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 초청없이 소박하게 취임'교장과 교사 수평적 관계 중요' 철학가야사 2단계 복원사업에는 '부정적'지난 1일 김해관동중학교 교장과 경남과학교육원 부장을 역임한 성기홍(58) 교육장이 제 24대 김해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는 취임식 다음날인 지난 2일 업무보고 및 전체회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성 교육장
5년간 프로축구팀서 운동 경력 바탕10년째 한팀 맡아 조련해 성과5명으로 초라하게 시작 수 차례 우승김해외동초등학교 축구부 이정호(39) 감독은 지난 15일 '2011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두 달여 간 화랑대기를 준비하며 초등학생 축구선수들과 함께 얼굴을 검게 태웠지만 표정만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조상을 받들자(崇祖)', '종친을 사랑하자(愛宗)', '인재를 기르자(育英)'. 신라 시조 박혁거세 후손 '박씨대종친회'를 한 마음으로 모으게 하는 종강삼시(宗綱三是)다. 오래전부터 후손에게 내려 온 가르침이다. 김해시 동상동에 위치한 ㈔신라오릉보존회 김해시지부(이하 박씨종친회) 회관 사무실에는 '만파일원(萬派一源)'이라는 글이 걸려 있
"음악치료를 통해 김해시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어요." 모든 병은 마음의 고통에서부터 온다고 했던가? 지난 달 23일 김해에서 최초로 음악을 이용해 마음의 고통을 치료해 주는 음악치료연구소가 내동에 들어섰다. 이 곳 '인제음악치료연구소'의 소장은 20대의 젊은 여성 임유미(27) 씨다. 그는 인제대학교 음악치료전공 2기 석
지난달 21일 김해시 장유 119 안전센터 공영호(42) 대원이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주관한 '소방행정연찬발표대회'에서 'e-클라우드 소방방재에 로그인하다'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1위)상을 수상했다. 매일 긴급구조와 화재 진압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소방관이 어떻게 100쪽이 넘는 논문을 마련하고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을까? 전날 밤샘
주남저수지 국립공원화 추진 등도민 참여 이끌 아이템 개발"습지 환경 개선 사업 전개할 터"인제대학교 조경제(60·환경공학부) 교수가 최근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1일부터 재단 업무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 바쁜 조 교수를 지난 달 30일 인제대학교 창조관 연구실에서 만났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20
최근 오래된 기와지붕에서 자생하는 '와송'이 항암과 항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인제대 이동석(53·임상병리학과) 교수를 지난 22일 연구실에서 만났다. 이 교수는 "학자는 논문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이지 언론을 통해 업적을 알리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며 인터뷰를 한사코 고사했으나, 난치병으로 고통
"김해는 문화적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이를 하나로 구축해 줄 오피니언 리더가 필요합니다. 국립김해박물관도 김해의 문화를 받치는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립김해박물관 송의정(52) 관장의 말이다. 지난 14일 김해 구산동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만난 송 관장은 조금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계획된 일정이 많다고 했다. 이번 달
'가야사랑 두레'의 정다운(53) 회장은 2001년부터 김해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러던 2002년에는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20여명 모아 '가야사랑 두레'를 직접 창단했다. 현재 그와 함께 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회원들은 500여명. 이제 김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 치고 그를 모르는 사
김해에서 유일하게 김해 가락오광대 탈 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삼계동에 위치한 가야탈방의 조지현(57·여) 대표. 그는 1983년부터 탈을 만들어 왔다. 그저 탈이 좋아 탈 제작을 시작했다는 그는 나무를 깎아 만드는 안동 하회탈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동래야류 탈을 만들던 천재동 선생을 찾아가 박을 이용해 탈을 만드는 제작 과정도 익혔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이상만(51) 김해이주민지원센터 운영 대표가 센터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지녀온 좌우명이다. 이 대표는 2007년 5월 설립한 김해 외동 임호성당 내 김해이주민지원센터를 지난 4년 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그는 임호성당의 지원으로 성당 뒤편에 컨테이너박스를 설치하여 사무실을 열게 되었고 2007년 12월 천
"명함 대신 이 책을 드릴게요. 출판사를 세우고 제 소설이 첫 발행됐으니 이 책은 제 명함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도서출판 '향기살이'의 한민(44) 대표는 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사람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을 졸업한 뒤 H자동차에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김해에서 입시학원을 만들어 오랜 기간 학원을 운영
지난 7일 김해금관라이온스클럽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원(55·김해시 검도회 회장) 회장은 남을 위한 봉사정신을 삶의 철학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며 이 회장은 2008년 이 클럽에 가입해 2009년 일본 이토 후쿠오카 라이온스 클럽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데
김해 향교 1층에 위치한 신농서당(神農書堂)에 가면 향(香) 내음이 가득하다. 이곳은 금유길(44) 훈장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저녁 7시에 김해시민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문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다. 갑골문 유래설 정면 반박"청동 제기 금문이 원형" 주장동북공정 맞서 역사 교육 열중 김해 문화해설사로 활동하
'최선희무용단'의 최선희(42) 단장은 무용가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이다. 인천시립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인천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을 지냈다. 또한 전국 무용제에 출연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무용제에 출연해 대상을 수상한 자타공인 실력파 무용수다. 결혼과 동시에 김해에 정착한 그는 김해에서 무용예술이 꽃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10
"어이 학생, 물건을 샀으면 쿠폰도 받아가야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형마트에서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전통시장에서도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며칠 전 학교와 가까운 '삼방시장'에서 물건을 하나 구매하고 가게 주인아저씨로부터 포인트 적립용 쿠폰을 한 장 받았다. 이 쿠폰은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적립했다가 필요할
'고물 줍는 목사' 김해 상동 한우리 쉼터의 김성함(51) 목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김 목사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연락처도 알려져 있지 않아서 여러 곳을 수소문해야 했고, 쉼터를 찾아가는 데도 묻고 물어 험한 길을 한참 올라가야 했다. 이렇게 그를 만나기 어려운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1998년 오갈 데 없고
김해지역 노인택배원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시니어클럽은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은모닝택배'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호점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모닝택배'는 김해시니어클럽이 현대택배와 제휴해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택배업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한국2차아파트(외동)에서 1호점을 개
어머니의 힘이 미치는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이분들을 만나면 우리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어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SAK 김해 색동어머니회. 지난 13일 '김해 우수 식품 박람회'가 열리는 연지공원에서 김해시의 요청으로 '깨끗한 손이 좋아요' 행사를 열고 있는 색동어머니회를 찾았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습관인
"바른 자세로 잘 걷기만 해도 현대인들이 고통받는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일 김해시 외동 한성빌딩 6층에는 '걷기 전도사'로 불리는 정두철(45) 씨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수 년 간 1만 회가 넘는 강연을 벌여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가 김해를 찾은 것이다. 김해에도 올바른 걷기 운동을 보급하겠다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