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 지난 주말 롯데마트와 메가마트 주변의 김해대로 일부 구간은 밀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무척 혼잡했다. 대형마트들의 할인 경쟁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도로를 이용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내년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외동에 들어설 계획이다. 벌써부터 백화점 일대의 교통난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 하지만 유독 김해시만 아무런
우리 집에는 특별한 신문이 매주 한 번 씩 온다. 이다. 엄마가 어린 시절 자란 곳이 김해이고, 할아버지의 고향이 장유 수가마을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울에 살지만 를 받아본다. 할아버지는 재작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병원에서도 신문을 꼭 읽어보셨다. 서울에 사는 고등학생인 내가 와 무슨 상관이냐
6·4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시장이나 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부터 정당의 선택 즉, 공천을 받거나 혹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기까지 예비후보의 신분으로 활동하게 된다. 예비후보는 명함 배부, 지지 호소 사무실 개소와 현수막 게시 등의 제한적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예비후보 제도는 현직 시장이나 의원들
서울 용산 '사이언스 쇼 더 바디' 체험영상으로 인체 살펴보는 신기한 과학행사홀로그램·3D로 생동감 있는 학습 효과지난 19일 새벽부터 분주히 준비를 해서 서울 용산 전쟁박물관으로 향했다. 이곳 전시실에서 열리는 '사이언스 쇼 더 바디'를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다섯시간 넘게 차를 타고 달려 서울에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체험을 하러 온 학
며칠 전, 사무실로 한 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 신문에 김해지역의 언론사 대표가 임금체불 문제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는 기사가 났는데, 자신의 지인은 해당 언론사가 라고 주장했고, 자신은 그럴 리가 없다며 언쟁을 높이다가 확인 차 전화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원은 아니라고 대답했고
현주>> '한시로 읽는 김해'를 즐겨 읽는다는 독자를 우연히 만났다. 그 독자는 "신문을 읽을 때 처음에는 김해의 현안을 다룬 기사들에 눈길이 먼저 가지만, 결국 내가 오려 모으는 것은 '한시로 읽는 김해' '자연마을 시리즈'처럼 김해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기록한 기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부탁을 덧붙였다.
조선의 세종대왕은 한반도의 반만 년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성군으로 칭송받는다. 그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이민족의 침입에 고통 받는 백성을 위한 국경 정비, 글을 모르는 백성을 위한 한글 창제, 신분을 가리지 않은 인재 등용과 새로운 농법 전파를 통한 벼 생산량 증대. 이 모든 것은 백성을 어여삔 여긴 심성, '연민'에서 나온 것이다. 한반도에는 여전히
강원 영동 지방이 연일 쏟아지는 폭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다. 눈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이 있고, 눈을 치우느라 엄청난 비용이 소모된다고도 하니, 그곳에 사는 분들로서는 무척 힘이 들고 눈이 반갑지도 않겠다 싶다. 그래도 겨울엔 눈이 좀 내려야 운치가 있나보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엔 눈이란 것이 잠깐 내리다 말았고, 그때문에 진료실 창밖을 내
14일 옛 봉황초등서 정월대보름 행사달집태우기·민속공연·각종 이벤트 이어져교통 정리·쓰레기 처리 등 문제점 아쉬워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4일 봉하마을, 주촌 등 김해 시내 77곳에서 각종 행사가 열렸다. 김해도서관 맞은편에 있는 옛 봉황초등학교 운동장에서도 제18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민속행
지역아동센터 봉사학생들 대마도 탐방'한국에 돼지콜레라' 게시문 입맛 씁쓸전망대 내 연대표 오류 수정 요청하기도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중에 만난 선배들과 역사 탐방을 떠나기로 했다. 장소는 대마도로 정했다. 탐방 주제는 '전쟁의 상흔'과 '조선·일본의 연결고리인 대마도', '식민지 시대의 아픔'으로 정했다. 대마도에 있는 면암 최익현
러시아 소치에서 겨울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소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시베리아로 간 데카브리스트의 여인들 생각을 하곤 합니다. 10여 년 전, 남북한 간의 경의선 철도 연결을 염두에 두고 시베리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겨울이었고, 눈이 많았고, 추웠습니다. 새벽 한 시에 예카테린부르그 역에 내렸을 때는 영하 37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을 '백짓장을 잘 못 맞들면 찢어진다'고 우스갯말로 한 적이 있다. 이를 김해시 현실에 대입해 보자. 맞들어서 나은지 아니면 찢어지는 중인지를 독자들은 지상을 통해 알고 있다. 김해시는 현재 인구 52만 명을 넘어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를 통해서 보면 대립의 장만 보이는 듯해서 시민의 한
1982년 1월 13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공항(현재는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심한 눈보라 속에서 이륙을 한 에어 플로리다 90편 보잉 737 항공기가 이륙 직후 인근 포토맥강 교량과 충돌하며 추락했다. 인류학·생명과학 전문가인 미국 럿거스대학 로버트 트리버스 교수가 지은 에는 당
김명주·배병삼 교수, 김륭 시인 초청매일 밤 10시까지 뜨거운 강연행사 뒤 막걸리 마시며 편한 대화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지난 4~8일 삼계동에서 '잠자는 인문학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막걸리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삼계동의 하늘빛작은도서관, 동원로얄작은도서관, 삼계푸르지오작은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행사였다.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해 온기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문제가 유지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김해에서는 새누리당 김태호 국회의원이 김해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모아 놓고 '경선'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오늘자 5면 기사 참조) 이처럼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겠다는 것은, 결국 정당 공천을 단행하겠다는 뜻입니다. 또한 100% 완전 경선
예린>> 취재가 있어 한림면을 찾았다. 주민들의 입에서 "사람이 없어 표가 안 되니 정치인들이 신경도 안 쓴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시장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인구가 많은 장유·북부동·내외동 등에만 신경을 쓰고,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에는 눈길도 안준다는 하소연이었다. 주민들은 "
2013년을 유난히 힘들게 보냈다는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는 웃음 지어도 속으로는 곪아가는 아픈 마음들이 지난 한 해 전국적인 힐링 열풍을 이끌어 냈다. 토닥이고 어루만지는 따뜻한 한 마디가 그리운 삶들이 만들어낸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다. 하지만 힐링만으로는 삶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해결되진 않는다. 때로는 넘어지고, 불평하고, 좌절하는 삶 속에서도 무엇
갑오년 말띠 해인 2014년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해이다. 여러 변화 중에서도 지방 선거는 지역사회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명절을 전후로 지방선거와 관련된 정치권의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었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의 활동이 자주 언론에 보도되었다. 도 근래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