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상동에 거주하는 오 모(52) 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부원동 경남은행 골목 2차로 도로를 무단으로 건너다 차에 치일 뻔했던 것이다. 오 씨를 발견한 운전자가 차를 멈춰 사고는 면했지만 도로 위를 달리던 다른 차들까지 줄줄이 급정거를 했다. 오 씨는 "금방 건널 수 있는 2차로 도로에 횡단보도도 몇 개 없
왕조가 신라에 병합된 이후 비록 나라는 멸망했으나 가야의 문화는 계속 전승돼 왔다. 통일신라의 작은 수도가 되기도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대도호부가 설치돼 지금의 통합창원시 일원 전체를 관할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낙동강 서안에 해당하는 지금의 부산시 강서구 일원 전체가 김해의 행정구역이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문화재로는 사충단(기념물 제99호)과
개통을 불과 10여 일 앞 둔 김해~부산경전철이 일부 구간의 야간소음 문제로 또 다시 보완 지시를 받았다. 부산·김해경전철조합이 시행사에 보완지시를 내린 것은 지난달 16일 선로 케이블 화재와 누수 문제 등이 지적된 이후 2번째로, 개통이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조합은 지난 17일 경전철 일부 선로의 소음을
김해시는 올 7월 납입·고지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 관내 하수도 사용료는 1㎥당 평균 321원에서 369원으로 인상된다. 가정용, 영업용, 일반용 등 이용 목적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가정용의 경우 월 20㎥를 사용하는 가정은 현행 4천400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돼 월 6
지난 16일 오후 4시 김해시 외동전통시장은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동상동 재래시장 '와글와글 라디오'가 주최하고 김해 외동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힘내라 전통시장 골목시장 콘서트'가 이날 외동전통시장 입구 특설무대에서 열린 것이다. 비록 좁은 시장골목에서 이뤄진 작은 콘서트로 객석도 50여석밖에 마련되지 않았지만 김해지역의 상인과 자영업자, 시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을 놓고 입주민과 건설회사 간 촉발된 부영아파트미분양 단지 관련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청주 부영 취소소송 입주민 승소판결건설사 전환가 자율산정 법적 근거 상실, 김해부영도 시장 입장 표명 여부 주목지난 14일 대법원 측이 청주 부영아파트 입주민이 제기한 '분양전환 취소소송'에 승소판결을 내리며, 입주민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
김해시 진례면 고령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조성 중인 상록골프장으로 인해 각종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상록골프장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5월 초 진례면 고모리와 한림면 병동리 일원 96만㎡ 터에 18홀 규모로 착공했으며 현재 토목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고령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길 확장 △주차장 확보 △농지 피해보상 △마을 식수 대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1247-1번지 일대의 주택단지 안에는 낡은 폐가 10채가 수 년째 방치돼 있다. 이곳은 주변에 가로등이 없고 인적이 드물어 특히 야간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우범지역이며 4년 전 철거 도중 방치돼 한쪽 벽이나 집의 일부분만 남아 있는 곳도 있어 붕괴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이처럼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 땅의 현재 소유주는
본사의 부도로 한동안 폐쇄됐던 홈플러스 김해점의 서점(KG북플러스)이 폐업 50일 만인 지난 6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서점은 유통공간개발 컨설팅업체인 ㈜라디가 부도난 KG북플러스를 인수해 재개장한 것으로 서점 명칭은 '플러스B 김해점'(점장 박정훈)으로 명명됐다. 홈플러스는 전국의 매장에 입주해 있던 KG북플러스의 부도로 이미지에
가 지난 2월 22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안녕하세요, 읍·면동장 탐방' 기획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6개월에 걸쳐 모두 17회가 연재된 장기 기획물이었다. 기획 의도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주민센터의 장을 만나 해당 지역의 현안과 숙원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김해시가 회원들의 선거로 뽑힌 김해문화원 한고희 원장에 대해 노골적인 사퇴 압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김해시는 한 원장 사퇴를 담보로 문화원 보조금을 일체 지급하지 않아 문화원 운영의 파행을 자초하고 있다.시 "몇몇 이사 예산집행 등 문제 제기해" 한고희 원장 "구체적 내용도 안 밝히고"예술계 &
분산성(盆山城·국가사적 제 66호)은 김해의 진산(鎭山)인 분산의 정상부를 마치 둥근 테를 두른 것처럼 빙 둘러서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분산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 인근에 분지가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곳에는 지금 가야역사테마파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김수로' 세트장도 여기에 있다. 김해 지역민들에게는
김해시가 김해~부산경전철의 인제대역과 가야대역 등 일부 역명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경전철 시행사인 부산김해경전철㈜(BGL)와 해당 대학들은 김해시가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역명을 바꿨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대체로 합리적인 개정이라며 반기고 있다. 지명심의위 "역명 대학과 역 너무 멀어"시행사 "안내방송 등 수정에
태풍과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해마다 수해 피해로 몸살을 앓았던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천곡천 인근 공장 근로자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달 26일 김해지역을 지나간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는 4시간 동안 162㎜의 비가 내려 천곡천 하류에 위치한 공장건물 4곳이 많게는 30㎝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일창산업은 CNC
"빌라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 고가 고속도로가 생기는 겁니다. 소음은 물론, 과속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집을 덮치지 않을까 무서워 살 수가 없습니다." 김해시 불암동 양장골 주민 이두리(47) 씨의 하소연이다. 양장골 주민과 건설회사 KCC측이 냉정~부산 간 고속국도 확장건설을 놓고 2년째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
속보=경남도교육청이 이사 간 이권다툼으로 교장 미선출 등 파행을 빚고 있는 김해 장유중학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도교육청 측은 지난 5일 김해 장유중학교에 현 상황에 대한 시정명령을 서면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서면통보의 법적 효력은 수신한 날부터 15일간 지속된다. 이로써 장유중학교 측은 15일 이내 교장을 선출해야 하게 됐다. 정당한
지난 5일 오후 4시 김해시 내외동주민센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맹곤 김해시장이 '읍면동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대책을 내 놓기 위한' '시정설명회'가 열리고 있었다. 특히 최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의 용도변경 논란 탓인지 내외동의 100여명 주민들이 김 시장과 대화를 하기 위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가 시작되자 내외동장이
'김해에 155세 할머니가 살고 있다?'최근 통계청은 전국의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총 1천8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한 '2010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로 생존해 있는 경우는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추산돼 통계청 자료에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 시, 100세 이상 인구 31명 집계확
"생림면의 모습은 지난 15년 간 빠른 속도로 변해 왔습니다. 그래도 주촌면 등 타 면 지역에 비하면 농촌의 모습을 여전히 많이 간직한 곳입니다." 김해시 생림면 주민센터 정창동(46) 부면장이 말했다. 정 부면장은 본지 6월 7일자 지면에 당시 상동면장으로 소개된 조준현 면장을 대신해 인터뷰에 나섰다. 정 부면장은 생림면이 고향이다. 군
허황옥은 189년 1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구지봉 동북쪽 언덕에 묻혔다. 왕후가 떠난 후 수로왕은 몹시 슬퍼하다가 10년 뒤인 199년 158세의 나이로 역시 세상을 버리셨다. 대궐의 동북쪽 평지에 빈궁(殯宮·발인 때까지 관을 모시던 곳)을 세우고 장사지냈는데, 수로왕묘(首露王廟)라 했다. 수로왕의 아들이자 2대왕인 거등왕으로부터 9대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