 그룹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재호 의원은 "양쪽에서 독단에 빠지지 말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을 것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스포츠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을 몰아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황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면서 '칼치기' 주행을
손흥민 2도움·황의조 해트트릭 '케미 폭발'연장 전반 우즈벡 퇴장… 황희찬 PK 결승골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해 진군하던 김학범호가 최대 고비처 우즈벡전에서 '와일드카드 형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빛의조' 황의조(감바오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복수'를 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 진출에 성공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
대선댓글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지난 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집중적인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특검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 정부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측은 법정에서 사활을 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특검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재판과정에서 드루킹과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여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36)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6시에 발매될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마지막 트랙 'IDOL'에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니키 미나즈가 참여한 이 곡은 앨범에 수록되지 않는 디지털 스페셜 트랙으로 음원으로만 공개된다.소속사는 "리패키지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한반도를 관통했지만, 예상됐던 것보단 많은 비를 뿌리지는 않아 기록적인 폭염을 꺾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말부터 전국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제주에는 302.3㎜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7.0㎜에 그쳤다. 대전(21.4㎜), 춘천(27.7㎜), 강릉(37.5㎜) 등 태풍 진로 주변 지역에서도 강수
제주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22일 밤 한라산 진달래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8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록을 확인한 기상청 관계자들은 '관측 장비가 잘못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부에서 만난 유희동 예보국장은 "초속 40m면 열차가 탈선하고 50m면 체육관 뚜껑이 벗겨진다"며 "초속 60m에 대해서는 나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관계자들이 장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후인 이날 오전 4시 25분, 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