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 혈액 수급량에 대한 코로나19 여파가 1년 내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김해는 단체헌혈이 작년보다 60%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교·대학·기관의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혈액 수급량은 줄었지만, 일 년 치 필요한 혈액의 양은 일정하다. 단체 참여가 어렵다면 더 많은 개인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 다가오는 연말에 좋은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 미동>>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소정>> 취재차 봉하마을에 들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 내부에는 의자가 뒤섞여있었고, 음식에는 자꾸만 파리가 달라붙었다.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듯했다. 들어갈 때와 달리 실망만 가득 안고 나와야했다. 봉하마을은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혹여 이러한 모습이 김해에 대한 인상으로 남진 않을까 염려가 됐다. 미동>> 코로나19로 문화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다수의 문화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거나 취소됐다. 주최자와 기획자, 참가자 모두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진행해야 하는 행사는 그대로인데 내려오는 예산은
소정>>회사 근처에 펫샵이 하나 있다. 다른 강아지들은 분양이 됐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유독 한 녀석만 며칠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분양이 안되는 강아지는 번식장으로 들어가 모견이 된다고 한다. 좁은 철창에서 태어난 걸로 모자라 다시 그 철창 속에 들어가 새끼를 낳아야 하는 것이다. 반려동물 번식장의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어리고 예쁜 반려동물만 선호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야할 때이다. 미동>>최근 내동의 코워킹스페이스 PLP에선 열띤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달 말 열리는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준비를 위해서
미진>>김해 내외동 먹거리1번지 등 상업 지역은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신시가지가 조성된 아파트 주변은 사업용자동차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해시도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을 세우고 심야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뿌리 뽑기엔 역부족이다. 불법 주정차는 안전문제와 직결되는만큼 운전자의 양심있는 행동이 필요하다.현동>>지난 15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부결됐다. 이를 두고 찬·반 양측의 갈등이 또 다시 가열되고 있다. 조례안을 둘러싼 교사·학부모 등 모든 이들은 궁극적으로 '학생'을 위
미진>> 장유소각장 증설 반대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는 '대화'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다. 김해시와의 대화를 통해 이제껏 제기된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소통하자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시가 증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소각장이 증설된다면 누구도 웃을 사람은 없다.경민>> 지난 2일 취재차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산책 앳(at)봉황' 워크숍에 다녀왔다. 김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예술인 등 20여명이
나리>> 진주 ‘안인득 사건'을 접하고 몇 달 전 우연히 들었던 이야기가 머릿속을 스쳐갔다. 한 남성이 김해의 한 기관을 찾아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는 것이었다. 최근에김해에서 관리소장을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도 경찰에 검거됐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는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이를 놓고 국회는 물론 도의회에서도 예방 장치 마련을 위해 나서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지만 더 이상의 참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안전장치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현동>> 하루가 멀다하고 김해
미진>> 김해여객터미널 3~4층에는 창업카페와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라는 알짜 장소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호기심에 문을 열어보는 시민은 많지 않다. 이정표와 눈에 띄는 안내판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센터 관계자는 김해시 대중교통과와 이마트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좋은 취지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해놓은 공간이 많이 활용되지 못해 안타깝다. 나리>>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전통시장 인근 1㎞ 이내는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돼 지자체가 대규모점포 입점을 제한할 수 있지만, 코스트코의 경
나리>> "재단과의 연락은 어떻게 하십니까?" "저희도 연락이 어렵습니다." 인제대 취재를 하면서 느낀 학교와 재단 이사회 간의 거리였다. 실제 취재를 위해서 재단 사무실을 통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가 어려웠다. 교수평의회 고영남 의장 역시 미리 약속을 잡고 서울 재단에 방문해 이순형 이사장을 만났지만 50분의 면담 시간을 초과해 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소통은 현 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 해결의 고리다. 그러나 인제대의 경우 이 고리가 너무 허술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안팎의 의견처럼 이번 '
경민>> 최근 김해의 젊은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40여 명이 모여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련 취재를 하다보면 늘 보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문화계에서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처음 보는 청년예술인들도 제법 만날 수 있었다. 반가웠다. 앞으로 문화도시 김해를 조성하는데 이 청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길 기대해본다. 미진>> 3월 13일자 의 3면을 장식한 '봉사전도사' 신현빈 군은 독자들에게 생각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
나리>> 줄을 서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수백 만~수천 만 원의 P를 받고 팔던 게 옛날 일이 됐다. 장유 땅값이 끝없이 치솟던 때 'P'를 노리고 아파트 여러 채를 분양을 받았던 한 공인중개사가 '마이너스P 사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율하의 한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투기를 위한 무분별한 분양은 사라져야 하지만 '내 집 장만'을 꿈꿨던 서민들이 희망을 놓지 않도록 지역, 정부 차원의 구제·완화 방안
