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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7건)
[ 문화 ]덩실거리는 봄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5) 덩실거리는 봄
덩실거리는 봄윤 주 희 부르튼 햇살이너울너울살랑 바람에꽃들은 방실거리고흐드러진봄의 물결꽃향기로 진동하니노을빛에 노닐던 새 떼흥겨운 장단 맞추네꿈은 해몽삶은 해석이라세월 따라 흐르는 게우리네
윤주희 시인  |  2019-04-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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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수매(收買)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4) 수매(收買)
수매(收買)이정심 시인 구불구불 달빛 따라 흐느적거리며가요 한 곡조를 되돌이표처럼 부르며 오신 아버지,마른 볏단 쓰러지듯 마루에 누운 아버지의 주머니 속엔벼 수매 등급표가 꼬
이정심 시인  |  2019-04-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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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지칭개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3) 지칭개
지칭개성 윤 자 털실로 만든 방석같이삼월의 지칭개 온 팔 펼치고 태양을 반기며 꽃마중 한다이름이 있어도 이름이 없는 듯아무것도 부러울 것 없는 모습묵정밭 질펀한 곳인들 어떠하
성윤자 시인  |  2019-04-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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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농부 아저씨의 봄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2) 농부 아저씨의...
농부 아저씨의 봄김 영 미 부지런한 농부아저씨눈발이 채 그치기도 전에씨앗들의 이름을 부르신다볍씨, 상추씨, 고추씨가지씨, 오이씨, 쑥갓씨가지런히 줄을 세워놓고흐뭇해 고개를 끄
김영미 시인  |  2019-03-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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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합성동 터미널-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1) 시외버스 터...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합성동 터미널-이애순 이른 아침,인도(人道) 가운데초라한 장이 선다뜨거운 화덕이 차려지고옥수수와 군밤이삶의 불씨를 지핀다남편의 일손을 돕는젊은 아내의 말없는 손놀림
이애순 시인  |  2019-03-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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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건설공고 봉수매(鳳首梅)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0) 김익택 시인
건설공고 봉수매(鳳首梅)김익택아직도 북녘 손님은나뭇가지를 울리고먼 길 떠난 훈풍은기약 없는 손님인데검게 탄 마른 육신새우등에도바람 속 봄을 느끼고웃고 우는 저 꽃 몽우리손가락마디마다얼어터질
김익택 시인  |  2019-03-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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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9) 김미정 시인
봄김미정 세상의 슬픈 청춘들참고 있던 눈물, 차마 뜨겁지도 못하고숨죽여 미지근한 맛없는 그 눈물너 때문에 터진다얼었던 땅을 녹이고죽은 줄 알았던 뿌리에 물을 올려퍼석거리던 얼굴에초록피 돌게
김미정 시인  |  2019-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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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시장통 속옷 가게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8) 이 윤 시인
시장통 속옷 가게이 윤밀양강 다리를 건너 전통시장을 들어서니타임 투 세이 굿 바이 ~이 음악을 따라 가니 속옷 가게 앞이다가게 앞에 놓인 낡은 의자에는스피커가 놓여 있고문 앞에는 여성 속옷
이 윤 시인  |  2019-02-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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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해반천 속에는 (김해의 동요)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7) 손영순 시인
해반천 속에는 (김해의 동요) 손영순맑고 맑은 해반천 속에는 파란 하늘이 숨어있다어리연꽃 꽃밭 속에도 파란 하늘이 숨어있다심술궂은 회오리바람 하늘을 지우려고 장난을 쳐도해반천 속 파란 하늘
손영순 시인  |  2019-0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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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가야를 걸으며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3) 가야를 걸으...
가야를 걸으며 김경희산 빛 깨뜨리고꽃불놀이 시작되는봉황대의 꽃밤황세와 여의결별의 입맞춤에칠흑 같은 밤하늘이눈물로 수를 놓아서럽게 핀다는봉황대 봄꽃에여기 한 여인속살까지꽃물 박
김경희 시인  |  2019-0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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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비 오는 산해정에서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2) 비 오는 산...
