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꾼 만남-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정민 지음/문학동네/591p/2만3천800원)자네들! 거기 앉게. 날 위하는 말인 줄이야 왜 모르겠나만, 그런 말은 나를 알아주는 것이 아닐세. 내 스승이신 다산 선생님께서는 이곳 강진에 귀양오셔서 스무 해를 계셨네. 그 긴 세월에 날마다 저술에만 몰두하시느라, 바닥에 닿은 복사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났지. 열다섯
부산·김해 등 갤러리 총 9곳 참가개인소장·김해작가특별전도 개최윤슬미술관서 오는 15~27일까지"앤디 워홀의 그림이 김해에 옵니다!"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광고·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한 앤디 워홀(1928~1987)의 그림을 김해에서 직접
서각가 최홍주 관장 등 회원 24명서각·동양화·서양화·사진 등 전시"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해 보세요!" 서각·동양화·서양화·사진 등 예술 전반에 걸친 작가들의 모임 '선, 색깔있는 사람들(이하 선·색)'의 네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집필10일 시청 대회의실서 행사연극인 이윤주 씨 등 입체낭독"저는 마음보다 몸이 빨리 자라서, 그 속도를 따라가려면 마음도 빨리빨리 키워놓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소설 의 주인공, 조로증(빨리 늙는 병)을 앓고 있는 소년 아름이의 말이다. 병을 앓고 있지만 오히려 부모와 주위 사
윤숙정 도예가 '할머니는 마침내 …'展다음달 8일까지 인제대 김학수기념관서할머니와 고향 풍경 담은 작품들 선봬"손주에게 줄 눈깔사탕을 사오던 할머니, 정화수 떠놓고 가족들의 무사함을 기원하던 할머니, 마당에서 노는 손주들을 내다보던 할머니, 그리운 할머니." 우리들의 기억 속 할머니를 도자기로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김혜연 글, 최현묵 그림/비룡소/175p/9천원)진주는 날마다 날마다 도서관에 갔다. 전에는 엄마가 일을 하는 동안 미용실 소파에 앉아서 탁자에 굴러다니는 어른들이 보는 잡지를 읽거나 멀거니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가끔 엄마 심부름으로 음료수나 김밥을 사러 가기도 했지만 늘 미용실 안에 있었다.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진영도서관, '멋 부리는 까마귀' 동극 공연진영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극 '멋 부리는 까마귀'(김해색동어머니회 공연)를 도서관 시청각실 무대에 올린다. 이솝우화를 우리 정서에 맞게 극화하여 보여주며, 즐거운 율동 시간도 가진다. 공연일시/5월 20일(일) 오전 11시. 선착순 80명 접수/참여방법 및 자세한
2009년부터 문광부에서 사업 추진김해에 임해옥·이영자 씨 등 3명유치원에서 진흥원에 신청하면지역의 이야기 할머니 연결해줘"박새가 봄이 왔다고 독수리한테 이야기 해주기로 약속했는데, 그 말을 안했어요!" "하늘이 새까매서 구름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새들의 날개였어요!" 서영숙(62) 씨의 '박새와 독수
대성동고분박물관 일원 '지구촌 큰잔치'어른들에게 '고마운 분 감사장 전달'먹을거리·과학·공예·놀이체험아동극·동요대회·어린이 스타킹 등김해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김해문화의전당 '무한재미 시즌6' 마련미니오케스트라의 영상음악제애니메이션 야외상영·어린이연극마술·퀴
▶시심전심-詩心傳心, 마음과 마음이 시로 서로 통할 때(정끝별 지음/문학동네/258p/1만 6천원)시인의 삶이 시 해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시인의 삶과 시가 일치하는 이육사의 시가 그렇다. 독립운동가로서의 투철한 저항정신과 시인으로서의 섬세한 서정은, 40여 편의 작품들을 통해 언어의 함축성과 상징적 수법, 광활한 원시성과 남성적 상상력으
▶'선, 색깔있는 사람들', 제4회 정기전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임 '선, 색깔있는 사람들'에서 2012년 정기전을 연다. 서각·서양화·동양화·사진·도자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자/5월 1일~31일. 장소/삼방동 영운마을 내 '선' 갤러리. 문의/010-3968-1405.▶김
진영 택지조성 본산·여래리 일대총 1만8973㎡ 면적서 발굴 조사유구 250여기·유물 1500여점 달해도굴피해 없는 대규모 고분군 주목김해 진영 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삼국~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형식의 분묘유구(무덤과 유물)가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도굴 피해를 입지 않은 대규모 고분군이 발굴된 경우는 극히 드문
시, 영·유아 5500명에 그림책 배부2012년 김해시 북스타트 책꾸러미용 도서로 그림책 '잘잘잘 123'(이억배·사계절)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박정완·시공주니어) 두 권이 선정됐다. 북스타트 운동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출생과 동시에 책을 선물하는 독서문화운동이다. 부모와 아이가 친밀
서각 40여점 공예품 10여점 등윤슬미술관에서 이달 29일까지자유로운 작가 상상력과 미적 감각 선봬"서각은 글·미술·서예·조각 등을 모두 접목시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현대미술의 회화적 느낌으로 감상해도 좋습니다." 김해의 원로 서각가 곡산 이동신 씨의 서각전시회 '나무의 숨결'이 24일부터 29일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나카노 교코 지음·이연식 옮김/이봄/250p/1만4천원)회화는, 그 중에서도 19세기 이전의 그림은 '보고 느끼는' 것보다 '읽는' 쪽이 먼저입니다. 한 점의 그림에는 그 시대 특유의 상식과 문화, 오랜 역사가 얽혀 있고, 그림을 주문한 사람의 생각과 화가의 계산, 더 나아가 의도적으로 숨겨놓은 상징으로 가
▶김해문화의전당, 어린이날 기념공연 '얘들아 같이 놀자'어린이날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상상 놀이극.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품의 청각적, 시각적, 촉각적 이미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문지의 무한한 변신과 여러 폐품들의 다양한 쓰임새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양한 놀이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재활용을 통한 환경의 중요
월헌 이보림 선생 뜻 기리는 향사제7회 성독대회 지난 10일 개최유림·제자·후손·대학생 등선비문화 계승·전통독서교육 체험부산대팀 올해 대상 차지천자문을 배워본 사람은 "하늘 천, 따~지"하고 운율을 타며 한자를 외웠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는 것만이 아니라, 소리 내어
김해지역 작은도서관 토요 프로그램공감과 소통·한국예술가 등 내용 구성초등 3~6학년 대상 내달부터 본격 운영"인문학 교실에서 생각을 키워갑니다." 김해지역 작은도서관에서 인문학 교실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서상동 '소리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김해의 12개 작은도서관에서는 주 5일 수업제를 맞은 어린이들이 주말
윤슬미술관 … 전시회 24~29일제8회 '김해시 공예품대전'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작품심사와 작품도록 준비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오는 24일 시상식이 끝나면 이내 전시관을 개장해 오는 29일까지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인다. 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기능의 계승발전과,
▶미술품 위조 사건(래니 샐리스베리·앨리 수조 지음, 이근애 옮김/소담출판사/416p/1만5천원)'이 그림은 소더비 경매에서 당시 사상 최고가로 거래됐고, 대영박물관에서 소장중이다'라는 기록이 따르는 그림이 실제로는 가짜 그림이라면 어떤 혼란이 올까. 현대미술사 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정교한 사기극을 다룬 책이 나왔다. '20세기 미술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