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태어나 백제에 묻힌 시인승효상이 부소산 옮겨놓은 문학관마당의 '시의 깃발'은 설치예술낙화암 바람에 '금강' 정신 담아 시대의 아픔을 넘어 희망을 노래했던 시인. 부여에서 태어나 금강을 노래하며 '껍데기는 가라'고 외쳤던 신동엽을 기념하는 문학관은 시인의 생가와 함께 있었다.'백제의 혼’이 서린 정림사터 인근, 골목길에 자리 잡은 신동엽문학관. 시인이 태어나서 자라고 신혼살림을 차렸다는 생가 안채에는 청동 현판이 걸려있다."우리의 만남을/ 헛되이/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김해나이브그룹, 제3회 정기전오는 29일까지 갤러리 가야서 아마추어 미술작가들로 구성된 김해 나이브그룹은 오는 29일까지 김해도서관 1층 갤러리 가야에서 '제3회 정기전'을 진행한다.미술계에서는 어떠한 미술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화가를 총칭해 '나이브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나이브 화가로 프랑스의 앙리 루소, 그리스의 데오필로스, 미국의 G.마모제 등이 꼽힌다. 김해 나이브그룹은 정식으로 그림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모인 미술단체다. 이
김해시 평가보고회·세미나축제만족도 7점 만점에 5.38지난 4월에 진행한 가야문화축제의 방문객 수는 26만 8000명이며 86억 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해시는 지난 1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2회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와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평가용역을 담당한 동의대학교 박봉규(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박 교수는 축제 방문객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문객들의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38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김해시 주민(80.5%)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
“4000만 원 받았지만 청탁 없어” 특검 수사 정치권 확대 전망경남 창원 성산구에 지역구를 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음에 따라 드루킹 파문이 다시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잠잠하던 드루킹 파문이 수면 위로 재부상함에 따라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특별검사의 전면적인 수사 확대가 불가피한 것은 물론 여권의 정국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누적 피해 1800만 원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김해시 축산 농가에도 31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약 1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김해시 농축산과에 따르면 최근 짧은 장마가 지난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김해 내 11개 축산 농가에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폐사 가축 수는 24일 기준 닭 3000마리, 돼지 100마리 등이다.돼지의 경우 피부에 땀샘이 거의 없어 체내에서 발생한 열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어려워 더위에 취약하다. 닭도 마찬가지로 땀샘이 발달하지 않은 데다 몸이 깃털로 덮여 있
2018 고스트파크 축제 개막7월 27일~8월 19일 진행더위 날리는 이색 퍼포먼스 국내 최대의 호러축제인 '2018 고스트파크' 축제가 올해도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고스트파크는 더위가 최절정에 달하는 7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24일간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개최되며 휴무일없이 매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야간에만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금병동 시즌2', '좀비감옥', '비명도시'를 비롯하여 '악몽교실', '다크
2013년 김해교회가 문 열어아동·노인·이주민·지역 복지“후원 네트워크 늘려갈 것”"지금보다 먹을 것이 풍부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교회에서 나눠줬던 초코파이, 다정다감했던 언니오빠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저에게 교회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곳입니다. 제가 받았던 사랑처럼, 드림센터 역시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해 서상동 합성초등학교 정문 맞은편. 김해 구도심 속 돋보이는 건물이 있다. 4층 높이로 회색 벽면과 나무 자재가 어우러진 깔끔한 외관에 연면적 1800
낮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한밤 중에도 30도에 육박하는 초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냉방병은 실내외 심한 온도 차에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긴다. 한여름 무더위로 인해 생기는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만큼이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흔히 여름감기로 불리는 냉방병이다. 특히 에어컨 속의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생기는 '레지오넬라증'은 폐렴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의 불청객인 냉방병, 어떻
김석주 회장 취임 때 받은 쌀복지사각지대 단체 3곳에 전달"회장 취임식에서 받은 쌀화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나눠요." 국제와이즈멘 김해지방 김해클럽 김석주 신임회장이 회장 이취임식 때 받은 쌀화환 1800㎏상당을 지역사회에 나누었다. 김석주 회장은 지난달 열린 와이즈멘 김해클럽 이취임식에서 일반 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았다. 김해클럽은 매년 회장 이취임식에서 쌀화환을 받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쌀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한다. 김해클럽은 받은 쌀을 꼭 필요한 곳에 나누어주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
김해시가 2020년 역사문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민이 문화적 삶을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다. 분야는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역사·영상 등으로 구분된다.문체부는 지난 5월 문화도시 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매년 5~10개의 문화도시를 지정, 2022년까지 30여 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뉴스는 앞으로 5회에 걸쳐 기획시리즈
