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노는 모든 과정이 수업의 일부였어요. 자유롭게 놀다 보니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더라구요."김해 장유에 사는 주부 윤미란(37) 씨. 롯데마트 장유점 문화센터에서 아이가 들을만한 수업을 찾다 우연히 '예술 놀이터'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적당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
김해의 '장군차'. '2008 국제명차품평대회 최고상'을 수상했고, 2008~2011에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로 선정됐다. 명실상부한 명품차이다. 김해시는 최근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와 함께 '김해 장군차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보성녹차' '상주곶감' '고창복분자
김해에서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비행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옛 김해인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김해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이다. 소음 등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공항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축복이기도 하다.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설렘을 안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구비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전철이 운행되면서
부산의 정취 만끽할 수 있는 '문탠로드' 따라 걷기"달이 저 많은 사스레피나무 가는 가지마다/ 마른 솔잎들을 촘촘히 걸어놓았다 달빛인 양/ 지난 밤 바람에 우수수 쏟아진 그리움들/ 산책자들은 젖은 내면을 한 장씩 달빛에 태우며/ 만조처럼 차오른 심연으로 걸어들어간다/ 그러면 이곳이 너무 단조가락이어서 탈이라는 듯/ 동해남부선 기차가 한바탕 지나
컴퓨터를 이용해 요즘 유행하는 '셔플댄스'를 열심히 연구중인 A 과장. A 과장에게 춤은 직원들과의 화합을 다지는 하나의 방편이다. '차차차'를 추는 어르신 연배의 B 씨. B 씨에게 춤은 시들했던 노년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춤. 춤은 때로 기쁨의 표현이기도 하고, 생기 있는 생활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제는 건강을 위한 방편이 되기도
가족의 달 5월 선물용 컵케이크 만들기손바닥만한 앙증맞은 케이크 위의 화려한 장식들. 먹기가 아까워 망설이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가득 찬다. 컵케이크. 시각과 미각을 한꺼번에 만족시켜주는 컵케이크는, 머핀 틀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컵 모양으로 된 자그마한 케이크를 통틀어 부른 데서 유래됐다. 컵케이크의 원조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매그놀
대성동고분박물관 ~ 수로왕비릉 ~ 봉황동유적 탐방 코스김해지역 도심의 삭막한 길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정돈돼 시민들에게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김해를 홍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걷기 코스'로 탈바꿈 했다. '가야사 누리길'이다. 어찌 보면 '가야의 거리'와 주요 관광지들을 이어놓은 단순한 길에 불과하지만, 새롭게 정비된 '가야
'2천년 가야문화, 빛과 소리로 되살아나다.' 제36회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장 강호용)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 중소기업박람회, 가야음식경연대회 등이 축제와 동시에 치러졌다. 김해시와 제전위원회는 "자체 점검 결과 5일 동안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110만 명을
오염된 공기, 소음, 바쁜 일상…. 여러모로 각박한 도시에서 베란다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투리 공간이다. 최근들어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어 유기농법으로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농작물을 키우는 '베란다 텃밭'이 인기다. 내가 과연 농작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꽃을 키워본 적이 있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도전해 보자. 때맞춰 물과
얇은 옷을 꺼내 입어도 될 정도로 따뜻해지더니 또 다시 봄비와 함께 쌀쌀한 바람이 불었다. 옷깃을 여미고 '추워~'라는 말을 연발하며 언제쯤 봄이 올까 했더니 벌써 길거리에는 신선한 봄꽃들로 가득하다. 겨우내 집안에 넣어둔 화분들을 하나 둘 꺼냈다. 그리고 화훼단지로 발길을 옮긴다. 화려한 색의 꽃들을 보고 있자니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봄꽃만 시선을
우둘투둘한 피부, 날카로운 이빨, 부리부리한 눈, 커다란 발톱을 세운 채 콧바람을 내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모습의 공룡들이 경남 고성에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고성군이 주최하는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6천500만 년 전에 사라진 공룡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
어느덧 보일러를 트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따뜻한 전기장판을 켜고 자면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렸다. 겨우내 추위를 막아주던 두터운 이불은 이제 그만 안녕. 산뜻한 봄을 맞이해 좀 더 얇고 가벼운 이불을 준비할 시기가 왔다. 그렇다고 아무 이불이나 고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침구들과 나에게 알맞은 소재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