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바이블다니엘 라핀 지음김재홍 옮김 / 북스넛432쪽 / 1만 9000원삼천 년 유대인의 역사 속 부의 비밀을 말해준다. 한 마디로 돈과 부에 대한 유대인의 접근 방식을 요약한 책이다. 유대인이 부를 창출한 이유 중 하나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것. 혁신과 변화는 꼭 필요한 진화임을 알았고,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처함으로 부를 이룰 수 있었다. 가치를 디자인하라 김진택 지음한국경제신문296쪽 / 1만 5000원창의성에 가치가 더해졌을 때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며,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가에 대한 21세기 생각법이 펼쳐진다
조선의 멋진 신세계김양식 등 6명 지음서해문집296쪽 /1만 4900원반복되는 억압과 부패한 조선에서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던 자들의 궤적을 추적한다. 의적 활빈당에서부터 천주교, 미륵신앙과 , 동학사상과 농민군, 그리고 정약용의 목민 정신에서 파생된 일곱 가지 유토피아. 그들은 왜 어디에도 없는 세상을 꿈꾸었을까? 아무튼, 서재김윤관 지음도서출판제철소140쪽 /9900원서재용 가구를 만드는 목수 김윤관이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 전반부는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로, 후반부는 도서관이나 조선시대 사
귀소 본능베른트 하인리히 지음이경아 옮김 /더숲462쪽 /1만 8000원현시대의 소로로 불리는 자연주의자이자 생물학자인 저자가 동물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자연의 신비'에 대해 오랜 기간 탐사·연구한 기록. 캐나다 두루미와 연어, 도요새, 비버, 개미 등 다양한 동물들의 귀소 방법과 집짓기 등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열하일기 1·2·3박지원 지음김혈조 옮김 /돌베개544~584쪽 /각 3만 원 초고본을 저본으로 삼아 다시 번역한 개정 신판. 당대 사회적 통념에 맞게 윤색된 '필사본'을
내 안의 가짜들과 이별하기메리 오말리 지음김수진 옮김 / 샨티328쪽 / 1만 6000원현대인은 '생각'의 구름에 둘러싸여 산다. 10주에 걸친 명상 훈련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삶의 세계로 안내한다. 끊임없이 갈등을 조장하는 이야기꾼의 배경에는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호기심과 지성, 가슴의 힘을 기르면 '삶의 환희'에 다다를 수 있다. 배송 추적에드워드 흄스 지음김태훈 옮김420쪽 / 1만 6000원문에서 출발해 문으로 도착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모멸의 조선사조윤민 지음 / 글항아리440쪽 / 1만 8000원조선시대 양반 관료의 지배에 맞서 민초들은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 남았을까. 농부와 어부, 광부, 상인, 광대, 기생, 백정, 노비, 도시노동자, 수공업 장인 등 열 부류의 백성들이 순응하고 아부하고 저항하며 살아온 생존기. 저자의 4부작 중 두 번째 책. 딥 씽킹가리 카스파로프 지음 /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428쪽 / 1만 6000원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보다 20년 앞서 체스 챔피언과 슈퍼컴퓨터의 대결이 있었다. 인류 대표로 경기에 나
공간 침입자너멀 퓨어 지음김미덕 옮김 / 현실문화296쪽 / 1만 8000원영국 의회와 공직사회, 학계 등에서 여성과 흑인이 고위층에 진입하며 벌어진 현상을 통해 차별의 작동 방식을 밝힌다. 권력자인 백인·남성에게 소수자인 여성·흑인은 '공간 침입자'다. 소수 외부자의 '내부자 되기'를 둘러싼 복잡한 역학을 세밀하게 탐구한다. 링컨과 남북전쟁 그리고 노예해방선언김종선 지음 / 좋은책만들기408쪽 / 2만 원전 세계가 존경하는 링컨의 대통령 이전 시절부터 이후 노예 해방을 위해 헌신한 일대기를 담았다. 뛰
나쁜 그림유경희 지음 / 매경출판336쪽 / 1만 6000원왜 화가들은 성스러운 존재인 성모 마리아의 가슴을 드러낸 그림을 그렸을까. 쿠르베와 로트레크는 왜 동성애를 나누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을까. 신화부터 역사적 사건, 화가의 내밀한 개인사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여성을 바라보았던 시각과 그를 해석하는 방식을 풀어낸다. 종교와 군대강인철 지음 / 현실문화368쪽 / 2만 원군 복무 시절 초코파이 하나를 얻기 위해 종교활동을 기다렸던 경험을 가진 이들이 꽤 있을 것이다. 한국의 군종은 언제부터 병사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주기
거울의 책E. O. 키로비치 지음이윤진 옮김 / 민음사484쪽 / 1만 5000원1987년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가 살해된다. 용의자는 교수를 질투했던 대학생 리처드. 30년 뒤 한 편의 원고가 도착하면서 새로운 실마리가 드러나고, 출판사 직원과 전직 기자·형사가 사건을 추적한다. 루마니아 문단에서 이름난 저자가 쓴 첫 영어 장편소설. 글쓰기로 나를 찾다숭례문학당 지음북바이북232쪽 / 1만 4000원취업 대신 글 쓰는 삶을 택한 청년, 틈틈이 습작하며 작가의 꿈을 키우는 직장인 등 글쓰기를 통해 삶이 바뀐 2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츠바키 문구점오가와 이토 지음권남희 옮김 / 예담400쪽 / 1만 4000원저마다 아픈 사연을 지닌 사람들을 위해 대신 편지를 써주는 문구점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SNS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 진심을 담은 한 통의 손편지가 얼마나 큰 힘을 지니는지 일깨워준다.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온 저자의 신작 장편소설. 스트레인저할런 코벤 지음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492쪽 / 1만 3000원낯선 이로부터 아내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면서 평범했던 주인공의 삶은 산산조각이 난다. 진실을 좇는 여정, 낯선 자의 정체를 밝히
