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협약동의안 시의회 상정기부채납 시점 명시 안 해이마트가 건설해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김해여객터미널의 기부채납을 둘러싸고 2년 넘게 끌어온 김해시와 김해시의회 일부 의원과의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일부 의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시가 기부채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시는 연간 수 억 원에 이르는 터미널 유지비용을 이마트가 부담해 당장 기부채납을 받는 것이 손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김해시는 이마트와 김해여객터미널 기부채납과 관련한 실시협약서를 지난 2월 27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길고양이 학대 신고 이어져동물보호단체 사체 2구 발견경찰, CCTV 분석 등 조사 예정 "동물(개·고양이) 학대는 엄격히 금지되는 불법 행위입니다." 김해 외동의 한 주택가 공원에 이같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상습 동물 살해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평온하던 주택가는 발칵 뒤집혔다. 언제부터 시작됐을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사건이 처음 신고된 것은 지난 1월이었다. "학대 당해서 죽어가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살려주세요." 동물학대 관련 민원을 접수 받고 있는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가까운 학교 이미 포화상태‘원거리 배정’이 인허가 조건입주민 “교육지원청·김해시 책임” 장유 일부 초등학생들이 집 앞 200m 거리에 있는 학교를 두고 2㎞나 떨어진 학교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장유 지역의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면서 초등학교 포화 상태로 인해 장거리 통학을 하는 초등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지만 김해시교육지원청, 건설사, 입주자 모두 각기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장유 관동동의 286세대 규모
시의원 등 삭발·낙선운동 결의국토부 "주민 반대로 추진 차질"김해와 부산 강서 주민들이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강도 높은 시위를 벌였지만 국토교통부는 신공항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 신공항건설반대주민대책위,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등은 지난 5일 김해시청에서 '소음·안전 대책 없는 김해신공항 반대 시민행동의 날'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시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김해신공항이 건설되면 지금보다 더한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안전을 위협
2020년 7월 공원 실효제 시행12개소 831만㎡ 공원 해제 예정장유신도시에 살고 있는 A씨는 매일 인근 야산을 산책하고 있다. 그러나 2년 후면 A씨가 이 산을 오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돼 있던 야산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2020년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 시행으로 장기간 미집행 상태였던 전국의 도시공원이 일시에 실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해 역시 연지공원(9만 4000㎡)의 88배 규모인 831만 5655㎡의 도시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도시공원 실효제는 지자체가 개인
김해 대표하는 춤 만들고 싶어허왕후 다룬 '가야왕후무' 창작27일 가야문화축제 무대 올라허왕후의 설화를 다룬 춤 '가야왕후무'가 이달 27일 김해 대성동고분군 앞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4월 27일~5월 1일 진행되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의 개막식 식전행사로 마련됐다. 가야왕후무는 2000년 전 사랑을 찾아 가락국에 온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사랑을 담은 창작무용이다. 우리 전통 춤사위와 인도 춤사위를 더한 작품이다. 음악 또한 가야의 악기인 가야금에 인도 전통악기와 음색이 비슷한 양금·해금을
14∼15일 전당 마루홀 무대 올라노년의 로맨스와 가족 사랑 주제배우 신구·손숙이 주인공 역할황혼의 사랑을 그린 연극 '장수상회'가 오는 14~15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성칠은 평생 장수상회를 지켰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퉁명스러운 인물이다. 그는 어느 날 장수상회 옆으로 이사 온 금님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다. 극 중 성칠 역은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국민 꽃할배'로
김해 대동면 일대 1만㎡ 조성시 "청렴·도덕성 교육에 활용" 남명 조식(1501~1572)의 정신을 기리는 선비문화체험관 건립이 김해에서 추진된다.김해시는 최근 80억 원을 들여 대동면 산해정(신산서원) 인근 1만㎡ 부지에 조식 선생 선비문화체험관을 짓기로 하고 경남도에 예산 지원을 신청했다. 내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까지 체험관과 교육관, 다목적 강당 등 3개 동의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조선시대 석학인 남명은 김해에서 약 15년을 지내며 학문 수양과 교육을 이뤄냈다. 산해정은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며 지냈던 곳으로
김해시청 하키팀이 지난 7일 막을 내린 '2018 KBS배 전국 춘계 남녀하키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해시청 하키팀 김윤동 감독이 지도자상, 최우수선수에는 김해시청 서종호 선수가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가 부모로부터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말'이고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품격에 미치는 부모의 언어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아기가 '엄마' 소리를 흉내 내기까지는 수천 번 이상 반복된 어머니의 훈련과 인내가 필요하다. 예로부터 유아가 옹알이 할 때 아기 엄마는 나름의 온갖 해석을 보태 하루 석 섬 가량의 거짓말까지 한다고 했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라고 했다. 이러한 부모의 기능을 타인이 대신한
진주담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고성지역 굴은 기준 이하로 판명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외산리 지역 해안에서 양식 중인 미더덕에서 처음으로 패류독소가 검출돼 미더덕 채취가 금지됐다. 또 동해면과 거류면 해역의 진주담치도 패류독소가 초과 검출돼 채취가 금지됐다. 고성군과 경남도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면 외산리와 거류면 회화면 일대 해역의 진주담치와 미더덕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0.8㎎/㎏) 초과 해역은 동해면 내산리~외산리 해역 진주담치에서 6
고성·통영·거제·진주 간담회 경북 김천에서 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고성을 거쳐 통영,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민간자본적격성조사 조기 완료를 위해 범도민의 염원을 모아 국회, 정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남부내륙철도복선 전철로 길이가 170.9㎞에 이른다. 예상 사업비는 5조 7864억여 원이다. 지난 5일 경남도 서부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고성군을 비롯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등 남부내륙철도 시군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남부내륙철도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