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 죽순농원 등지역 전역 촬영 장소로 찾아1298만 명 관람한 ‘도둑들’창원시민 익숙한 도로 나와양산 오봉산서 명장면 탄생"어, 저기 아는 곳인데." 김해시 내동에 사는 김서연(37) 씨는 얼마 전 2000년대 초반 영화인 '해바라기'를 보다 깜짝 놀랐다. 집 앞 연지공원의 모습이 화면 속에서 그대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그는 "신기하면서도 재밌었다. 왠지 모를 자부심과 함께 영화에 흥미가 생겼다"고 했다. 영화를 보다 익숙한 장소가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유명 영화 촬영지는 '관광명소'로도 인기다. 스크린 속
26일 오후 3시·저녁 7시, 입장료 무료창원문화재단 창원역사민속관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명작 영화 콜랙숀'을 통해 오는 26일 수요일 영화 '시네마 천국'을 상영한다.1990년 개봉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작품이다.영화는 소년 '토토'와 영사 기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를 다뤘다.영화가 세상의 전부였던 토토는 마을 소극장인 '시네마 천국'을 드나들며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처럼 지낸다.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사기 조작법을 알려주며 점차 토토에게 아버지처럼 정신적 지주가 돼 준다.'시네마 천국' 상영일시는 오는 26일 오후
환경의달 맞아 내달 19일 진행일상 속 '똑똑한 소비' 주제로경남도교육청 김해도서관이 환경 생태 커뮤니케이터 최원형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운영한다.이번 강의는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경남도교육청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위한 과제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강연은 내달 19일 진행된다.'착한 소비는 없다, 그러나 똑똑한 소비는 있다'라는 주제로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똑똑한 소비의 방법을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저자와 함께하는 강연 릴레이 6월 초청 저자인 최원형 작가는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한 씨, 일반부 대상 '영예'"가야금 사랑하는 연주자 되겠다"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에 출전한 한민지(25)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지난 21~22일 양일간 열린 대회는 일반부·대학부·고등부·중학부·초등부·작곡부로 나눠 진행됐다.전국에서 총 171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으며, 한민지 씨는 일반부 기악부문에 참가해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유림(서울대학교 3학년), 고등부
5월 청소년의 달 맞이 행사공연마당·문화체험 등 '호응'여성 축제 '뮤직페스타' 연계도2021년 김해시 청소년 축제 '별(別)별(★)유스(Youth)!'가 지난 22일 무관중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방송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2021 김해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총 6회) 두 번째 마당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육성의 범시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청소년 축제는 관계자회의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념
제2기 새문화정책추진위 위촉문화 분야 공약 이행 상황 점검위원장에 마산대 황무현 교수창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시민홀에서 문화분야 공약 및 중장기 문화비전 수립의 자문 역할을 수행할 제2기 새문화정책추진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새문화정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창원시 새문화정책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3명의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위원들과 위원회의 기능, 역할, 운영 등을 논의했다.이어 조례에 따라 위원들 중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2인을
취임 한달, 공공미술관 인연 깊어전시공간만 4곳, 활용방안 강구현대미술 트렌드 계속 선보일 것국제전·참여 전시·기술 접목 등임기 내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꾸준한 발전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한 미술관입니다. 개관 15주년을 맞은 지금,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제적 위상 역시 드높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를 펼치겠습니다." 지난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하 클레이아크) 제4대 관장으로 취임한 안규식 관장(53)은 향후 목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
달빛북스 ‘안녕 나의 엄마’출간 3일 만에 베스트셀러박선아 작가 이야기 담아'안녕, 엄마/ 고마워 과거를 넘어줘서,/ 안녕, 딸/ 고마워 미래를 선물해 줘서.(안녕 나의 엄마 중)' 김해지역 출판사 '달빛북스'의 '안녕 나의 엄마(Dear. My Mom)'가 발간 3일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많은 엄마와 딸에게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그림책 '안녕 나의 엄마'는 저자인 박선아 작가가 지난 3년여 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박 작가는 어머니와의 대화를 녹음, 이를 각색해 동화로 엮어냈다. 때문에 '안녕 나의 엄마'에는 박 작가의
90점 작품 비대면 국제교류전매일 작품 바뀌는 특별전 진행창원·아시아 각국 청년이 참여하는 2021 창원아시아미술제가 'Zoom, In, & Out.'을 주제로 오는 19~30일 성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창원문화재단과 창원청년미술작가회가 주최하는 이번 미술제는 국제 미술 전시회로 한국, 일본, 중국 작가들의 작품 총 90여 점이 전시된다. 메인전시인 'Zoom, In, & Out.'은 흔히 보던 사물도 새롭게 바라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Zoom'은 사전적 의미로 '(빨리)슝 하고 가다', '급증하다'를 말하고 있으며 'In'은
제4차 문화도시 지정 앞둬시민 관계망 형성 위해 마련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문화도시 시민썰방 발대식 및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2021 창원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 및 포럼은 55개 시민썰방 방장 및 방원 254명과 문화도시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민썰방은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지지 등 시민 관계망을 형성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시민썰방 발대식
