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기계 동반 하락 여파부도율·보증사고율 작년부터 급증텅빈 공장 부도·한계기업 속출김해시 주촌면 내삼리의 한 조선기자재 협력업체 대표 A 씨는 지난해 한 때 10명이었던 직원을 대부분 내보내고 기계 일부도 팔았다. 현재는 직원 두 명, 부인과 함께 기계, 건설, 인테리어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바로 이웃한 공장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이미 부도가 났고, 다른 한 곳도 대표가 공장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급격한 경기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김해지역 제조업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장기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운행 6년 4개월 만에 돌파 ‘기염’부원역 탑승객 증가 두드러져부산김해경전철이 누적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부산김해경천철은 지난 13일 누적승객이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9월 부산-김해 간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이 정식운행 6년 4개월 만에 누적승객 1억 명을 돌파한 것이다.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첫 해인 2011년에 320만 명을 시작으로 2012년에 1230만 명이 이용했다. 이후 2013년 1390만 명, 2014년 1570만 명, 2015년 1690만 명, 20
'작심삼일'이라고 하면 금연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담배를 끊는 것은 성공하기 어려운 일로 꼽힌다. 담배가 건강에 끼치는 해악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온 사실이다. 백해무익(百害無益)이라는 말이 담배만큼 어울리는 것도 없다. 이미 17세기 초에 광해군은 '궁중에서 흡연 금지'를 명했으며,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안으로는 정신을 해치고, 밖으로는 귀와 눈을 해친다"고 담배의 해로움을 경계했다. 새해를 맞아 금연 의지를 다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금연
배우 정종준은 동그란 형태의 얼굴이다. 이런 형상은 정과라고 한다. 정기신혈의 네 가지 요소 중에서 정의 응집이 아주 좋은 형상이다. 얼굴이 둥글면서 부풀어 있는 느낌을 준다. 볼살과 눈두덩이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양명경락이 발달해서 양명형으로 볼 수 있다. 양명형은 위장이 큰 사람이다. 식욕이 왕성하고 식사를 한 후에도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양명형이다. 밥만 잘 먹는 것이 아니라 술도 잘 먹는다. 양명형은 몸이 더운 체질인데 과식하고 과음하면 열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 열이 많으니 활동력도 왕성한 사람들이 많다. 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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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삼계동 곳곳 ‘임대’종이 붙어수입 비해 높은 월세 부담 곤욕경기 악화에 텅텅 빈 거리 ‘3중고’요식업체가 밀집해 손님들로 북적였던 김해시 삼계동과 율하동 상권이 경기악화로 위축되고 있다. 높은 임대료와 주차난이 상권 침체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5일 삼계동 일원 상인들에 따르면 대형 상가빌딩과 아파트 단지가 빽빽하게 들어선 삼계동에는 600여 개의 음식점이 몰려 있다. 이 가운데 삼계중앙로를 중심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돼 밤이면 퇴근 후 식도락을 즐기는 직장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 삼계동
지난해 2017년 단연 재테크의 화두는 단연 주식투자였다. 1년 전 코스피 주식을 산 투자자의 평균 수익이 정기예금 가입자의 16배에 육박한다.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등 금융권의 자료를 보면, 코스피는 2017년 말 기준 1년 전 보다 22% 가까이 올랐고, 코스닥도 26% 상승했다. 2017년 연 1.4% 금리로 팔린 은행 정기예금의 15.5배가 넘는 수익률이다. 이렇게 증시가 연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다보니 저금리 시대에서 고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증권회사로 몰려들고 있다.2017년 증시에서 기분 좋은 수익을 거두지
노 전 대통령 서거 계기 정치 입문 김해시장 재선거 ‘1위’ 불구 탈락"시민 아래 정치·행정 있어야""발전 하려면 정치형 시장 필요""시민에게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다가오는 김해시장 선거의 주 관심사는 누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느냐에 달렸다고 할 정도로 경남지역 내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하다. 민주당 후보 중에는 현역 시장인 허성곤 시장의 재도전이 확실시 돼가는 가운데, 2016년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허 시장과 맞붙었던 공윤권(48) 전 경남도의원의 출마 여부에도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 전 의원은 김해시장 재
시, 시정설명회서 1천만 서명운동시청 앞 대형광고탑 설치해 홍보"자치분권 개헌으로 지역문제는 지역주민이 해결한다!"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자치분권' 개헌 촉구 움직임이 김해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김해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 개헌 촉구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13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진전 없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지역주민의 염원과는 반대로 개헌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시는 지난 11일 칠산서부동·내외동·회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저승사자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새해 희망을 노래해야 할 신년벽두부터 저승사자라니 난데없다고 여기실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영화가에서는 저승사자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영화 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봉 16일 만에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지요. 2014년 여름에 개봉해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불러 모은 다음으로 빠른 기록입니다.영화 는 선량한 소방관(자홍)이 소방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시작됩니다. 귀인의 대접을 받으며 저승에
