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중학생 무리가 한 학생을 마구 폭행하고 그 장면을 웃으며 지켜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공분이 이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지난 22일 중학교 1학년인 피해 여학생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일요일이던 지난 19일 아침 김해 장유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피해 학생을 무릎 꿇린 채 수차례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움켜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프라이팬에 담은 물을 머리 위로 뿌린
19일 오후 9시 21분께 김해 한림면의 한 산업폐기물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다.불은 공장 내부 100㎡와 기자재 등을 태운 뒤 3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이 불로 116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본부는 쌓아둔 고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주촌면발전협의회는 가족의 보살핌 없이 외롭게 설 명절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부식세트 20박스를 20일 기탁했다.이날 기증된 부식세트는 고령으로 식사를 손수 챙겨먹기 불편한 노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원하는 물품이 무엇인지 파악해 재래김, 참치통조림 등 밑반찬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됐다.주촌면발전협의회 이상학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자녀도 없이 어렵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지난해 이어 도내 최대 규모 배정먼지 방지시설 교체비 최대 90%김해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에 올해 1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25곳에 60억 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분야 도내 최대 규모다.시는 30% 이상 강화된 대기배출허용기준에 관내 영세사업장이 대응할 수 있도록 내달 14일까지 모집을 거쳐 180여 곳에 10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방지시설 설치비의 최대 90%가 지원된다. 먼지 등 입자상물질 방지시설은 1대당 최대 2억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금은방 주인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던 강도가 시민들 손에 붙잡혔다.김해중부경찰서는 업주에게 둔기를 휘두른 뒤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A(24) 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께 김해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 B(51) 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뒤 금품을 가져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둔기가 빗맞으며 B 씨는 큰 부상을 피했다. A 씨는 B 씨의 의식이 멀쩡한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를 시도했다.이후 A 씨는 쫓아 나온 B 씨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달리다 넘어졌다.
김해 장유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이 태어난 지 2주 된 딸을 안고 투신해 딸은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50분께 장유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24) 씨와 생후 2주 정도 된 A씨 딸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A 씨 딸은 숨졌고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인인 A 씨 남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공책 1장 분량으로 남긴 유서 형식의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 남편은 "아내가 평소 우울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한
김해서부경찰서는 31일 오후 2시 장유고등학교 경찰동아리 학생 11명과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겨울방학에 지역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지인 장유 코아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장래희망이 경찰인 한 학생은 "순찰활동을 하면서 경찰이 하는 일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는 자긍심도 들었다"며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지역을 안전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가시적 순찰활동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30일 ㈜그린자원(대표이사 김상효)에서 1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해시협의회(회장 박현길)에서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그린자원은 사업장일반폐기물 수집운반 전문업체로서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인 ㈜그린환경산업·㈜원애환경, 압축파지전문업체인 ㈜그린환경·㈜그린개발을 관련기업으로 두고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그린자원 등 5개 업체 전 직원은 지난 1년간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매달 급여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매년 기탁을 약속해 연말연
김해시의회는 올해 100일 동안 9회에 걸친 회기를 운영하며 의안 총 164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사안별로 살펴보면 조례안 99건(전년 대비 125% 증가), 동의안 29건(161% 증가), 예산결산 6건, 건의안 6건(200% 증가), 기타 24건 등이다.또 5분 자유발언 80건(250% 증가)과 시정 질문 25건을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특히 '금관가야 바로 알기 연구회' 등을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정책개발을 한 결과 총 41건의 조례를 의원
김해시가 반려동물 양육 1만 가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8월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등 동물등록제가 활성화되며 반려동물 등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와 맞물려 동물 학대나 유기동물 증가, 개 물림 사고 등 관련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시는 관련 대책 강화에 나섰다.김해시에 따르면 2017년 543가구, 2018년 867가구에 불과하던 관내 반려동물 등록가구는 올해 1820가구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관내 총 반려동물 등록 가구는 9823가구다.내·외장형, 등록 인식표 등 반려동물 식별 장치 부
내년부터 김해지역 임산부에게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이 지원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예산 220억 원이 들어가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경상남도에서는 김해가 유일하게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광역도 단위로는 충청북도와 제주도가 선정됐으며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 부천, 충남 천안·아산·홍성, 대전 대덕, 전북 군산, 전남 순천·나주·장성·해남·신안, 경북 안동·예천이 선정됐다. 임산부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친환경 농산물을 원하는 임산부에게 꾸러미
김해 영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방화셔터 목 끼임 사고와 관련해 당시 기기를 조작한 시설관리 담당자와 학교 관계자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김해중부경찰서는 이 학교 시설관리 담당자 A(61) 씨 등 4명을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9월 30일 오전 8시 35분께 1층 숙직실에서 방화셔터를 작동 시켜 홍서홍(9) 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 씨는 방화셔터 램프가 꺼졌다 켜지는 것을 반복하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려고 방화셔터를 작동시켰다.또 학교 행정실장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