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에 유한책임대출제도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유한책임대출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출자의 상환 책임을 담보물(해당 주택)에 한정하는 대출이다.디딤돌대출의 경우 유한책임대출 대상을 생애최초 주택구입가구는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이외 무주택 일반가구는 6000만 원 이하까지 각각 확대한다. 이 기준은 이날 신청분부터 적용된다.대출 신청인은 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 등 5개 기금수탁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
당분간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3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 내륙 지방에는 30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31일 낮 기온도 경남 김해의 경우 체감 기온이 30도까지 육박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기록됐으나 50%에 가까운 습도 때문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 높아졌다는 게 기상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같은 날씨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장기 예보 등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
검찰 "허위사실 퍼뜨려 JTBC 명예훼손"국정농단 사태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온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44)씨가 30일 구속됐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부장판사는 "범죄 소명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구
최근 1년 사이 폭행 등 수차례 구설수누리꾼 "반성 기미 안보여…처벌 받아야"엠넷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정상수(34)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상수는 지난달 22일 새벽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정상수는 A씨가 잠에서 깬 후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준강간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쇼미더머니
멜론(Melon)이 차별화된 음악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일 하룻동안 'Music Day with 멜론'이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이벤트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기획됐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자는 취지로 실시 중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Music Day with 멜론'은 30일
'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한 인기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는 것.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 수색 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피해자 회유 시도한 적 없다" 짧게 답변상습폭행·특수폭행 혐의 추가 적용 검토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경찰에 소환됐다.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이사장은 '왜 직원들 욕하고 폭행했나',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있나', '가위나 화분 던진 것 맞나', '임직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1위… 어떻게?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연예인들이 부러워하는 이른바 '셀럽 중의 셀럽'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빌보드 200'은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판매량 환산 음
이탈리아 리그 데뷔 골 넣고 인종차별 당해신태용호의 '막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중계방송 도중 자신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탈리아 지역 방송사 해설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탈리아 스포츠신문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스타디오'는 25일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가 인종차별 방송 해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승우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보다 개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는 선수로 더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해설자
펜스의 '리비아 전철' 발언 비난김계관도 담화에서 '북미회담 재고려' 언급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부상은 24일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하는 데 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외무성에서 대미 외교를 담당하는 최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 여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답장 기능·상단 고정 방 확대 등주식회사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 모바일·PC 버전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답장'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지나간 질문이나 빠르게 흘러간 대화에 답을 하고 싶을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상대방의 해당 메시지를 길게 누르면 답장을 보낼 수 있다.또한 자신의 채팅방 목록에서 가장 윗부분에 고정할 수 있는 방의 개수는 이전의 1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카카오TV 미니플레이어'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
임상전문가 "건강 해칠 가능성 줄어들지 않아"6월 중 전자담배 유해성 검사 연구결과 나와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가 국내에 시판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담배시장 점유율의 약 1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유해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궐련형 전자담배를 가장 먼저 내놓은 한국필립모리스사의 제품은 1분기 국내 담배시장 7.3%를 차지했다. 판매 초기 법령 미비로 일반담배보다 세금이 적어 싸게 팔 수 있었고 경고 그림·문구 등의 보건당국 규제도 약했던 덕분이다.하지만 지난해 세금 인상에
재정으로 1%p 금리 추가…월 적립한도 20만원→40만원통합 공시시스템 구축 예정국군병사 적금상품을 업그레이드한 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상품이 7월에 출시된다.재정·세제 인센티브를 추가한 이 상품은 사실상 연 7%대의 효과를 내는 상품이다. 월 적립한도는 40만원으로 늘어난다.금융위원회와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은 청년병사가 전역 후 취업준비나 학업 등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을 돕고자 국군병사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병사 급여인상 추이를 감안해 기존의 은행별 병사 적금 월 적립한도
23일 첫 재판서 "삼성 뇌물죄는 충격이자 모욕""검찰 무리한 기소, 내 상식으론 이해 못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첫 재판에 나와 "다스는 형님 회사"라면서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스와 관련된 혐의뿐 아니라 삼성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에도 "충격이자 모욕"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다음은 이 전 대통령이 밝힌 입장문 전문.나는 오늘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직장 상사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트 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살인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모(21)씨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대형마트에서 고객용 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이들은 작년 9월 새벽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팀장 A씨를 살해하기로 하고 각자 흉기를 챙겨 마트로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의견 충돌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
옥중서 회고록 작성… 이경재 변호사 통해 공개"현 정권 정치보복 사회주의 숙청보다 더해"지난 2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 씨의 회고록 서문이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공개됐다. 최 씨는 "사회주의 숙청보다 더한 보복을 당하고 있다"며 "정말 비선실세라는 것이 있는 걸까? 난 적어도 그렇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틈틈히 회고록을 집필하고 있었으며, 자궁근종 수술을 앞둔 지난 11일 서문을 완성해 이 변호사에게 전달했
다음달 말 시작… 수사기간 최장 90일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수사를 위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특검이자 역대 13번째 특검이 출범하게 됐다.이날 표결은 재적 249명, 찬성 183명, 반대 43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통과된 특검법안에 따르면 수사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