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구제역 피해가 가장 큰 김해시가 2차 백신접종을 끝내고 특별수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1차 백신접종을 마친 뒤 4주가 경과되는 지난 12일부터 2차 백신접종에 들어가 지역 내 소 2만6천296마리와 돼지 13만3천800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김해시는 향후 구제역 발생 빈도와 살처분 가축수가 급격히 줄어들
"삼계동에 거주하는 아이가 집에서 가까운 중학교 순서대로 지망을 했는데, 먼 어방동까지 가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 7일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송모 씨가 김해시청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올린 글이다. 송 씨는 해당 글을 통해 "자녀가 집에서 가장 멀고 대중교통노선도 없는 7지망 학교에
기상대 관측 이래 김해지역에 가장 많은 양의 눈이 쏟아졌으나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평소 철저한 재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해시 재난안전관리과에 따르면 시가 폭설에 대비해 갖추고 있는 제설장비는 살포차 1대와 덤프트럭 2대가 전부다. 시는
대우건설이 지난 2006년 김해시에 민간사업제안서를 내면서 본격화된 '창원~김해 간 비음산터널 개설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사업을 제안한 김해시와 추진할 경남도, 연결 대상인 창원시의 입장이 각각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최근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음산터널의 비용 대비 편익지수(B/C)가 1.84로 타당성이 높게 나왔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낙동강 사업 15공구 현장에서 침몰했던 준설선이 27일 만에 인양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침몰 준설선을 인양한 뒤 안전한 장소에 정박해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준설선 인양은 당초 이보다 일주일 가량 앞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선체 하부의 탱크 일부에 구멍이 나면서 이를 용접으로 밀봉하느라 늦
13일 오후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는 폭풍이라도 쓸고 지나간 듯 적막했다. 평소 돼지 울음소리와 분뇨 냄새로 가득 찼던 마을은 유령도시를 방불케 했다. 축사는 텅 비었고, 마을에 있는 길이란 길은 모두 하얀 생석회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텅빈 축사와 11곳이나 되는 돼지 매몰지만이 한 때 이곳이 김해의 대표적 양돈지역이었음을 알려줄 뿐이었다. 마을을 더욱 을
김해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수매'라는 자구책을 내놨다. 김해시는 오는 27일까지 구제역 이동제한지역(발생지로부터 반경 10km 이내) 내 돼지 특별수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한림면을 포함한 김해 전역이고, 수매 대상 가축은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마친 우제류 가축으로 비육돈의 경우 생체중 100㎏
경남 김해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방역초소 운영에도 불구하고 인근 농가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당국은 긴급방역에 나서는 등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 김해구제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오전에도 한림면 안곡리 이모 씨 농장 돼지 4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안곡리와 용덕리에서 2건, 11일에도 같
김해시 진영읍 서부지역 주민들이 지난 몇 년간 급속하게 진행된 진영지역 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곡, 신동, 광대현, 동산 등 진영읍 서부지역 21개 마을 주민들은 지난 2008년부터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최근에는 진영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이 서부지역 상권 확보를 위한 최후의 수단이란
"공포영화를 찍고 있는 기분이다."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역'(부산도시철도 3호선 종착역) 맞은편 버스승강장. 어둑한 사위를 뚫고 버스 한 대가 정차하자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내렸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승강장 뒤편의 좁은 계단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전철을 놓칠세라 초조한 모습이었다. 계단은 어두운 논길로
김해시 진례면 일대에 대규모로 개발될 김해테크노밸리의 사업 추진 방식을 두고 사업자와 주민들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업자 측이 인허가와 자금조달 문제로 단계별 개발과 보상 방식을 주장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인 (주)김해테크노밸리와 주민들의 의견 차이로 향후 개발에 차질이 예상된다. (주)김해테크노밸리는 지난 10일
15일 낮 12시 10분께 김해시 부원동 가락로 삼거리(경남은행사거리) 앞 왕복 6차로에서 스포티지 승용차, 체어맨 승용차, 택시(SM5)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한모(34) 씨와 11개월 된 자녀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김해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김해중부경찰서 방면으로 직진 대기신호를 받고
잠시 주춤하던 김해지역 구제역이 설 연휴동안 한림면에서 추가로 발생해 다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8만8천여 두의 돼지가 사육되는 경남 최대 돼지 집산지인 한림면에서 설 연휴동안 6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설연휴 기간인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한림면 안곡리와 안하리 등 돼지 농가 3곳에서 구제역 의
김해지역에서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의 매몰지 인근에서 핏물이 흘러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콘크리트 차수벽 공사마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어 2차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촌 원지리 소하천 곳곳에서 '핏물' 차수벽 설치 작업마저 지지부진, 식수오염 등 환경피해 확대 전전긍긍김해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주촌면 원지리의 주민들은 지난달
김해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 지역 학교의 개학이 연기됐고 지역 문화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긴급공문을 보내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의 초·중·고교는 개학을 연기하는
김해시 장유면 부영임대아파트의 분양 전환을 둘러싸고 회사측과 입주민측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1월 19일자 커버스토리) 임대아파트 전국회의 부영연대는 (주)부영측에 김해지역 부영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분양전환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부영연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해시 장유면 15개 단지의 부영아파트 중 10개 단지
"시골인 의령에서도 도시가스를 사용한다는데, 김해에서 도시기반이 매우 열악하고 취약해 LPG를 써야 한다니 서글프네요. (LPG는) 도시가스보다 비용도 3~4배 많이 들고 화재 등으로 위험하며, 여러 가지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난 달 13일 김해시청 홈페이지 게시판 '시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글이다. 올 겨울 영하 10도 안
김해시 부원동 옛 중앙파출소가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8월 강력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중앙파출소와 동상파출소를 하나로 통합해 왕릉지구대를 만들었다. 그 후 옛 파출소 건물들은 각각 중앙치안센터와 동상치안센터로 이용됐다. 중앙치안센터의 경우 1명의 경찰관만이 남아
김해에서 나이와 거주지가 모두 다른 남녀 3명이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9일 오전 8시 15분께 김해시 생림면 여차리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렌터카 안에서 이모(27·여·부산 해운대구), 이모(24·여·전북 익산), 박모(23·남·경기 평택) 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28일 오후 '4대강 사업' 구간인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낙동강 15공구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민주당 민노당 등 야4당 공동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위해 내려왔고 각 언론사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4대강 사업'이 워낙 첨예한 정치적 쟁점인데다 사고지점이 김해와 부산 시민들이 사용하는 식수의 취수장 인근이어서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