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랑 두레'의 정다운(53) 회장은 2001년부터 김해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러던 2002년에는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20여명 모아 '가야사랑 두레'를 직접 창단했다. 현재 그와 함께 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회원들은 500여명. 이제 김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 치고 그를 모르는 사
김해에서 유일하게 김해 가락오광대 탈 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삼계동에 위치한 가야탈방의 조지현(57·여) 대표. 그는 1983년부터 탈을 만들어 왔다. 그저 탈이 좋아 탈 제작을 시작했다는 그는 나무를 깎아 만드는 안동 하회탈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동래야류 탈을 만들던 천재동 선생을 찾아가 박을 이용해 탈을 만드는 제작 과정도 익혔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이상만(51) 김해이주민지원센터 운영 대표가 센터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지녀온 좌우명이다. 이 대표는 2007년 5월 설립한 김해 외동 임호성당 내 김해이주민지원센터를 지난 4년 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그는 임호성당의 지원으로 성당 뒤편에 컨테이너박스를 설치하여 사무실을 열게 되었고 2007년 12월 천
"명함 대신 이 책을 드릴게요. 출판사를 세우고 제 소설이 첫 발행됐으니 이 책은 제 명함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도서출판 '향기살이'의 한민(44) 대표는 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사람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을 졸업한 뒤 H자동차에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김해에서 입시학원을 만들어 오랜 기간 학원을 운영
지난 7일 김해금관라이온스클럽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원(55·김해시 검도회 회장) 회장은 남을 위한 봉사정신을 삶의 철학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며 이 회장은 2008년 이 클럽에 가입해 2009년 일본 이토 후쿠오카 라이온스 클럽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데
김해 향교 1층에 위치한 신농서당(神農書堂)에 가면 향(香) 내음이 가득하다. 이곳은 금유길(44) 훈장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저녁 7시에 김해시민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문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다. 갑골문 유래설 정면 반박"청동 제기 금문이 원형" 주장동북공정 맞서 역사 교육 열중 김해 문화해설사로 활동하
'최선희무용단'의 최선희(42) 단장은 무용가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이다. 인천시립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인천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을 지냈다. 또한 전국 무용제에 출연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무용제에 출연해 대상을 수상한 자타공인 실력파 무용수다. 결혼과 동시에 김해에 정착한 그는 김해에서 무용예술이 꽃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10
"어이 학생, 물건을 샀으면 쿠폰도 받아가야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형마트에서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전통시장에서도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며칠 전 학교와 가까운 '삼방시장'에서 물건을 하나 구매하고 가게 주인아저씨로부터 포인트 적립용 쿠폰을 한 장 받았다. 이 쿠폰은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적립했다가 필요할
'고물 줍는 목사' 김해 상동 한우리 쉼터의 김성함(51) 목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김 목사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연락처도 알려져 있지 않아서 여러 곳을 수소문해야 했고, 쉼터를 찾아가는 데도 묻고 물어 험한 길을 한참 올라가야 했다. 이렇게 그를 만나기 어려운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1998년 오갈 데 없고
김해지역 노인택배원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시니어클럽은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은모닝택배'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호점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모닝택배'는 김해시니어클럽이 현대택배와 제휴해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택배업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한국2차아파트(외동)에서 1호점을 개
어머니의 힘이 미치는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이분들을 만나면 우리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어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SAK 김해 색동어머니회. 지난 13일 '김해 우수 식품 박람회'가 열리는 연지공원에서 김해시의 요청으로 '깨끗한 손이 좋아요' 행사를 열고 있는 색동어머니회를 찾았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습관인
"바른 자세로 잘 걷기만 해도 현대인들이 고통받는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일 김해시 외동 한성빌딩 6층에는 '걷기 전도사'로 불리는 정두철(45) 씨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수 년 간 1만 회가 넘는 강연을 벌여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가 김해를 찾은 것이다. 김해에도 올바른 걷기 운동을 보급하겠다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