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20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35)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질본은 국내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 2∼3명이 갑작스러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네팔 구조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구조 작전에 착수했지만, 며칠째 폭설이 이어지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실종자들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들이다. 지난 13일 충남지역 10개 학교 교사 11명이 한국을 출발, 25일까지 네팔 현지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고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한국시간 오후 1시45
14일 청와대 영빈관서 신년 기자회견야당과 협치 내각 구상 공식화 표명"북미간 대화 이뤄가려는 노력 계속""부동산 문제 반드시 잡겠다" 의지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며 "윤 총장이 검찰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최근 검찰 인사를 둘러싼 청와대와 검찰간의 갈등으로 윤 총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증가율 최저…평균 연령은 42.6세40대 이하 줄고, 50대 이상은 증가경남인구 336만명, 전국 4번째 기록우리나라 공식 인구는 5185만 명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42.6세이며, 젊은 사람은 줄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증가했다. 총 인구 중 경남은 336만 명으로,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서울, 경기, 인천 3곳 인구가 2592만 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절반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2일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
구한말 고종 시대에 시작된 군 영창 제도와 '헌병'이란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군 영창 제도 및 헌병 명칭 폐지를 골자로 한 군인사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 뒤에 시행된다고 국방부가 10일 전했다.이 법은 영창을 폐지하는 대신 군기 교육, 감봉, 휴가 단축, 근신 및 견책으로 대체토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군기 교육은 '국방부령'으로 정하는 기관에서 군인 정신과 복무 태도 등에 관해 교육·훈련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기간은 15일 이내로 하도록 했다.
자기 건물, 메인 메뉴 단순화고정 거래처 확보 등도 중요외식업중앙회 성공요인 분석흔히 말하는 노포(老鋪: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가게), 혹은 장수식당의 성공비결은 뭘까?8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중 30년 이상 된 업소 50곳과 일반 음식점 50곳을 비교 분석한 '장수식당의 경영 성공 요인 및 사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장수식당의 성공적 운영 요인은 △식당주 소유의 건물 △메인 메뉴의 단순화 △고정 거래처 확보가 꼽혔다.자신의 건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경남 합천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살얼음)' 현상으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수십 대가 추돌했다.6일 오전 6시 46분께 경남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 편도 2차로 내리막길에서 승용차, 트럭 등 40여대가 추돌했다.경찰과 소방서는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 추돌 후 20여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7·남) 등 8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부상자들은 30대∼60대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2일 선언했다.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차기 대선주자군에 속하는 안 전 의원의 복귀에 따라 분당 사태를 맞은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당권구도, 그리고 중도와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된다.안 전 의원은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함께한 현충원 참배에 동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추 장관이 임명됨으로써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수사를 전담하게 될 공수처는 지난 1996년 참여연대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3년 만에,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공약으로 내건 지 17년 만에 입법화가 이뤄진 것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범죄혐의 소명, 구속 타당성은 인정안돼"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조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7일 오전 1시께 "이 사건의 범죄 혐의는 소명됐다"면서도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권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그 죄질이 좋지 않으나, 영장실질심사 당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4시간 20여분만에 종료됐다.권덕진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50분쯤까지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은 오후 2시쯤부터 최후진술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5분쯤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해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귀속분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 정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바뀐 세법에 따라 산후조리원 의료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용카드 사용액 등에 대한 공제는 늘었지만, 자녀나 면세점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련 공제의 경우 오히려 줄어든 만큼 신고에 앞서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는 해당 사항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산후조리원 200만 원까지 공제대상… 5억 원이하 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26일 국세청에 따르면 급여 총액이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가 올해 7월 1일 이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종합주류기업 무학은 다가오는 2020년을 함께할 '딱 좋은데이' 신규 광고 모델로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 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무학은 이번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딱 좋은데이 모델로 선정된 이나은 씨는 2015년 여성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비타민 가득한 레몬을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로 상큼한 '과즙상'의 대표 연예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가요계뿐만 아니라 인기 웹드라마 등에도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며 최근 폭 넓은 연
5·18 연관성 "있다" "없다"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됐다.법무부는 19일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오수 장관대행과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는 이날 현장을 찾아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유골이 발굴된 곳은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다.공동묘지 개장 작업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졌다.현장에서 발굴된 유골은 함평 국군통합병원에 안치
'국민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MBC TV 예능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의 성 추문을 언급한 데 대해 "난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유재석은 지난 19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오르고 나한테 그 인물이 아니냐고 얘기하는 분이 많은데 순간 당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물론 나는 아니지만, 그걸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렇기 때문에 자리가 난 김에 말씀드린다"며
벤투호가 '중원의 조율사' 황인범(밴쿠버)의 결승 골을 앞세워 '숙적' 일본을 무너뜨리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황인범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3연승'(승점 9)을 따낸 벤투호는 일본(2승 1패·승점 6)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이 1승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한돌'이 이세돌 9단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첫 대국에서 무릎을 꿇었다. 공교롭게도 이세돌이 3년여 전 '알파고'와 대결할 때 '신의 한 수'로 불렸던 78수로 승기를 잡은 것처럼 이번에도 78수가 승부를 갈랐다.이세돌은 18일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한돌과의 제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객관적인 기력(棋力) 차이로 이세돌이 2점을 먼저 깔고 시작한 이번 대국에서 한돌은 초반 열세를 딛고 공세를 펼쳤으나 상대방의 78수에
박항서호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60년 만에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2골을 올린 도안반하우(헤렌벤)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베트남은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959년 첫 대회 때 월남이 우승한 바 있지만, 베트남인들은 이를 통일 베트남 축구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동남아 월드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이 무려 80m 가까운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후 원더골을 폭발시켰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골로 시즌 10호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영국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폭풍 질주'로 자신을 둘러싼 상대 선수 5명을 뚫어낸 뒤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