김해 한림면 스페이스사랑농장송성진·김도영 작가 기획 전시국내외 96명 작가 작품 내놓아미얀마 시위 지지·연대 목소리목요일부터 일요일…30일까지작품 판매 수익은 기부될 예정김해시 한림면의 한 폐공장 입구, 가로 3m·세로 3m 가량의 커다란 흰색 천이 걸려 있다. 미얀마 여성들이 입는 전통 치마 '터메인'이다. 김해 한림면 공장에 터메인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맞선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지 3개월째다. 이에 한림면 소재 스페이스사랑농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전시 '미얀마의 봄 : Art for freedom M
7월 국악, 8월 오페라로 시작10월 발레, 12월 뮤지컬 장식지역 예술인 협업·지원 공연도시 창작연극 ‘불의 전설’ 첫선김해문화의전당이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펼쳐질 공연은 국악,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프로그램이다. 지역 문화계에는 활력을, 시민들에겐 즐거움을 선사할 김해문화의전당의 하반기 공연을 알아본다. ◇장르별 다채로운 공연 줄줄이 대기 = 먼저 오는 7월 김해시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준비한 국악 공연 '2021 굿 보러가자'가 펼쳐진다. '굿 보러가
외동 나비공원 인근서 7월 개관표준조선말사전·문예독본 전시 국어시험·글쓰기 등 체험 가능독립운동 역사·한글 백일장 등기획전시·영상콘텐츠 지속 운영근현대박물관으로 발돋움 목표다문화가정 한글교육프로그램도김해한글박물관은 김해가 배출한 근현대 국어학계의 두 거목 이윤재·허웅 선생을 중심으로 한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박물관이다. 김해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박물관 도시, 김해' 프로젝트의 12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일제강점기 한글과 교육을 통한 저항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상설전시와 다양한 체험전시를 만나볼
극단 이루마 우수 레퍼토리 작품14·15일 김해 진영한빛도서관관객 1명 즉석 섭외해 공연 진행극단이루마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웃음 한 바탕 코미디 연극, '어쩌다 보니'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연극 '어쩌다 보니'는 극단이루마가 선보이는 퓨전사극이자 '2021년 경남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레퍼토리' 첫 번째 작품이다. 1712년 조선이 청나라와의 국경을 확장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 과정에서 조선에 유리한 국정이 설정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나라 황제가 이를 빌미로 김해현(縣)을 점령, "세 명의 목숨을 내놓으
14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서브람스 교향곡 4번 등 연주창원시립교향악단의 제334회 정기연주회 '빛과 어둠'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이번 정기연주회는 민족 문화예술교류를 증진하고자 재외동포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바림비스트 연주자를 초청해 진행된다. 음악적 교류를 통해 다양한 공연문화를 창원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재미교포 지휘자 김건은 한국인 최초로 북미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인물이다. 또한 협연자 심선민은 국내 최고의 퍼커셔니스트이자 마림비스트로서 뛰어난
그림책 '바삭바삭 갈매기' 저자22일 서창도서관·중앙도서관서'바삭바삭 갈매기'의 저자 전민걸 작가가 경남 양산을 찾는다.양산시립도서관은 전민걸 작가와의 만남이 오는 22일 서창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지역 내 6~9세 아동을 대상으로 책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 될 수 있다.전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바삭바삭 갈매기'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책
금동반가사유상 등 유물 가득유물발굴·고분축조 과정 체험매년 2회 기획전시실서 특별전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다양교양서적 등 기록자료도 제공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013년 '양산유물전시관'으로 처음 개관된 이후 이듬해 '양산시립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 박물관의 소장 유물은 6000여 점. 이중 전시 유물은 1200여 점에 달한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양산 역사의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곳, 양산시립박물관을 찾아봤다. ◇조형미 갖춘 '금동반가사유상' 등 양산 역사 유물 한곳에 = 양산시립박물관은 성황산과 북정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원작경남도립극단 창단 공연 작품호평 속에서 막을 내린 연극 '토지Ⅰ' 무대가 내달 김해서도 펼쳐진다. '토지Ⅰ'은 경남도립극단의 창단 공연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됐다. 당시 코로나19로 공연 일정 연기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규모·연출·연기 모두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초연한 지 약 7개월 만에 김해 무대에서 새롭게 펼쳐질 연극 '토지Ⅰ'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토지Ⅰ'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각색한 첫 작품이다. '토지'는 26년간 총 5부 16권으로 집필된 역사소설로, 1897년
문화기획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지역 문화·역사인물 콘텐츠화도'책 읽는 도시' 김해시가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재도약한다. 시는 우선 책 읽는 문화도시를 이끌어 나갈 문화기획 분야와 문화·역사인물 탐구활동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등 30명을 모집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4회에 걸쳐 기본-심화-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문화도시, 도시재생 활성화에 특화된 문화기획자·활동가를 양성해 다양한 문화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의 문화·역사인물에 대한 콘텐츠화를
송예슬 작가 ‘보이지 않는 조각’ 예술·기술 결합 뉴미디어 아트 온기·공기·소리 조각 등 시리즈 입장할 때 옷에 붙여주는 스티커‘김해의 향’ 배어 있는 냄새 조각 관람객 작품 빚어보고 전시도 해 지역 시각장애인 10인 초청도 오는 8월 29일까지 전시 이어져많은 예술계가 '모두를 위한 예술'을 표방하지만, 진정한 '모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오늘의 안녕을 기약하기 어려운 팬데믹 상황 속에서 미술관이 관람객을 만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시시각각; 잊다있다'는 바로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 전시다. '시시각각;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