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 수업 실시한글·고국 문화 가르치며 적응 유도명절 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지난 21일 장유 율하동 수남초등학교(교장 임일규)의 한 교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모여 앉아 열심히 화면을 보고 있다. TV 연예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 빔 프로젝터를 통해 나오는 중이었다. 빵을 좋아해 고도 비만에 빠진 젊은 여성의 이야
"난은 예술성이 있는 식물이죠. 난을 즐기는 사람은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경험합니다. 난을 키우면 난의 향기에서 오는 고귀함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김해지역 난 애호가들의 모임인 김해난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정진호(51·대성동) 회장이 난을 어루만지며 환하게 웃었다. 김해 지역 난 관련 단체들의 모임인 김해난연합회는 지난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 등 3도 수군의 지휘 본부였던 삼도수군 통제영이 복원을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개관했다. 복원 통제영의 주요 부속 건물 현판, 주련(기둥에 세로로 쓴 글씨) 등의 서각 작업은 김해공예협회 장용호 회장(사진)이 맡았다. 현판의 단청 작업은 김해공예협회 회원인 후불탱화 작가 박영주 씨가 맡았다. 통제영 복원의
4년 전 NGO 세계여행 이야기 담아SBS방송국 입사 교양국 PD 근무"무거운 주제지만 쉽게 공감해주길"(이동원 지음, 예담 펴냄)이 '2014 김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김해시와 김해의 책 추진협의회는 '2014 김해의 책' 주제를 '지구 공동체'로 정한 뒤 추진협의회 위원들의 후보 도서
지난 10일 가야고·분성고에 장학금 전달제2 창립 의지로 장기 발전 계획 마련권순봉(58·삼정동) 회장이 이끌고 있는 김해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0일 가야고등학교와 분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김해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지역 고교에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2년까지는 매년 1천만 원을, 2012년부터는
최근 봉하마을서 회원 1천 명 창립총회현실 정치와는 거리 … 지역주의 타파 매진"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시민의 깨어있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잇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모임입니다." 노무현재단 경상남도지역위원회 김해시지회 박상윤(57·내외동) 지회장
광주 '나눔의 집' 갔다 영화 제작 결심후원금 모아 만드는 '국민 제작 방식'"할머니들의 아픈 이야기 담아내고파""위안부 할머니들이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국민 제작 참여 방식인 영화 '수요일'의 수익금을 모두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들에게 헌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7일 김해문화원 강당에서 열
통영구치소 김광호 씨의 편지한때 실수로 4년째 수감생활"<김해뉴스> 보며 고향 소식 알고파"<김해뉴스>에 다양한 사연의 편지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동면 수안마을 노인회 김영진 회장(<김해뉴스> 2월 12일자 1면 보도)이 물부족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오고, 노르웨이에 사는 한국인 입양
목포청년연합 활동 중 배 의사 연구목포대 대학원서 관련 논문도 발표삼계동 기적비 추모식 해마다 참가"배치문 의사는 제가 평생 연구하고 가슴에 품고 갈 분입니다. 배 의사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제가 평생을 가지고 가려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김해를 찾아왔습니다." 김해 출신 항일 독립투사인 배치문(1890~1942) 의사 연구
남편 덕에 가입해 조직부장·부회장 역임아동·여성 인권 신장 활동 다양하게 진행"남성이 주류였던 사회에서 남성이 10개의 권력을 가졌다면 앞으로는 여성과 5 대 5로 나누자는 것이 여성인권운동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김해여성의전화 이선희(43) 신임회장의 말이다. 그
장기간 3학년부장 '진학지도의 달인' 평가평교사로 교장 공모에서 이례적 선임"평준화 시행 탓에 지역 인재 타지 유출""대학은 종합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학교 밖에서 만든 '스펙(경력)'은 내세우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학교가 인성과 실력을 함께 길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낼
3~12월 매주 수요일 민요 수업김해 소리꾼 홍승자 씨가 지도소리 배워 요양소 등서 봉사활동"쑥대머리에 귀신형용, 적막 옥방 찬 자리에 생각느니 임뿐이라. 보고 지고 보고 지고, 한양낭군 보고 지고." 신원이(76·지내동) 할아버지가 판소리 춘향가의 '쑥대머리' 한 대목을 시작하자 함께 앉아있던 할머니들이 함께 소리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