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동은 상업도시입니다. 전체 4천540세대 중 3천784세대가 3차 산업인 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도시 인구의 83%가 동일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제조업 등 2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있다 해도 인쇄 등 단순노동 업무가 전부입니다. 부원동의 상권이 반드시 다시 부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구 12만3천명의 전국 최대 면(面)인 김해시 장유면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분동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장유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 전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0.2%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1차 여론조사 때의 39.3%에 비해
경남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김해시 주촌면 일대 가축 매몰지들이 환경부의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부실하게 조성돼 오염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이달 초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대리마을과 국계마을, 내선마을의 가축 매몰지 12곳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환경부 지침을 준수한 곳이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전국 처음으로 김해시에 도입된 '폐사 가축 처리기'(사진)가 시범 운영 이틀만에 철수됐다. 도입 당시 폐사 가축 매몰로 인한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적 장비로 기대를 모았지만 일일 처리 용량이 적어 실효성이 낮았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한 번에 소 3마리, 돼지 20마리, 닭 1천 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2t 규모의 폐사가축 처리기 1대를 지난달
김해시는 에너지 '주의' 경보 발령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에 대해서도 에너지 사용을 강제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공공분야의 경우 기념탑이나 분수대, 교량, 공원 등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강화하는 한편 각 공공기관 내 에너지 절약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시민 불
"홈플러스 물러가라!" 꽃샘 추위가 찾아든 지난 3일 김해시 장유면 율하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 '대형마트 및 SSM 입점 저지 중소상인 살리기 김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형 슈퍼마켓 입점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 뒤로는 지난 2월 입점 예정이었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율하점이 보였다. 이 곳은 지난 2월 23일 경상남도로부
"야호, 신난다." 점심이 담긴 식판을 든 박율해(9)군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늘부터 돈을 내지 않고 점심을 먹어도 된다고 했다. 잘은 모르지만, 공짜라니까 일단 기분이 좋다. 반찬도 마음에 쏙 든다. 무상급식이 여전히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이 지난 2일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따르면 무상급식 대상
김해시 읍·면 지역 50여 개 초·중학교 재학생들에게 3월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이 지원된다. 또 읍·면 지역 고교 재학생들에게는 급식비 일부가 지원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보편적 무상급식으로 인한 의무교육 실현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경남도 26%, 경남도교육청 34%, 김해시 40%의 재원분담 방식으로 64억40
"장유면은 역동하는 젊은 도시입니다. 12만3천여 명으로 집계된 장유면 인구의 절반 이상은 경제활동을 하는 생산 계층입니다. 또 그 나머지도 대부분 잠재적 경제활동 계층으로 인구 분포의 20%를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 12.8%를 6세 미만의 영유아가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는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거액의 국·시비를 들여 만든 재래시장의 '고객쉼터'가 본래 목적과 달리 상업시설로 둔갑되거나 폐쇄적으로 운영돼 비판이 일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서상동 공동물류창고 및 고객쉼터는 지난 2008년 재래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각각 60%와 30%를 지원하고 인근 상인들이 10%를 부담해 모두 29억 원을 투입해 설립했다.
부산~김해 경전철 이용 요금이 부산지하철보다 높게 책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주)은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요금을 1구간 1천321원, 2구간은 1천608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부산김해경전철조합측에 최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해경전철(주)은 경전철 사업이 지연되는 등 제반 여건이 악화되면서 당초보다 예상수입이 줄어
장웨이(22·중국) 씨는 지난 2008년 10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왔다. 직업소개소에 350만원을 지불하고 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소개받았다. 장 씨의 신분은 '해외투자기업 연수생'. 해외에 현지 법인을 둔 국내 모기업이 해외 공장의 노동자를 들여와 한국에서 기술연수 명목으로 일하는 이 제도는 '노동자'가 아닌
신혜경(29) 씨는 얼마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김해시 장유면에 위치한 '장유 e-좋은 중앙병원'이 소아재활의학과를 폐지한다는 것이었다. 병원 측은 전문의가 갑작스럽게 퇴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씨는 눈앞이 깜깜했다. 당장 아들 최민규(3) 군의 치료가 걱정됐다.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은 민규는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하지만 김해
"학교부지가 없으면 기대도 안 합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버젓이 있는 학교 부지를 공터로 비워놓고, 멀리 있는 학교에 가라고 하는 교육지원청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김 모(37)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모다. 그는 지난해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1차 택지개발지구 내 한 아파트에 입주했다. 아파트 바로 앞이 초등학교
동서지역 간 심각한 불균형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됐던 김해 동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포함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 김해시는 계획적인 개발사업으로 발전이 가속화돼 온 서부지역(동상·회현·부원·칠산서부·내외·북부동)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활천&m
1959년 일본의 소규모 분필 제조업체 '일본 이화학공업'은 담당 교사의 간곡한 부탁에 따라 지적장애인 한 명을 사원으로 채용했다. 그리고 오늘날 '일본이화학공업'의 사원 74명 중 70%는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놀랍게도 '일본 이화학공업'은 일본 내 분필 생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년 일본인이 존경하는
김해시는 행정구역상 7개 면, 1개 읍, 9개 동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다. 읍·면·동별로 다양한 특성이 있고 주민들의 욕구도 천차만별이다. 그 만큼 시 정책이 골고루 미치기가 쉽지 않다. 17개 읍·면·동장을 차례로 만나 해당 지역의 현안과 숙원을 들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진영읍주
속보=김해시 상동면 매리 채석단지 재조성(본지 21일자 1·2·3면 보도)과 관련 김맹곤 김해시장이 허가 기관인 산림청을 항의 방문할 계획을 세우는 등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김해시의회 역시 채석단지 저정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하는 등 김해시와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8월과
경남 김해시는 장유면을 동(洞)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주민여론조사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다. 지난해 연말 한 차례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2차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사단법인 한국미래정책개발연구원이 장유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지난 1차 조사 때처럼 조사원이 주민들을 직
오는 4월 김해~부산 간 경전철이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이 구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소음은 물론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2일 만난 동부아파트 주민들은 경전철 얘기가 나오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동부아파트는 박물관 역과의 거리가 불과 100m도 채 되지 않아 경전철의 안내방송은 물론 진입 시 선로에서 나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전달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