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는 회현동의 자랑이면서 또 동시에 족쇄입니다. 유적지가 있는 탓에 도시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주민들은 도시를 떠나고 있습니다. 현재 회현동 전체 인구는 9천500여명으로 이마저도 매년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가 회현동을 되살릴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회현동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다. 지리적으로
경남도교육청이 최근 경남지역 고등학교로부터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신청을 받은 결과, 최종 11개 학교(김해 4곳, 창원 2곳, 진주·거제 각각 2곳, 양산 1곳)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지역에서는 김해고를 비롯해 김해경원고와 김해제일고, 김해율하고 등 4곳이 자율형 공립고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12학
김해시가 양산시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전통시장 주변에 SSM 입점을 규제하는 '김해시 유통기업 상생발전과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5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김해지역 전통시장과 전통상점가로부터 반경 500m 범위 내에서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점포 입점이 한층 어려워진다.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SSM입점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김해시 장유면 율하지역에 SSM(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을 둘러싸고 대형마트와 지역상인 간 마찰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삼성테스코㈜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을 추진하다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사업일시정지 권고가 내려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에 김해시가 지난 15일 지역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기
"김해시 동상동 전통시장에 가면 OOOO하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다." 정답은? '국민체조'. 매일 오전 11시만 되면 시장 골목에 많은 상인들이 나와 열심히 운동을 한다. 흘러나오는 구령 소리에 동작도 딱딱 맞다.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 했어도 분명 화제가 됐을 법한 이 시장은 '국민체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16일 만
지난해 창원지역 약국들이 약사 면허도 없는 무자격자를 고용해 임의로 약을 조제·판매해오다 적발돼 물의를 빚은 데 이어, 김해지역에서도 무자격자를 고용해 영업하는 약국들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김해지역 약국 1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주촌면 A약국을 비롯한 5개 약국에
김해시 상동면 매리지역이 불법사행성게임장의 온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매리지역에서 빈 공장을 빌려 게임장을 일반공장으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해 중부경찰서 생활지원계는 최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온 혐의로 김 모(44·부산 동래구)씨 외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
"삼안동은 '안정'된 도시입니다. 주거지역과 공단지역이 도시계획에 의해 분리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은 생산과 소비를 도시 내에서 자족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죠." 삼안동의 도시개발은 1980년대 이뤄졌다. 김해지역에선 최초였다. 1968년 한일합섬이 들어서면서 오늘날의 안동공단이 형성됐고 그
오는 24일이면 KTX 김해 진영역이 개통된 지 100일을 맞는다. 지난 11일 오후 KTX 진영역에는 열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딸을 만나러 간다는 김정순(65·진영읍) 씨는 "KTX 개통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 가려면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해 나 같이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은 자주 가지 못했다
"묘목 무료로 나눠 줍니다." 김해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4만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시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시는 나무심기 붐을 조성해 푸른 김해를 가꾸는 차원에서 지역 내 읍·면·동사무소에서 시목인 은행나무와 시화인 매화를 비롯해 담쟁이와 영산홍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천200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아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게다가 겨울 추위가 3월까지 계속되면서 농사용 난방 연료의 사용이 급증하고, 비료 등 농자재 값마저 크게 오를 조짐을 보여 농사 포기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해시 한림면에서 5만여㎡ 규모의 벼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66)씨는 &
지난 1월 24일 김해지역이 경남에서 첫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지 40일이 넘었다.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지도 벌써 3달째다. 그러나 구제역은 아직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김해에 살처분 된 가축만 4만8천여 마리에 달한다. 지난 7일에는 대동면 한 농가에서 키우던 사슴마저 구제역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이
상철(13·김해ㄱ초등학교)이는 무상수학여행을 둘러싼 어른들의 논쟁은 알지 못한다. 전교에서 자신 혼자 수학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만 안다. 상철이의 부모님은 가난하다. 아버지는 일용직 노동자고 어머니는 직업이 없다. 가족의 한 달 수입은 150만원이 전부다. 올해는 누나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이나마도 팍팍해졌다. 어머니는 기다려 보라고 했지만,
김해지역 청소년들이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가야문화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나래' 소속 청소년 36명은 지난 12일 토요체험활동의 일환으로 김해지역 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번 역사유적지 탐방은 가야문화의 발상지인 김해지역에 산재해 있는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봉황대, 회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이 연기되면서 다음 달 시행 예정이던 '부산·양산·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와 김해시, 양산시는 지난 1월 관할권역 내 시내버스(좌석·급행 포함)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및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갈아탈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산·
민선 4기 전임 시장이 '책 읽는 도시 김해'를 지향하며 중점적으로 육성했던 작은도서관들이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시장이 바뀌면서 작은도서관들에 대한 재정지원이 대폭 줄어든 지 3개월째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김해지역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나 주민복지회관 등이 85㎡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면 5천만 원의 조성비와 매달 운영비 200만원(인건비 106만원
김해시의 건축 관련 규제들이 정비·완화됐다. 김해시는 지난 13일 제1종 지구단위 계획구역 내 용적률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국토이용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계획적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과 기반시설이 충분한 지역의 개발과 건축행위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토록 했다.
김해시 장유면 무계리 구도심에 들어선 쌍용 예가1·2차 아파트. 요즘 '할인 분양'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무슨 일이 있나시공사인 쌍용건설은 최근 아파트 분양가를 최고 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면서 장유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분양가를 15% 할인할 경우 평형대별로 차
부산김해경전철의 65세 이상 노인 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해시가 지난 4일 경전철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승객에 대해서도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부산김해경량전철조합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조합이 노인 승객 유료화 결정을 내릴 경우, 노인 요금을 받지 않고 있는 부산도시철도와의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해시는 의견서를 통해 경전철
최소운영수입보장 협상 준공필증 교부·안전성 등 문제로당초 4월말을 목표로 했던 부산김해경전철 개통이 2~3개월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부산김해경전철은 준공 예정일인 오는 4월 20일 개통할 방침이었으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상과 안전성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개통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