미진>> '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배경은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인 도시개발이지만 실은 추진 주체의 수익성 확보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사업 예정지인 율하동은 이미 지속되는 택지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택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율하의 산자락을 깎을 필요가 있을까? 경민>> 김해에는 일할 곳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기획시리즈 '김해형 일자리가 희망이다'를 쓰며 김해에도 분명 괜찮은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술·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미진>> 지난 18일에 열린 성인지 통계 구축 보고회 자리에 여성 시의원 4명과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정책·예산 집행기관인 시의회에서 여성 의원만 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남성 의원도 참석해 지역 여성의 현실을 살펴야 한다"고 꼬집었다. 여성 정책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만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들의 참여가 있을 때 김해가 비로소 '여성친화도시'가 될 것이다. 경민>> 김해도예협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5만 원의 행복展'을 연다. 회원 60여 명이 30
경민>> 새해 들면서 법정 최저시급이 8350원으로 올랐다. 반응을 살피기 위해 편의점·식당·미용실·시장 상인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부분이 기존 인건비를 댈 수 없어 직원 수, 영업시간을 줄였다고 말했다. 결국 일자리를 잃거나 전체 월급이 줄어드는 근로자들이 생겨났다. 지난해 제조업체를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업체 대표는 정부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지만 그렇게 되면 일자리가 또 줄어든다고 말했다. 요즘 경제상황을 보면 정책 입안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케 된다. 올해는
미진>>"주택조합아파트 다시는 안할랍니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에 마음 졸이다 결국 탈퇴한 한 조합원의 푸념이다. 그는 불법으로 웃돈을 주고 동·호수를 지정 받았고, 이를 빌미 삼아 조합 탈퇴에 성공했다. 지난주에 실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기사가 높은 클릭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조합원들의 애타는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음 편히 내 집 마련하는 게 이다지도 어렵단 말인가. 현동>>어린아이·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 나라의 수준이 보인다고 했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이
나리>>"문화재가 있는 도시재생, 얼마나 멋진가요?" 지난주 김해의 도시재생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원도심 도시재생이 문화재 발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산을 들여 조성한 마을 공간이 문화재구역으로 포함돼 사라질 수 있다는 것과, 도시재생을 위해 매입한 부지가 문화재와 맞물려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 같은 상황이지만 문화재와 도시재생이 적절히 어우러지면 최고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도시재생 성공의 관건은 기관의 조율이
경민>> 지난달 30일 부원동 (구)관광호텔 옆 골목에서 길거리 공연이 열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세 번째로 준비한 버스킹 공연이었다. 관객은 대부분 동네 어르신들이었고, 인근에 계신 분이 장군차, 귤, 강정 등 간식거리를 내왔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보는 게 처음이다", "동네잔치가 열린 것 마냥 즐겁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운 연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원도심 지역에 훈훈한 온기가 감돌았다. 미진>> 얼마전 지인에게 아파트 작은도서관 이용여부를 물었더니 도서관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답변이 돌아
경민>> 김해시민극단이 오는 28·29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연극 '베이비시터'를 공연한다. 시민극단은 한때 배우를 꿈꿨던 주부, 취업준비생, 어린이집 교사,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지난 21일 취재차 연습실을 찾았을 때 배우들은 마치 실전처럼 집중해서 연기를 하고 있었다. 육아·업무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도 지친 기색 없이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열정으로 빛날 그들의 무대를 응원한다. 미진>> '김해의 뿌리 자연마을을 찾아서' 시리즈가 끝났다. 지면
경민>> 김해뉴스가 지난 6월 초부터 게재하기 시작한 최정환·최지훈 부자의 여행기 '바이크 타고 유라시아 횡단'이 드디어 끝이 났다. 다음 주에 실릴 '에필로그'만 남겨둔 상태다. 처음 게재를 결정했을 때만 해도 먼 타국에서 여행을 하며 정기적으로 글을 보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그러나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차질 없이 약속을 지켜주었고 다양한 소식을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매주 원고를 받은 기자로서,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잘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가장 기뻤다. 두 사람의
경민>> 얼마 전 체험전시가 열리고 있는 지역의 한 전시관을 방문했다. 입장료가 성인은 2만 5000원, 어린이는 1만 7000원이었다. 지인의 부탁에 전시실 입구에 놓인 할인권을 챙겼다. 할인권을 소지하면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모두 각각 1만 5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혹시나 해서 직원에게 확인했더니 소셜커머스앱을 이용하면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단다. 제 값을 주고 입장한 사람이 나중에 이 사실을 알면 속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전시를 다른 비용을 내고 관람한다는 것이 이상했다. 미진>> "김해 예술
나리>> “전임시장 공약이라고 뻥치더니 현 시장 선거 공약에도 들어 있었네요!” 장유소각장 주변 부영 3단지 한 주민이 허성곤 시장의 지난해 선거 공보물을 찍어 사진으로 보내왔다. 그의 말대로 공보물에는 ‘장유소각장 이전’이 있었다. 시는 장유소각장 이전 약속을 이전 시장의 무리한 공약 때문으로 떠밀어왔다. 그러나 허 시장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는 소각장 이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약 이행에 실패한 허 시장이 나서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갈등을 봉합해야 하지 않을까. 미진>> 원하는 미디어 학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