암막의 게르니카하라다 마하 지음김완 옮김 / 인디페이퍼444쪽 / 1만 5000원천재 화가 피카소의 명화 '게르니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를 다룬 아트 미스터리·서스펜스 소설. 20세기 프랑스 파리와 21세기 미국 뉴욕,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선명한 반전의 메시지를 전한다. 로 널리 알려진 저자가 지난해 일본에서 펴낸 신작. 모르는 사람들이승우 지음문학동네248쪽 / 1만 3000원납득하기 힘든 인생 원리, 인간관계에서의 오해와 충돌 등 알 수 없는 세상과 사람을 대할 때의 무력감 속에서 그려낸
당쟁의 한국사김종성 지음을유문화사360쪽 / 1만 6000원기존 역사서와 달라 권력 투쟁의 변천에 따라 한국사를 창검의 역사, 사약의 역사, 투표의 역사로 나눠 살펴본다. 고조선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족과 호랑이족의 다툼에서부터 지난해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집회까지, 우리 역사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대립과 파벌의 권력사. 각색 이론의 모든 것린다 허천 지음손종흠 등 옮김 / 앨피476쪽 / 2만 5000원소설 원작 영화, 만화 원작 TV 드라마…. 무한 복제와 반복, 창작의 리사이클에 접어든 문화 콘텐츠 시대. 각색의
사냥꾼의 고기는 썩지 않는다고이즈미 다케오 지음박현석 옮김 / 사과나무300쪽 / 1만 4000원우연한 기회에 깊은 산속에 들어가 사냥꾼 친구와 함께하게 된 야생 체험기. 온갖 곤충으로 요리하고 종이로 떡을 만들기도 한다. 일본 도쿄농업대 교수인 저자는 학술조사를 겸해 전 세계를 돌며 다양한 식문화에 도전하는 음식 탐험가다. 그는 '미각인 비행물체&
대탈주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편저사월의책296쪽 / 1만 8000원도시를 떠나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하는 사람들, 사회가 강요한 소비적 삶을 거부하고 생활협동조합으로 모여드는 젊은이들. 힘겨운 현실로부터의 도피일까? 아니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행동일까? 전 지구적인 '탈출' 현상을 보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진단과 대안을 담았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피터 갤리슨 지음김재영·이희은 옮김동아시아 / 484쪽 / 2만 5000원아인슈타인은 스위스 특허국에서 일하며 시계 동기화 관련 특허 서류를 접하다 상대성 이론을 발전시킨다. 푸앵카레는 프랑스 경도국에서 근무하며 시간의 규약 개념을 제시한다. 두 과학자의 연구를 통해 세계의 시간과 지도가 통일되는 과정을 소개한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채효정 지음교육공동체벗312쪽 / 1만 5000원2011년부터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시간 강사로 일한 저자는 2015년 말 동료 강사 60여 명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인문주의를 표방한 공간에서조차 정작 '인간'을 배려하는 모습은 없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 대학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되찾아야 할 가치를 논한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그레그 제너 지음서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480쪽 / 1만 6000원역사에는 정치나 전쟁처럼 거창하고 심각한 사건만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수천 년 동안 형성된 역사의 산물이다. 석기 시대 원시인의 충치 치료, 로마의 목욕탕, 중세의 똥지게꾼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일상사를 담았다. 나무를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오구리 히로시 지음서혜숙·고선윤 옮김 / 바다출판사340쪽 / 1만 6500원수학은 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탄생한 실용학문이다. 확률과 미·적분, 소수와 삼각함수, 고차방정식 등 다양한 수학 개념들을 역사 속 이야기와 실생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수학자인 저자가 딸에게 들려주듯
대학의 영혼파커 J 파머·아서 자이언스 지음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360쪽 / 2만 원취업전문기관으로 전락한 오늘날 상아탑 위기의 근원적 대안 찾기. 저자들은 지성과 감성, 영성을 두루 갖춘 전인적 인간을 키우는 대학 본연의 역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미국 대학의 여러 사례를 소개한다.블록체인
권력의 조건레이몬드 A 벨리오티 지음한누리 옮김 / 지금이책432쪽 / 2만 2000원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페미니스트까지, 힘에 관한 사유와 권력 이론을 정리했다. 힘의 개념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면서 노동의 힘(헤겔), 정치 참여(마르크스·그람시), 의사소통의 힘(하버마스) 등을 짚어 본다. 이어 기존 권력에 비판적인 질문을 던진다. Fe연대기김
굿 이브닝, 펭귄김학찬 지음다산책방260쪽 / 1만 3800원13세 소년은 학교 운동장에서 펭귄을 처음 만난다. '굿 이브닝'이란 인사만 남기고 스르르 작아지는 펭귄. 남자의 성기에 캐릭터를 부여한 발상부터 기발하다. 19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이라면 공감할 만한 청춘들의 불안과 두려움, 고민과 추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장편소설.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