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돼무더운 날씨에도 삼계탕, 국밥 등 뜨거운 국물 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은 식도암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IARC(국제 암 연구 기관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란셋종양학술지에 발표한 '온도별 음료의 식도암 위험 연구'에 따르면 음료 온도에 따라 식도암 위험성을 분석할 결과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이 덜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마신 그룹에 비해 식도암 위험이 8배 높았다. 60~64도의
두통·어지러움·피로감 등 발생시원한 곳 이동 후 수분 섭취를여름철 매년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온열질환자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078명(사망자 9명 포함)이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 단순 노무종사자가 많았고 실외, 낮
누구나 한 번쯤 걸을 때 발바닥이 찌릿한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족저근막염'의 증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5만 명에 달하는 환자가 이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을 뜻하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발뒤꿈치 안쪽과 발의 안쪽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체중이어서 무게 하중이 발에 심하게 몰려있을 경우, 발바닥 모양이 평평하거나 혹은 너무 오목하게 굴곡진 경우, 평소 걷기나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현대의학의 발전은 첨단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나 수술기구나 장비의 발전으로 인하여 혁신적인 수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유방암 1기를 진단받은 최 모 씨(45)는 1.5cm 크기의 유방암 주위에 상피내암도 넓게 있어 유방을 보존할 수 없고 전절제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는 절망에 빠졌다. 본인의 실망감과 주변의 권유로 서울로 2차 의견을 구하러 갔지만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고 시간만 허비한 셈이었다. 그러던 중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최씨가 받은 수술은 '로봇 유두유륜보존 유
초음파, 위암검사 등 96개 항목1인 당 50만 원 상당 검진 지원경남도가 다문화가족의 의료복지를 강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2021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은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재)한국의학연구소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 (재)한국의학연구소가 2015년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계속 진행돼 왔다. 무료건강검진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만 30세 이상 다문화부부와 다문화가족의 직계존비
“전 세계 98개국에 확산된 상태국민 70% 이상 접종 완료해야”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백신 접종 속도보다 빠르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전염력이 가장 강한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변이'가 최소 전 세계 98개국으로 확산된 상태이며, 백신 접종 속도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현재는 각국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일부 국가는 델타 변이에 압도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우려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
감염성 설사 질환의 식중독균최근 5년간 60건… 7월 40.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7월 삼계탕 섭취가 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이하 캠필로박터) 발생도 증가할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캠필로박터는 감염성 설사 질환의 대표적 식중독균이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는 5월부터 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더욱 증가한다. 최근 5년간 총 2023명(60건)이 발생했고, 그중 7월이 816명(40.3%,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40.3
7~8월 진료 환자 최다 발생모기 물린 부위에 염증나기도상처나면 밴드 붙여 예방해야 물놀이, 야영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연조직염' 질환을 주의해야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조직염 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9년 122만3000명으로, 2015년 111만6000명에서 10만7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2.3%였다. 특히 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을 살펴보면 여름철인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염 질환의
90년대 정형외과의 수술은 대부분 '관혈적 수술'이라고 하여 수술용 나이프로 수술 부위를 길게 절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금도 이러한 방법은 널리 행해지고 있으나 환자들은 수술 후 흉터가 남는 것을 우려해 가능한 절개 범위를 줄여서 수술을 받거나 시술 위주의 치료를 원한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분야에서 척추 내시경수술이 떠오르고 있다. 척추 내시경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해 미용적인 측면에서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근육 인대 손상을 막고 신체부담을 줄여주는 등 기존의 수술 방법과는 차별화된 장점을
김해 새복음약국 등 3곳심야 시간 순찰 강화키로오는 7월 1일부터 공휴일과 심야 시간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경남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약국 3곳을 대상으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약국은 김해시 삼정동 새복음약국,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메디팜 엄마손약국, 거제시 고현동 거제프라자약국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에 의약품을 구매할 때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토·일요일 및
환자 63만 명… 꾸준히 증가약 4종류 작용 방식 모두 달라증상 개선 없다면 복용 끊어야변비약은 약물의 작용 방식과 효과에 따라 분류되며, 여러 성분이 배합되기도 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8일 변비약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변비란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고 정상적으로 배변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일주일 동안 3회 미만의 배변 활동을 하거나 배변 시 단단한 변, 통증, 과도한 힘주기, 불완전한 배변감 등이 나타난다면 변비를 의심해봐야 한다.
골다공증 등 특수질병 무료 검진김해시가 의료취약계층에게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등 5종의 '특수질병검진사업'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만 40세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해당자(직장가입자 10만3000원,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이며 검진비용은 무료다. 검진항목은 남녀 각 5종으로 난소암(여), 전립선암(남), 갑상선기능검사, 심전도, 동맥경화도, 골밀도검사다. 시의 2020년 특수질병검진 조기발견 현황을 살펴보면 총검진자 481명중 골다공증(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