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기 눌러야 사람이 살 수 있는 풍수, 사찰 지은 뒤 마을 생겨났다고 전해져도문화재자료 제330호 보존 선지사, 부처의 마음으로 마을 풍광 품은 듯맑은 물 흐르던 동네에 공장들 들어서 옛 모습 사라져 주민들 "안타깝죠"주촌면의 1번지라고 불리는 동선(東仙)마을. 동선마을은 선지고개 또는 외동고개라고 부르는 경운산 고갯길 밑에 있는 주촌
마을 중심에 내 내려다보여 망천봄에 유명한 650년 수령 이팝나무흥덕사엔 문화재 망월석탑온마을 먹여 살리던 우물 …'망천마을'이 어디인지 묻는 사람에게 '신천리 이팝나무가 있는 마을'이라고 대답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수령 650여 년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가 피워내는 꽃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바로 그 마을이다. 마을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집도 지붕도 사람들도 생기고 나고 자란 그 모습 그대로다김해시 상동면 여차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운치가 있다. 줄지어 서 있는 벚꽃나무 가로수들, 생림면과 경계가 되는 무척산, 그리고 산맥들을 구경하며 가다 보면 어느덧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을에 가기까지 몇 번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 길이 바로 '여덟막고개
조선 후기 설창장 서며 크게 번성장 열리던 마을 안길에선 정월대보름 주민 줄다리기 장관14번 국도를 따라 김해시 진영읍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처음 만나는 설창(雪倉)마을.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리고, 1666년(현종 7년)에 세곡수납창고를 세운 곳이라 설창이라 불렸다. 면·리제 실시 이후 진영읍에 처음 생긴 중북면의 면소가 있었으며, 조선 후기에
김해시 진례면의 중심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옛날 '벽송정'이라 불리던 마을이 있다. 소나무가 많은 산이 휘감고 있어 송정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멋스러운 옛 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송정마을이 처음 생긴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50여년 전. 650여년 전쯤 송정마을 위 산 골짜기 쪽에 위치해 있던 대동(大洞)이라는 마을에서 살던 사람들
250여년전 전주이씨 가문 터잡아6대째 이어온 월봉서원 중심25가구 70여명 주민 고향 지켜아파트단지에 둘러싸였어도세월 비켜간 듯 고즈넉한 옛 풍광장유면 관동리 덕정마을은 큰 정자나무가 있다고 해서 덕정(德停)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250여 년 전, 전주이씨 가문이 이곳에 터를 잡고 일가들이 모여 살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참판을 지내다 낙남(落南:서울에
김해 상동면 묵방리에 위치한 장척(長尺)마을. 이름 그대로 골짜기가 길고도 깊은 마을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에 마을이 이루어진 것은 대략 400년 전. 바닷물이 밀려와 농사를 망치기 일쑤였던 평야를 떠나 산세 좋은 깊은 골짜기에 마을을 형성한 것은 먹고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마을을 이룬 주민들은 밭과 논을 일구어 곡식을 수확하고 주변의 자연들을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천곡(泉谷)마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샘이 유명한 마을이다. 천곡은 우리말로 '새미실'이라고 부르는데 샘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됐음을 알려준다. 마을의 유래가 된 샘은 마을 입구의 '앞새미'와 학봉산 끝자락의 '뒷새미'로 크게 두 곳이다. 하지만 공장들이 들어서 지하수를 파는 바람에 현재 앞새미는 작은 물 웅덩이처럼 흔적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김해의 발전 속도는 눈이 부시다. 농사를 짓던 논과 땅에 도로를 내고 건물을 지으며 도시를 확장해 가는 일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역동적인 김해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 뿌리는 도시화 이전에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자연마을'에 닿아 있다. 수백 수십 년에 걸쳐 시간의 퇴적물로 생겨난 자연마을들은 김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