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규칙과 규범을 따르는 여러 행동들을 하고 있다. 가정·학교·회사에서, 더 나아가 국가에 이르기까지 범위는 방대하고 다양하다. 사회는 가치관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해관계를 이루고 살아가는 조직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경제적 현안, 심각한 범죄와 관련된 사회문제 등을 여러 언론매체에서 접할 때면
생활필수품이나 반찬거리를 살 때는 전통시장보다는 주로 대형매장을 이용한다. 주차장이 잘 돼 있어서 차를 몰고 가기도 편한데다가 한 곳에서 쇼핑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이유도 있다. 대형매장 식료품이나 제품들이 전통시장보다 다소 비쌀지는 모르겠지만 정가를 지키기 때문에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전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러 갔을
지난 9월 26일 김해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 복지,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대표적인 정부 3.0 협업 모델이다.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고용센터를 포함해 김해시 일자리지원팀과 복지자활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상담센터(신용회복
가정폭력은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등 가정 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 가정폭력의 당사자는 가정폭력으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 혹은 가정폭력 행위를 한 가해자 모두를 뜻한다. 단순히 물리력 행사만이 가정폭력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신체적 폭력은 물론이고 폭언, 무시, 모욕과 같은 정서적
지난 8월 김해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가타 시에 테니스 교류를 하러 다녀온 적이 있다. 올해 브라질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니시코리 게이는 국민적 스포츠 스타였다. 그의 메달은 엘리트체육에 장기적, 체계적으로 투자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엘리트 체육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것은 그들의 생활 체육이었다. 무나가타는 인구 9만 명 정도의
지난달 한일재단이 주관한 '2016 뿌리기업 관리자 일본연수'의 진행을 맡아 지역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제조업 현장을 체험했다.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 물건을 만든다'는 뜻을 지닌 '모노즈쿠리(장인 경영)'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제조업을 상징하는 용어다. 일본의 장인 경영을 배우고 익혀 생산현장에 접목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 여름동안 뜨거운 햇볕을 받았던 나무들의 잎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가로수들도 가을을 맞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주요 도시에서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그런데 가을에 길을 걷다 보면 알알이 노랗게 영근 은행열매가 바닥에 떨어져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발걸음에 터져 지저분해진 광경을 흔히
교통안전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런 것일까.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노면도 물에 젖기 시작하지만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아직 비가 많이 오지 않으니까, 노면이 많이 젖지 않았으니까 미끄럽지 않겠지'라고 안이하게
자동차의 연료 소비율(연비)은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 고려하는 사항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 각광받는 것은 환경오염 문제도 있지만 기름값 상승도 이유로 한 몫하고 있다.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는 대략적인 방법은 모두 알고 있다. 트렁크나 실내의 짐을 최소화해서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급출발·급제동을 하지 않으며, 자
출산 장려 공익광고에는 귀여운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오늘도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앙증맞게 외치는 아이를 통해 '엄마가 되는 기쁨'을 이야기하고 있다. 반면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는 기본적인 사회적 배려는커녕 임신한 여성에게 휴직 대신 퇴사를 강권하고, 출산 직후 육아에
"삑~삑~삑~" 아파트 입구를 막 돌아 나오려는데 익숙한 호루라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던 경찰관 두 명이 앞서 걸어가는 아주머니를 불러 세운 뒤 주머니에서 용지를 꺼내고 있다. '무단횡단.' 최근 들어 주택가 근처에서 자주 목격하는 광경이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안전한 횡단보도가 있는데도 바쁘다는
'유령 정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속도로가 막히는 현상을 말한다. 신호둥 없는 고속도로에서는 달리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도 차가 막힌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유가 없을 것 같은 이런 유령 정체도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다. 바로 '반응 지체로 인한 연쇄반응'이다. 앞서가던 차량이 무인단속카메라, 끼어들기,
교통단속을 하다 보면 많은 운전자들이 "법규를 몰랐다"라고 하거나 "미처 보지 못했다"라고 하는 변명을 수없이 듣게 된다. 사고는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몰라서, 못봐서' 라는 변명이 과연 사고 발생 이후에도 변명이 될까.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은 신호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운전전문학원에서
과도한 음주는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본능적 충동과 공격적 성향을 증가시킨다. 이는 각종 범죄나 사건·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밤낮을 불문하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신고사건은 바로 주취자 관련이다. 특히 술값 시비나 폭행 신고가 많다. 현장에 출동하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출동한 경
최근 강남역 근처 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수락산·사패산 등산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살인사건,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것이다. 가해자들은 제압하기 쉬운 사람을 범행대상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힘이 약한 여성이나 미성년자, 노인 등은 범죄에 더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20년에는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가 총 3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해에도 2500여 명이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캄보디아 이주여성은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하고도 언어 소통의
김해서부경찰서에는 담당인구 1만 명 미만의 농촌형 소규모 파출소 4곳이 있다. 이런 지역에는 산업단지가 조성돼 상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1만 2000여 명이나 된다. 해당 지역들의 파출소에는 야간에 경찰관 2명이 근무한다. 112신고나 예방순찰을 위해서는 파출소 문을 잠근 채 출동해야 한다. 주민들은 항상 파출소에 경찰관이 상주하기를 바라고, 경찰이 언제나
경기 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힘들어지는 요즘 갈수록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선뜻 대출을 해 주겠다는 전화나 문자가 오면 누구나 흔들릴 수 있다. "고객님께서는 3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안내 전화나 문자를 받는다면 대출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대출을 권하면서 선입금을 요구한다면 전화를
지난 19일 국가정보원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 국내 미공군기지 2곳과 우리 국민 1명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 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하면서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국내에서 북한을 제외한 국제 테러리스트들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경우는 전무하다. 이런 이유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5월 가정의 달을 지나 조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6월이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호국보훈은 '나라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이 합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