비 오는 산해정에서허남철 조차산을 등에 업고나지막히 자리잡은 산해정이유월 장마비에 흠뻑 젖는다.개망초 잎보다 여린이제 겨우 아홉 살짜리 차산을뒷산에 묻으며 흘린 눈물은경의(敬義)의 싹을 틔
허남철 시인  |  2019-01-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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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환경미화원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1) 환경미화원
환경미화원금 동 건 부도 명예도 쥐뿔도 없는 밑바닥 인생나의 목표는 길거리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지나가는 사람 피하고 코 막는 일이 있어도내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환경미화원그래
금동건 시인  |  2019-0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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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행복한 동행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30) 행복한 동행
행복한 동행안 진 상 산다는 건어쩌면 장애를 거부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하루에도 수없이웃음 띤 얼굴이 즐거움이 되기도 하고생채기를 내는 고집을 부리기도 하지만장애는 세월의 길 따라 함께 가는
안진상 시인  |  2019-0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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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시계에 밥을 주다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9) 시계에 밥을...
시계에 밥을 주다이동배 묵묵히 뚜벅뚜벅 세상을 걸어가던열심히 한 곳에서 모두를 사모하던배고픈기둥시계에밥을 주며 꿈꾼다.돌아 온 너와 나를 한없이 질타하며한 세상 돌고 돌아 끝없이 나뒹굴다오
이동배 시인  |  2019-0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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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그네를 타다가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8) 장정희 시인
그네를 타다가장정희 그는 모르고내겐 생생한 기억으로 살아둥근 발판이 되어 주었다누군가 벤치에 앉아 오카리나를 불고 있다그가 온 것일까?그가 애청한다는 춤추는 용*이 들리고 나
장정희 시인  |  2018-12-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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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가족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7) 최병철 시인
가족최병철 꿈에다 못질을 해두고 잠에서 깼다다시 잠에 들어 박아 둔 못에다 사진을 걸었다벽에서 유채꽃이 피었다 지고봄은 곧 시들었다발이 있는 것들은 달아나고없는 것들은 사라졌다휴가철이 되면
최병철 시인  |  2018-1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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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고향집 대숲에 바람 불면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26) 김정옥 시인
고향집 대숲에 바람 불면김정옥 솔개바람 대숲을 지날 때바스락 바스락귓가에 들려오는 소리울 엄마 밭에서처마자락 끌고 오는 소리울 할머니 시장 갔다맛있는 것 사 오시는 소리돌담사이로 생쥐 들랑
김정옥 시인  |  2018-1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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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주전자 속의 아코디언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 (25) 박수현 ...
주전자 속의 아코디언박수현 아코디언 소리가 주전자에서 들린다피워 문 이야기가 연기처럼 떠돌다소란소란 담뱃재로 떨어진다테이블 건너편, 수화로 나눈 대화가하루 일상을 손짓으로 털어 낸다발효된
박수현 시인  |  2018-1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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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백년찻집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 (24) 백미늠 ...
백년찻집백미늠 가을입니다그대 많이 그리운 계절입니다치자꽃 보다 예쁜 부영 꽃이 일주문을 향해 웃고 있습니다흐린 오늘 백년찻집이 더 환한 까닭입니다 살아온 날이 눈물이었고 살아 갈 일이 한숨
백미늠 시인  |  2018-1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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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친구야 술잔이 비었다
‘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 (23) 최석용...
친구야 술잔이 비었다최석용 친구야술잔이 비었구나삶이 고달파 찾아왔는데너 또한 시침에 찔려 버둥거리며 살아왔구나친구야술잔이 비었구나오늘밤은살아온 인생을 고함치며이태백이 달도 담
최석용 시인  |  2018-1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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