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리스레이미아·네앙나리리스레이미아 씨는 2013년 10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왔다. 한국의 추석은 캄보디아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한다. 그는 "캄보디아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살지 않는다. 추석이 되면 시간이 맞는 가족끼리 모여 사원에 간다.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주 갔다. 커피나 주스를 마시면서 스님과 기도하거
베트남 응웬란흐엉베트남에서 온 응웬란흐엉 씨의 한국 이름은 김예리(30·사진)다. 한국에 온 지 10년이 다 된 덕에 이제는 한국사람이 다 됐다고 말한다. 그는 10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대 온 가족이 모여 추석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베트남의 추석은 한국과 달리 '어린이들의 축제'였기 때문이다.김 씨는 "베트
설·추석 돼야 부자가 함께 목욕탕어머니·동생과 함께 '화목의 송편'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고통 걱정추석은 한 해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흘린 땀을 수확의 기쁨으로 거둬 들이고 넉넉한 인심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보내는 전통 명절이다. 어른들이나 아이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생각들을 가지게 되는 시기다. 어릴 때 추석은 즐겁고 행복했다
1983년 대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그 해 추석은 우리 가족, 아니 아버지에게는 매우 중요하면서 가슴을 졸이게 했던 시절이었다. 아버지는 황해도 출신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13세의 나이로 할아버지와 함께 단 둘이 피난길에 올랐다. 피난 도중 강원도에서
한림면 노인복지시설 '효능원' 치매어르신 위해 명절 때마다 준비"식구 많은 대가족 화목한 분위기""조금 있으면 추석이라 집에 가야 하는데…, 우리 아들이 오는데…." 진영읍 효능원에서 생활하는 김옥선(가명·87) 할머니가 중얼거린다. 그가 이곳에서 지낸 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사할린동포회 오철암·조동진 씨러시아 고려인 추석은 양력 8월 15일마을 뒷산 절 터 모여 잔치마당 벌여"해마다 8월 15일이 되면 사할린 전역이 들썩여요. 너나 할 것 없이 추석과 해방절을 즐기지요."김해사할린동포회 오철암(72) 회장의 말이다. 그는 러시아 사할린 마카로프에서 태어난 고려인 1세대다. 부모의 고향은 경남 합천
넘쳐나는 현금에 동네는 축제 분위기강원도 정선 탄광촌 '번개 상점' 인기석탄 캐는 광부들 '백 신사'로 대변신강원도 정선 사북면이 고향이다. 마을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고향 사람들은 대개 '사북'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옛 탄광촌 일대를 개발해 하이원리조트(강원랜드)가 들어서 있다. 아버지는 '동원탄좌'라는 회사에서 광부로 일을 했다
바닷가 할머니 댁에는 늘 해산물 풍성교통체증 피하려 언제나 새벽 귀성길달콤한 '할머니 한과' 한가위 큰 기쁨할머니 댁은 강원도 삼척 원덕읍 갈남리다. "얼른 일어나, 할머니 댁 가야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 새벽이면 어머니, 아버지가 단잠을 깨웠다. 부모의 채근에 오전 1시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차에 오르는 것부터 추석은 시
이달부터 전국 각 대학교에서 수시모집 전형 일정이 시작된다.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0~12월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수시모집을 앞둔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등 김해 지역 2개 대학과 김해 인접지역인 부산 북구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수시모집 전형을 소개한다.■의예·간호학과, 최저학력 제한 폐지인제대학교'정원의 83.8%'
동상동 종로길에 생가터 안내판 설치거리 조성·시위 재현 등 추진 계획도"조국을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배동석 지사를 아시나요?"광복 70주년을 앞둔 지난 11일 분성로 335번길 8-1, 동상동 종로길에서 뜻깊은 행사가 하나 열렸다. 골목길 한쪽 구석에 작은 간판 하나를 설치하는 행사였다. 어떻게 보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김해박물관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어린이 30명 독립운동지 탐방 등 체험 "대한독립 만세." 지난 15일 동상동 김해전통시장에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어린이 30여 명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전통시장을 돌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친 것이었다. 시장 상인들과 행인들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김해 민주평통 '통일 봉화 대축제'제주도~임진각 전국 70곳서 진행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분성산 등 전국 70개 봉수대에서 일제히 불타 올랐다.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풍선들은 하늘로 훨훨 날아 올랐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해시협의회(회장 안병석)는 지난 14일 분산성 봉수대에서 '통일 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 행사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