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상파 메인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김성준 씨를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장에 있던 시민이 범행을 목격하고 피해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언론인 관련 사건을 조사
김해지역 초·중·고에 다니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올해도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받게 됐다.경남도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903개교, 학생 4만 5천762명에게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28억 8천만 원, 도와 시·군비 19억 2천만 원 등 모두 48억여 원을 투입된다.경남도는 “학교 우유급식은 성장기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해 체력 증진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우유 소비기반을 확대해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11일에야 경남 김해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상하이 남쪽 동중국해부터 일본 남쪽 해상에 걸쳐 동서로 길게 형성된 채 조금씩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고 있다.장마는 지난달 26일 전국적으로 같은 날 시작됐다. 이후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으로 물러난 뒤 상대적으로 차가운 북쪽의 대기 세력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있다.기상청이 관측망을 대폭 늘린 1973년 이래 작년까지 46년간 장마 기간 총 강수량은 417㎜로, 비가 온 날 평균 23㎜ 내렸다.하지만 기상청 예보가
"숙취운전 염려로 수요 늘어"카카오 대리운전, 아침 두배 증가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숙취운전'을 피하고자 아침 출근길 대리운전 호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10시 기준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 건수는 지난달 3일 같은 시간대보다 106% 늘어났다.7월 2일에도 아침 시간대 대리운전 호출이 6월 4일 대비 85% 증가를 기록했다.지난달 25일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로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돌입으로 전국 여러 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3일 강원 춘천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집에서 싸온 도시락과 학교가 제공한 빵, 우유 등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김해뉴스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3일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1만 426개 학교의 44.1%인 4601개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되는 등 곳곳에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앞서 교육 당국과 연대회의는 2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연대회의는 현 정부 임기 내 교육공무직(비정규직)의 임금을 '9급 공무원 80% 수준'으로 달성하기 위해 기본급 6.24% 인상과 각종 수당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할 것 등을 요구했지만 교육 당국은 기
고속버스를 몰던 60대 운전기사가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께 김해시 대동면 중앙고속도로 대동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A(64)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승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씨는 끝내 숨졌다.사고 당시 버스는 속도가 점차 줄어들며 중앙분리대에 부딪히기 직전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이 덕분에 버스에는 A 씨 외에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해당 버스는 당일 동대구에서 출발해 김해공
‘제2윤창호법 시행’ 특별 단속 전날 과음땐 대중교통 이용을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를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25일부터 시행됐다.경찰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을 맞아 두 달간 전국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면 면허정지, 0.1% 이상이면 취소처분이 내려졌다. 개정법은 면허정지 기준을 0.03%, 취소는 0.08%로 각각 강화했다.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적으로 소주 한 잔을 마시고 1시간 가량 지나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지난해 대형병원 간호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 내 간호사 간의 가혹행위인 이른바 '태움'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됐으나 이런 관행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4일 국내 종합병원 11곳을 대상으로 한 수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근로감독은 노동부가 작년 4∼10월 근로 조건 자율 개선사업을 한 종합병원 50곳 가운데 권고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병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지난 2월 18일∼이달 14일 진행됐다.노동부는 "그동안 병원업계의 '태움' 관행이 사회적으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11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김해시 내 국·공립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성학대예방인형극 '소중한 나의 몸을 지켜요'와 성교육을 진행했다.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 사회를 맡고, 기관 직원·가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아동인권지킴이단이 인형을 조작했다. 인형극은 아동들이 다양한 학대 상황(유괴·성폭력·음란물 노출 등)에 노출되는 상황을 재현해 잘못된 대처법과 올바른 대처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인형극을 마친 후에는 아동들의 연령에 맞춰 신체명칭에 대한 교육 및 위험 상황이
'전 남편 살해사건' 피해자의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돼 피의자 고유정(36)이 범행에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고 씨의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어있던 피해자 강 모(36) 씨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요청한 결과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국과수에 피해자 혈흔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의뢰해 '아무런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전달받았으나 이후 다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한 끝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 씨가 6일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씨는 이날 오후 6시 35분께 동부경찰서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복도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정색 티셔츠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슬리퍼 차림의 고 씨는 4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조사로 인해 피곤해 보였으나, 머리를 풀고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이동해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씨는 수갑을 차고 양팔에 포승줄에 묶인채 조사실(진술녹화실)에서 나와 유치장 입구까지 3
주류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권 종합주류업체인 무학이 물가 안정을 위해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무학은 자사 주력 제품 '딱 좋은데이'를 비롯해 전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딱 좋은데이는 2015년 11월 가격 인상 이후 병당 공장출고가 1006.9원을 유지한다.무학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적색 신호가 켜진 서민 경제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 산업군의 경기 불황 속에서 제품 가격 인상이 지역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해 주류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에서 빠지게 됐다.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고인 김성수(30)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4일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에게 이와 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동은 매우 잔혹하고 사회 일반에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며 "피고인은 유족의 용서를 받지 못했고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결 사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김성수에게 10년 간의 위치추적장치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형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동생(28)에게는 범행을 입증할
이동식 목조주택 10채를 실은 트럭들이 3일 오후 천안 작업장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한 목조주택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사 임직원이 직접 건축 봉사에 참여해 제작했다. 김해뉴스연합뉴스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31일 법원에 출석했다.A 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앞서 오후 1시께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 씨는 '피해 여성을 왜 따라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호송차에 올랐다. '성범죄 의도가 있었느냐', '경찰에 왜 자수했나' 등의
동물 학대·관리 소홀로 애견 등 개 10마리의 사체가 발견된 애견호텔 업주가 법적 처벌을 면했다.지난해 7월 이 모(29) 씨가 운영하던 김해의 한 애견호텔에서 개 사체 10구가 발견돼 애견인들의 공분을 샀다.골든리트리버 '톰'을 이 애견호텔에 맡긴 견주 A 씨 역시 건강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부패한 사체로 돌아온 톰을 보고 충격을 받아 경찰에 이 씨를 신고했다.맡긴 개가 죽었다는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동물학대방지 단체는 당시 이 씨의 애견호텔에서 말라죽은 개 사체 10구와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
창원지검은 허성곤 김해시장의 친형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박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허 시장의 친형과 알고 지내던 박 씨는 "2016년 4월 김해시장 재선거 때 체육 관련 단체에 돈을 준 것을 폭로하겠다"고 허 시장의 형을 협박해 2016년 7월께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박 씨는 허 시장의 친형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검찰은 박 씨가 김해시장 형을 협박해 금품을 챙기려 한 점이 증거로 충분히 뒷받침되기 때문에 공갈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허성곤 김해시장은 2016년
김해시는 28일 오전 10시 김해시보건소·김해중부경찰서·김해동부소방서·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자 관리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최근 진주·창원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종합적 대응체계 마련, 신속한 현장대응·관리 등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신질환자 관리 대책 수립·시행 협조, 연계체계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정보공유 등
경남 김해여성자치회는 29일 오전 아름다운가게 김해서상점에서 '여성자치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기부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회원 100여 명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의류·가방·장난감·주방소품 등 500여 점의 물품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연옥 김해여성자치회 회장은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품만 모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하여 판매했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행사를 실시해 한부모·조손 가정 등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