인구밀집지서 의식 변화 캠페인김해시가 인구 6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인구 증가 가속화를 위한 캠페인을 나섰다.김해시는 장유 2·3동 행정복지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김해 전체 읍·면·동에서 릴레이식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시는 캠페인을 통해 비혼·만혼 문화와 출산 기피 등이 만연한 사회 속에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 탄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김해의 우수한 일자리, 정주 환경 등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의식 변화를 돕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시는 '출산으로 희망김해! 일자리로 행복김해'라는 슬로건 아래 생
김 란 서양화가 '란 갤러리' 개관장유 대청계곡 인근 230㎡ 규모18일부터 경남작가 개인전 이어져탁 트인 자연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장유에 들어섰다. 서양화가 김 란은 지난해 11월 대청계곡 인근(대청동 875-4번지)에 약 230㎡ 규모의 '란 갤러리'를 개관했다. 그는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 김 관장은 "과거 창원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러나 첫 전시는 지난 5월 김해에서 열게 됐다. 반응이 좋았
27일 '음악이 주는 선물' 강당서록·재즈·팝송 등 다양한 장르 선봬장유의 통합음악교육원 '음악이 주는 선물(대표 이지현)'은 오는 27일 교육원 강당에서 올해 첫 기획공연 '해피 뉴 이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정홍일 밴드'가 출연해 록, 재즈,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정홍일(42)은 국내 대표적 메탈 록 그룹인 '바크하우스'의 보컬리스트이다. 그는 한 달 김해의 음악인들을 모아 정홍일 밴드를 결성했다. 베이스 강병근(5
황세바위 전설 다룬 어린이 동화'출 정승은 아들을 낳아 용감한 장군으로 키우고 싶었어. 그래서 그만 여의를 아들이라고 거짓말을 한 거야. 여의가 자신은 여자라고 덜컥 밝혀 버렸어. 마침 여전사 제도가 생겨서 다행이었지. 그 때는 전쟁이 자주 일어나서 여전사가 필요했거든'(동화 ‘첫사랑 탐구하기’ 본문 중에서).김해 봉황동 유적지에 얽힌 황세바위 전설을 색다른 이야기로 풀어낸 어린이 동화가 탄생했다. 동화작가 이하은 씨는 한 사춘기 소녀가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한 비극적인 전설에 의문을 품고, 그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조선 호황으로 내실 없는 급성장 지역 대표기업도 사업 철수 가세"재편 더 미루면 기업 다 떠날 것" 장기적 계획이 부재한 상태에서 1990~2000년대 조선, 자동차 호황에 힘입어 양적 팽창만을 추구해 온 지역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2016년부터 지역의 조선, 자동차, 기계 관련 2~4차 협력업체들이 발주처의 물량 급감과 함께 폐업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신성장 산업으로 업종전환·다각화 등 기업의 자구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지자체,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지역제조업은 폐사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수
장유중 거쳐 골프명문 예문여고로고교 3학년 때 KLPGA 우승 프로 데뷔열정적인 연습 부작용에 ‘눈물’공백 딛고 재기, 우승 직전에 부상 재발국내 최고 명문 골프클럽서 ‘티칭 프로’그림, 야구단 활동 등 다양한 취미 가져“작품·강연 통해 소중한 경험 공유할 것”2005년 8월 2일 경기도 가평의 썬힐 골프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제니아-엔조이 골프투어 4차전 최종 라운드가 펼쳐지고 있었다. 마지막날 경기인만큼 골프장에는 한여름 뙤약볕을 무색케할 정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이날 최종라운드 상위권에는 이후 한
스맥·로봇플러스 도전장스마트공장으로 돌파구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두고 전국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증감현실(AR), 3D프린팅 등 개념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를 상용화한 업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특히 김해지역은 서울·경기 등에 비해 4차 산업에 대한 뿌리가 허약한 상황이다.경남도는 3D프린팅, 첨단센서, 로봇, 소재 등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잡고,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여건에서 지역 4차 산업혁명에 단초를 형성할 기업들이 없는 건 아니다. 김해에는 전통적인
꼿꼿한 사림 정신 지켜온 선암서원‘명품 고택’에 굳게 닫힌 대문, 호기심일연 스님이 삼국유사 집필한 운문사‘김사미의 난’으로 더욱 유명해진 사찰민속놀이를 이벤트화한 소싸움 경기장마지막 코스로 용암온천도 들러볼만구름 빛 안개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이 유난히 맑은 마을. 영남알프스가 병풍처럼 이어지는 운문산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선비의 고장, 청도를 찾아가는 여정은 살얼음 녹는 마을에 봄소식을 전해주는 발걸음처럼 가볍고 신선했다. 맨 처음 도착한 선암서원. '명품 고택'이라는 문패가 걸려 있는 전통가옥이다. 대문 앞에는 조
출산 후 회화서 일러스트 전환지난달 네이버 소개돼 '화제'"공감할 수 있는 소재 다룰 것""어떤 형태의 작업이든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늘 같아요. 사람들에게 따뜻한 기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저마다 지닌 소중한 한 컷의 기억들을 그림으로 보여 줄 겁니다." 지난 12월 8일 네이버 홈·키즈판 메인 화면에는 포근한 엄마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든 두 아이의 그림이 소개됐다. '엄마는 내꺼야'라는 제목의 일러스트 작품이다. 아이들은 서로 차지하려는 듯 두 팔을 뻗은 채 엄마를 꼭 안고
콜롬보대학 국립간호학교 지원스리랑카, 차인준 총장에 감사패인제대학교가 국비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한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 사업으로 스리랑카 명문인 콜롬보대학교에 간호대학이 개교했다. 인제대는 2013년부터 총 6년간 약 2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간호학과 학위과정 구축과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에 따른 성과로 스리랑카 명문인 콜롬보대학의 3년제 과정 간호학교 프로그램이 4년제 간호대학으로 개편됐다. 이는 스리랑카 19개 국립간호학교 중 최초 사례다. 인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