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세상을꽃피우다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펴냄조계종출판사 368쪽 / 1만 7000원.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해외순례 연수를 다녀온 스님들이 쓴 여행기. 인도를 비롯한 불교 성지 순례 이야기를 정리했다. 그동안 진행된 해외순례의 경로와 여행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실어 훗날 순례를 떠날 이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했다. 사회성이고민입니다장대익 지음휴머니스트192쪽 / 1만 3000원.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복잡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사회성'에
문학의 선율,음악의 서술위화 지음문현선 옮김 / 푸른숲404쪽 / 1만 6800원.위화는 1996년 〈허삼관 매혈기〉를 출간해 중국문학의 선두 작가로 손꼽혔다. 책은 위화가 30대에 쓴 글을 모은 에세이다. 젊은 시절 즐겨 읽은 고전문학과 좋아한 고전음악에서 얻은 위화 문학의 자양분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거장이 된 작가의 젊은 시절 칼날 같은 통찰력을 시적인 문장에 담아냈다. 분쟁의세계지도이정록·송예나 지음푸른길428쪽 / 2만 2000원. 지리학·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분쟁과 갈등의 배경·
정념 스님이오대산에서 보낸 편지정념 스님 지음불광출판사352쪽 / 1만 9000원.오대산에서 40년을 보낸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쓴 마흔한 통의 편지가 계절별로 정리돼 실려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념 스님이 행한 각종 법회와 강연, 성지순례 법문을 다시 편지글 형식으로 정리했다. 행복, 비움, 나눔이라는 큰 틀 속에서 명상, 대화와 경청, 평화와 화합을 강조한다. 미래는오지 않는다전치형·홍성욱 지음문학과지성사307쪽 / 1만 5000원.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화두로 떠오른 오늘의
강치전민식 지음마시멜로372쪽 / 1만 5000원.300년 전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켜낸 조선 숙종 때 어부이자 민간외교가인 안용복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소설. 안용복이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에도 막부에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주장해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번졌던 '안용복 1차, 2차 도해사건'을 긴박감 넘치게 그렸다. 이덕무의 열상방언엄윤숙 지음사유와기록280쪽 / 1만 4500원.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을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 읽어낸 책이다. 이덕무는 당시
부산지방에서의초기 기독교이상규 지음한국교회와역사 연구소268쪽 / 1만 5000원.부산과 경남 지방에는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기독교가 소개되고 교회가 설립되었을까? 부산지방에서의 초기 기독교, 곧 선교사들의 내부(來釜)와 선교활동, 한국인 개종자들, 그리고 이곳에서의 전도, 교육, 의료활동과 사회·문화운동 등 부산에서 전개된 기독교운동에 대해 총 6부로 나눠 정리했다. 붉은 아시아이병한 지음서해문집408쪽 / 2만 3000원. 이 책에서 말하는 '붉은 아시아'는 서구와 극동 사이에 위치한 광역의 시공
공주는 소리 내어울지 않았다정원찬 지음도서출판 월인309쪽 / 1만 4000원.1453년 수양대군이 단종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의 정변에 휘말린 문종의 딸이자, 단종의 누이인 경혜공주의 비극적 운명을 다뤘다. 왕족에서 노비로 추락한 경혜공주의 마음을 탁월하게 짚어냈다. 고려상인과동아시아 무역사김영제 지음푸른역사314쪽 / 2만 원.중국사 전공자인 저자가 고려사 밖에서 조망한 고려시대 국제무역을 세밀하게 다룬 책이다. 무역에 이용된
