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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새로운 미래 원한다"…'민주당 성지' 김해, 동남권 압승 교두보 자리매김
  • 수정 2018.06.19 16:27
  • 게재 2018.06.14 09:52
  • 호수 377
  • 1면
  • 심재훈·조나리 기자(cyclo@gimhaenews.co.kr)
▲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당선자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부인 김옥련 여사와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후 두 손을 들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김해 표심이 경남도지사 당선 결정
김해시장·김해을도 압도적 표차이
기초·광역 풀뿌리까지 석권 '완전 성지화'

 
"낡은 정치는 가라! 김해는 변화를 열망한다!"
 
김해가 동남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을 견인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해는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첫 승리를 확정짓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데 이어 경남과 부산, 울산의 지방 권력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향후 국내 정치 지형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는 62.7%를 득표, 28.3%에 그친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를 34.4%P의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정 후보의 막판 추격전이 예상보다 거세 이변을 전망한 시각도 있었으나 김해 표심은 결국 허 후보의 역대 최다 득표차이 당선을 선택하면서 '김해시장 재선 불패'라는 선거 공식은 이번에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같은 당의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63.8%를 득표하면서 당선됐다. 김 후보와 2강 구도를 구축했던 한국당 서종길 후보의 득표율은 27.6%에 머물러 김 후보와 36.2%P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
 
김해지역 기초와 광역의원 선거도 민주당의 역대 최대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김해시의원 선거의 경우 23개 의석 가운데 민주당이 15석, 한국당이 8석을 각각 확보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8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에 7석을 추가로 보탰다. 민주당이 김해시의회에서 다수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허 시장의 2기 시정 운영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명을 선출하는 김해지역 경남도의원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민주당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7석을 모두 가져온 것이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정치권은 김해시장과 경남도지사, 김해을 국회의원에 이어 김해시와 경남도의원까지 집권당인 민주당이 점령한만큼 김해의 현안 등 대형 사업 추진이 한층 순조로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해는 민주당의 경남도지사 선거 승리에도 경남 18개 구·군 가운데 가장 큰 지분을 행사했다.
 
김경수 당선자는 김해지역 유효표 24만 8696표 가운데 65%인 16만 1710표를 득표했다. 반면 김태호 후보는 김해에서 김 당선자에 8만 3648표 뒤진 7만 8062표(31.38%)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두 명의 경남지역 최종 득표수 차이가 17만 5268표인 점과 김해지역 득표수 차이가 경남 도시 가운데 최다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선거 전문가들은 김해의 표심이 결국 경남도지사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욱이 선거 전부터 낡은 정치에 거부감을 가진 김해 표심의 열기가 상당했던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의 동남권 압승 과정에서도 김해에서 확산된 민심이 '심리적 지렛대' 역할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43·김해시 삼계동) 씨는 "민주당이 김해에서 압승한 것은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탄핵, 이명박 구속 등을 지켜본 시민들이 새로운 시대를 정말 염원한다는 반증"이라며 "힘 있고, 깨끗한 여당이 김해와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고, 한반도 긴장관계를 반드시 종식시켜 달라는 간절한 주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심재훈·조나리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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