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누가 그랬는지 건축 폐자재들이 내외동 간선도로에 버려졌다. 자갈, 모래 등이 도로에 그대로 방치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은 급정거를 해야 해 교통 사고 위험도 높았다. 그런데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건축 폐자재들이 말끔히 청소됐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김해
전경 복무 중 시민학교서 짬짬이 봉사사범대 경험 어른들 가르치는 데 도움이틀 꼬박 준비 두시간 동안 '혼신'여기 '특별한 교실'이 있다. 경찰복을 입고 있는 앳된 얼굴의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선생님은 칠판에 그래프를 그리고 지우기를 몇 번이나 반복한다. 어려운 수학문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농부 24명과 단감 연구회 결성 친환경·고품질 상품으로 승부"젊은 세대 농사 기피 아쉬워"김영우(64·김해시 장유면 유하리) 씨는 '단감재배'전문가다. 단감의 고장 김해에서만 꼬박 30년 동안 단감농사를 지었고, 단감 관련 크고 작은 상도 수두룩하게 탔다. 지난 5일엔 김 씨가 재배한 단감이 전국 최고라는 인정
김해시 삼계동 김경희(49·여)씨가 지난 해 12월 타계한 아버지 김동창(향년 78세)씨의 일대기를 보내왔습니다. 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고도 성장기를 온 몸으로 겪어낸 그의 이야기를 3차례로 싣습니다. 평범한 개인들의 삶일지라도 후세에 좋은 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의 믿음입니다. 남기고 싶은
김해시 삼계동 김경희(49·여)씨가 27일 타계한 아버지 김동창(향년 78세)씨의 일대기를 보내왔습니다. 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고도 성장기를 온 몸으로 겪어낸 그의 이야기를 3차례로 나눠 싣습니다. 평범한 개인들의 삶일지라도 후세에 좋은 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의 믿음입니다. 남기고 싶은 이
1932년 1월 나는 함경남도 단천군 수하면 은흥리라는 빈농가에서 6남매 중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두 분의 형님과 누나, 두 동생 6남매다. 주곡이라고는 보리, 감자, 귀밀이 주산이고 일 년 농사를 지어도 반 년정도 밖에 먹을 수 없었다. 봄이면 초근과 목피로 겨우 연명했다. 굶은 날이 먹는 날보다 많은 빈농에서 태어났으니 교육이라곤 엄두도 내지 못했다.
예기된 죽음이나 갑작스런 죽음이나 가족들은 고통에 힘겨워 한다. 그래서 신체적 문제는 물론 정신적, 영적 문제 등까지 돌봐 주기 위해 탄생한 것이 호스피스다. 호스피스는 환자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삶을 결정하도록 한다. 아직은 낯설지만 국내 1호 호스피스 박사 인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조현 교수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