울릉도, 1882년 여름김도훈·박시윤 지음디앤씨 / 308쪽1만 7000원.기자와 작가가 함께 쓴 울릉도 근대사 기행.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소설에 해설과 사진을 함께 실은 독특한 형식으로 엮었다. 고종의 왕명을 받은 울릉도 검찰사 이규원이 남긴 를 바탕으로 울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 조선 정부가 울릉도를 비워두고 관리한 이유 등에 대해 알려준다. 중용, 조선을바꾼 한 권의 책백승종 지음사우 / 296쪽1만 8000원. 조선의 왕과 선비들이 사랑한 책, 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정
가치를 가르칩니다경기도중등독서교육연구회·김현민·박시영·이경주·정은경 지음서해문집340쪽 / 1만 7000원. 여러 교과 교사들이 하나의 가치 혹은 주제를 중심으로 교과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인 통합수업을 실천한 생생한 사례를 담고 있다. 세상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혁신적인 수업들은 물리 시간에 정책을 고민하고, 세계지리 시간에 에너지의 미래를 상상한다. 한미동맹의 진화 허욱·테런스 로릭 지음이대희 옮김에코리브르288쪽/1만 7000원. 공식적으로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년부터 2018년까지 한미동맹에서 발생
그 이름 안티고네유종호 지음현대문학396쪽 / 1만 5800원.저자가 잡지 등에 연재한 글들을 선별해 묶은 에세이집. 현 시대의 당면 과제를 직시하게 하는 비판적 통찰과 노년의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사회에 대한 높고 낮은 목소리의 발언, 문학과 인문학에 관련된 이야기 등 저자가 애정 어린 마음으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 당부의 메시지를 산문 41편에 실었다. 강인욱의고고학 여행강인욱 지음흐름출판320쪽 / 1만 6000원.1990년대 벌교 조개무지의 발굴에서부터 발해 성터에서 발견된 고구려 문화를 계승한 갈색
이런 전쟁T. R. 페렌바크 지음최필영·윤상용 옮김플래닛미디어824쪽 / 3만 9800원.매티스 전 미 국방장관이 일독을 추천한 'This Kind of War'의 한국어판.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역사저술가인 저자가 6·25전쟁 참전 미 장병들의 생생한 증언과 공식 기록, 작전계획, 일기, 역사 기록물, 회고록, 신문 등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1963년 출간한 6·25전쟁사. 모든 시작의 역사위르겐 카우베 지음안인희 옮김김영사456쪽 / 2만 1800원.인류의 '시작'을 밀도 높게 추적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나무가 되지요문태준 지음마음의숲304쪽 / 1만 4800원.한국 대표 서정 시인 문태준이 펴낸 10년 만의 신작 산문집. 자신의 내면을 새로운 풍경, 새로운 감각으로 채우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의 자질구레함 속에서 작지만 단단한 깨달음을 발견하는 일, 자신의 마음자리를 돌아보는 일, 자연과 생명, 혹은 존재와 존재 간의 관계 의미를 성찰하는 일 등 101개의 단상을 엮었다. 한자와 나오키 1·2이케이도 준 지음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 전 2권, 각권 416쪽각권 1만 5000원. 나오키
달려라 실버퀵조한신 지음코람데오368쪽 / 1만 3000원.지하철택배 일을 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과 그들이 몸담고 있는 실버퀵 택배회사의 이야기. 18년간 버텨온 노인 택배회사에서 노인 택배원들이 겪어온 다양한 일들과 에피소드, 웃을 수밖에 없는 실수와 슬픈 사연들을 모은 어르신들의 좌충우돌 생존분투기. 구체적 사례들과 노인 관련 사회지표를 담았다. 영혼의 책 54제이스 M. 러셀 지음이정아 옮김판미동360쪽 / 1만 7000원.헨리 데이비드 소로에서 에크하르트 톨레까지 내면의 성장을 위한 영성 고전 54권을 소개한다
시나트라: 마이 웨이, 내 방식대로앤서니 서머스·로빈 스완 지음서정협·정은미 옮김을유문화사840쪽 / 2만 8000원.을유문화사에서 부활한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의 네 번째. 20세기 젊은이들이 숭배한 연예계 최초의 아이돌이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 '목소리'로 기억되는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평전. 이 책은 그의 사후에 처음으로 나온 충실한 다큐멘터리 전기로 의의가 있다.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강주헌 옮김김영사600쪽 / 2만 4800원. 글로벌 베스트셀러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김호기·박태균 지음메디치344쪽 / 1만 6000원194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논쟁들을 조명하고 평가한다. 