김해 제조업이 기로에 섰다. 김해는 조선과 자동차 호황기엔 공장만 세우면 돈을 버는 기회의 땅이었지만 하루하루 버티는 한계기업이 증가하면서 이젠 미래를 걱정하는 도시가 됐다. 하지만 김해의 위기는 그동안의 관성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산업 고도화와 창업 생태계 육성에 적극 나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외 선진도시를 찾아 김해 제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기획을 6회에 걸쳐 연재한다. 한일합섬 설립 후 50년간 기업 급증금속가공 등 전통산업 한계 봉착 의생명 등 전략산업 육성 성과 미흡'선택과
내년까지 아파트 2000세대 공급2년 전보다 매매가 4000만 원↓"주택 구입 땐 실수요·소액투자"김해 진영읍의 부동산 시장은 김해 시내와 인근 창원지역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 김해 서부권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창원과도 차로 약 2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김해에서는 올해 4500세대, 내년 1만 1000세대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창원에서는 올해만 1만 세대가 넘는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진영 리치부동산 전영훈(39) 소장은 "진영에 살면서 창원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
구봉초 학부모 촛불집회 등 예고 이전·통폐합·분산배치 반발“학교 어떻게 될지 설명 없어” "학교 자리에 가야사 2단계 사업으로 '학교가 통폐합된다', '인근 학교로 흩어지게 된다' 등 소문이 무성합니다. 그런데 정작 학교나 학부모들은 들은 게 전혀 없습니다. 도대체 우리 학교 어떻게 되나요?"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가야사 2단계 복원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에 힘입어 사업 예정지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신청하는 등 급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업지에 포함된 학교나
똠 얌 꿍, 걸쭉하게 끓여 낸 세계 3대 스프길거리 음식 팟 타이, 달고 새콤한 비빔국수개업 2년 만에 메뉴 100여 가지로 늘려쏨 땀, 파파야 ‘오드득’ 식감이 매력소시지에다 망고·바나나 함께 싸는 태국 월남쌈쌀국수 종류 많고 면은 손님이 골라서 주문태국은 자연환경에서 선택 받은 나라다.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물, 그리고 뜨거운 태양이 갖가지 곡식과 과일, 가축들을 쑥쑥 자라게 한다. 바다를 접하고 있어 해산물도 풍부하다. 그래서 태국음식은 다양하다. 식재료가 워낙 많다보니 그 재료로 만들어지는 음식의 조합이 끝이 없
총추위, 이사회에 최종 추천점수제로 평가 2명 확정8월 중순까지 선출 전망 앞으로 4년간 인제대학교를 이끌어 갈 사람은 누가 될까. 인제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총장 최종 후보로 전병철(61) 나노융합공학부 교수와 차인준(66) 전 총장(가나다순)을 이사회에 추천한 가운데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인제대 신임 총장이 누가 될지 학교 안팎과 지역의 눈이 쏠리고 있다. 총추위는 제7대 인제대 총장 선출을 위해 지난달 회의를 열고 총장 공모에 신청한 이성기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중우 경영학부 교수, 전병철 나노융합공학
남초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이른바 '박카스남'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2일 오후 일베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왓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글쓴이가 성매수 도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를 그대로 노출한 사진 4장이 함께 게재됐다.여기에 작성자는 "현타 X나게 온다. 어머니 아버지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라고 적었다.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사이트 내에서 '박카스'가 인기 검색어로 등장했
볼·입술 만지며 "예쁘다" 발언 등부산시교육청, 급히 설문조사 벌여교사들의 상습적인 성희롱·성차별 발언에 여고생들이 참다못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대자보를 복도에 내걸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이 사실을 폭로해 교사들의 성범죄 관련 실태를 밝히고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다.지난 20일 부산의 한 여고 복도에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란 제목으로 미투 대자보가 붙었다.대자보에는 '지금까지 참았다. 이 대자보는 우리가 수업시간 및 학교생활 중 들은 사실과 수많은 친구·선배님들의 말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부산에서 8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 산책로 옆 공원 나무 밑에 A(8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행인은 "할머니가 쓰러져 있어 몸을 흔들어 봤는데 몸이 뻣뻣하고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검안의는 시신에 특이한 외상이 없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A씨는 이날 미용실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되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미귀가
주최 측, 8월 31일 ~ 9월 2일로 일정 연기예정대로 행사 진행시 안전사고 등 우려지속되는 폭염으로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한 달 가량 연기됐다.김해시는 ‘2018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최악의 폭염으로 오는 7월 27 ~ 29일에서 8월 31일 ~ 9월 2일로 연기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행사장소와 내용은 바뀌지 않는다. 기상청이 8월 중순까지 폭염경보를 예보한 상황에서 행사를 예정대로 치를 경우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행사를 주관하는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최근 낮 최고 35℃를 넘나드는 기록
방송인 구지성이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 구지성은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스폰서를 자청하는 한 남자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이 남성은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 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구지성은 "또 보내면 바로 아이디를 공개할 것"이라고 일침을 남겼다.이어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라고 글을 남겨 끊임없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암시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