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건강 수정안과가 지키는 '눈건강'
인공눈물·정기적 광선치료 효과수정안과가 지키는 '눈건강' (28) 안구건조증의 치료
  • 수정 2019.01.09 09:20
  • 게재 2018.11.14 10:02
  • 호수 397
  • 17면
  • 박수정 수정안과 원장(report@gimhaenews.co.kr)

눈이 따갑고 시리고 찌르고 쑤신다. 가끔 눈물이 펑펑 난다. 선명하게 보이다가 금방 다시 흐리게 보인다. 아침에 눈을 뜨기가 힘들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안구건조증 때문에 일어난다.

안구건조증은 건안증, 건성안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단순히 눈물 부족으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눈 부속기관(눈꺼풀, 눈물샘)들의 장애와 생활환경, 습관, 굴절 상태 등이 복합적이고 포괄적으로 얽혀서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그래서 안구건조증은 시간을 두고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인공눈물 안약으로 보충하고, 심한 경우에는 눈물길을 막아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러 방면의 연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안구건조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구명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치료 안약과 치료 방법들이 나오게 되었다.

새로운 치료 안약으로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눈의 결막(흰자위) 배상세포나 눈물 분비기관 조직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눈물 생성을 촉진시키는 안약(레스타시스)과 눈꺼풀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을 자극해서 기름 분비와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안약(디쿠아스) 등이 있다.

또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는 마이봄샘과 여러 눈물샘들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광선치료(IPL)가 있다. 광선치료는 보통 레이저 치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마이봄샘의 막힘을 해소해서 기능을 회복하고 재생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광선치료의 방법은 마이봄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마이봄샘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일정 간격을 두고 수차례 계속해서 반복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치아 스케일링을 받아서 치아 건강을 지키듯이, 안구건조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정기적인 눈꺼풀의 광선치료가 필요하다.

마이봄샘 기능저하증은 전체 안구건조증 중에서 75%나 될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에서 마이봄샘 기능저하증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봄샘 기능저하증의 치료로는 눈꺼풀의 압출법, 온열 치료와 마사지 등이 있는데 여기에 광선치료가 추가되면서 치료의 효과를 높이게 되었다.

눈꺼풀의 압출법은 안과에서 진료를 받을 때 눈꺼풀의 마이봄샘을 짜주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효과는 있지만 치료를 자주 받아야 하고 치료를 받을 때 통증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광선치료는 마이봄샘의 막힘을 풀어주어서 기름의 유출을 향상시키고 지방 생성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공눈물 안약을 점안하는 기존 방법은 확실한 안구건조증의 기본 치료법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인공눈물 안약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안약 농도에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안구건조증의 상태에 적절한 것을 처방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또 안구건조증 상태에 따라서는 인공눈물 안약 외에 눈의 염증을 치료하고 눈물 분비와 기름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가진 안약들을 동시에 처방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를 받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 잘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안구건조증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 잘못된 생활환경 및 습관 등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잘못된 점들을 고쳐가면서 치료를 해야만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안구건조증에 대한 치료를 환자가 혼자서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시행하는 수도 있다. 이는 예기치 않는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전문의와 상의해서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 김해뉴스 박수정 수정안과 대표원장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정 수정안과 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재미로 보는 주간 운세 2019년 10월 셋째 주재미로 보는 주간 운세 2019년 10월 셋째 주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비밀글로 설정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