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현책이있는 풍경도서 제공 : 영광도서일상의 상처 어루만지는 에세이지치고 흔들린 마음에 큰 위로프리다 칼로 치열한 인생관 감동찰나를 통해 영원히 사는 사람들. 바로 예술가의 삶이 아닌가 싶다. 진지하게 그림 속을 유영하다 보면 일상의 크고 작은 상처들과 만나게 된다. 때로는 어루만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나면서 조금
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 글·프란츠 비트감프 그림유혜자 옮김·아이세움·198쪽 ‘엄친아·엄친딸’ 추구하는 세상 아이다움도 사랑할 줄 알아야'엄친아, 엄친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한 지 제법 되었다. 공부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는 완벽한 아이들을 가리키는 이 말을 들을
장순복·가람과뫼출판·478쪽문명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시도다양한 컬러사진으로 생동감 더해자동차에 연료를 가득 채우는 날이 있다. 그럴 때마다 불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이 솟구치곤 한다. 방향지시등을 한 번도 켜지 않고 직진으로 달리다 연료가 바닥 나 멈추는 곳은 어디일까, 라고 상상하는
달라이 라마·빅터 첸, 류시화 번역/오래된미래20대가 시작되었을 즈음 나는 수줍음을 많이 탔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몇몇 지기들이 있었으나, 왁자지껄한 그저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무료한 시간들이 있었고, 그 시간을 독서로 채우곤 했다. 그러다 도서관 사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인간관계의 폭이
김훈 글·서영아 그림·현북스·40쪽 1만2000원나무·풀… 그에겐 모두 선생님진돗개 일생 통해 생명 사랑 전달많은 사람들이 개를 좋아한다. 아이들은 대개 그렇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개가 바로 주인을 잘 섬기고 용맹하기로 유명한 진돗개다. 예나 지금이나 개와 사람
황유원 시집민음사·244쪽9000원팽팽한 긴장감 주는 전개방식소설을 읽는 듯 지루하지 않아2013년, 한 문예지에서 그의 시를 처음 읽었다. 신인문학상 등단작이었다. 전자기타를 싣고 가는 기차에 대해, 풍차의 거대한 육체미에 대해,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거침이 없었다. 맛있는 말의 향연 속에 깊이 배어 있는
책을 가까이하며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뒤로 틈만 나면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이유는 책의 종류만큼 다양하다. 은 내가 선 자리를 돌아보게 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유대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프리모 레비의 를 소개하며 레비의 슬픔에 공감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지금도 곳
권정생 시·김환영 그림사계절출판·36쪽1만 1천원어린시절 작가의 눈에 비친 전쟁시로 엮어 평화의 소중함 일깨워평화란 무엇인가? 흔히 전쟁과 대조되는 말로서, 사전에서는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 없이 평온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좀 막연하다.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평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리디 살베르 지음·백선희 옮김/뮤진트리·293쪽역사의 소용돌이 속 개인의 성장사상·종교의 가식적 측면 그려프랑스 최고 권위 콩쿠르 상 수상1936년 스페인. 파시즘에 반대하는 인민전선 내각이 들어서자 프랑코를 필두로 한 파시스트 세력과 우익단체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1939년까지 3년 동안 35만
빅터 프랭클 지음·이시형 옮김청아출판사·246쪽누구나 '나는 왜 사는가?' 라는 물음을 갖곤 했을 것이다. 나도 심한 마음 앓이를 한 적이 있다. 그러다 상담공부를 시작하였고 많은 내적변화가 있었지만 그 후에도 문득 문득 '나는 왜 사는 거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지?'라
김영진책읽는곰·48쪽1만 2천원분실물보관소에서 만난 사람들우리 시대의 아버지·청년·학생그들에게 선물한 ‘공감과 배려’올해 2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일주일에 두 번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있다. 를 읽어 주고 아이들과 나눈 이야
데일 카네기문진출판사·316쪽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두 번 쯤은 아주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때의 일이다. 1998년 말 쯤이었다. 그야말로 잘 나가던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이어서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던 직장이 부도를 냈다. 전혀 예상치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