제1부 광복·정부 수립·분단 체제의 형성 논쟁들, 제2부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담은 논쟁들, 제3부 민주화 시대의 논쟁들, 제4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논쟁들을 살펴본다. 한국의 서원 김희곤 지음 / 미술문화336쪽 / 2만 원국가문화재를 넘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신청한 한국의 서원 아홉 곳에 대해 제향자의 입장에서 다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윤덕노 지음 / 더난출판328쪽 / 1만 4000원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중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생선 양고기 복숭아 등 중국인이 신성시하는 음식, 훠궈 동파육 등 지배층의 통치 원리를 엿볼 수 있는 음식, 소주 후추 고구마 등 국제 정세와 문화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음식을 통해 5000년 중국 역사를 들여다본다. 멜트다운 크리스 클리어필드·안드라스 틸시크 지음장상미 옮김 / 아르테388쪽 / 2만 5000원재난 사고와 사건들은 원인을 파고들면 큰 틀에서 모두
세월호라는 기표김종구 외 지음교육공동체벗320쪽 / 1만 5000원'교육적 사건'으로서의 4·16을 사유하는 글들을 모았다. 저자들은 세월호 사건은 분명히 교육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세월호 사건 당시와 이후에 드러난 학교 교육의 문제들, 이를테면 재난 상황에서의 책임이나 중립성이라는 허울로 참사를 외면하는 교육 등에 대해 지적하고 고발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 100년의 역사김용달 지음 / 역사공간244쪽 / 1만 4800원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으로 독립기념관과 국방일보가 공동 기획해 에 50
언제까지고 우리는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신경림 외 지음 / 걷는사람126쪽 / 1만 2000원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시집. 신경림 시인의 표제작을 비롯해 백무산, 나희덕, 함민복, 김기택 등 중견시인과 김현, 최지인, 양안다 등 젊은 시인의 시가 골고루 실려 있다. 신영복 서체를 연구·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김성장 시인과 서예가들의 캘리그라피도 실렸다. 로컬 지향의 지역문화운동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엮음삶창 / 232쪽 / 1만 4000원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지역 문화원의 역할과 미래를 위해 토론하고 논의한 결과물. 지역 관점에서 지역민
진해의 벚꽃다케쿠니 도모야스 지음이애옥 옮김 / 논형312쪽 / 1만 8000원일본의 한국 강점 역사와 진해 군항 건설과는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왜 진해가 선택되었는지, 8·15 광복 이후에 베어졌던 벚나무 다시 심기 운동을 한 것은 무엇 때문인지, 1510년 삼포왜란 때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한·일 역사에서 진해가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전쟁 그리고 패션남보람 지음 / 와이즈 플랜152쪽 / 1만 8000원역사적으로 그 시대 최고의 패션 리더는 개선장군들, 즉 군복을 입은 군인이었다. 그들은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오늘도 일용할 고단함전희주 지음 / 혜화동256쪽 / 1만 3800원로댕의 '꽃 장식 모자를 쓴 소녀', 밀레의 '마거리트 화병' 등의 그림을 모티브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17편의 소설을 실었다. 서툴고 외로워도 열심히 하루를 보내는 이들, 직장에서 치이기도 하고, 가족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기를 기대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얘기다. 과학 질주 시대, 학문과 인간이 던지는 질문 박희병 외 5인 지음일송기념사업회 엮음284쪽 / 1만 8000원문학, 과학, 사회학
인생의 공식 64장경 지음 / 청림출판436쪽 / 1만 6000원이순신 장군이 전장에서 자주 '주역'을 펼쳤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왜일까? 두려움을 솔직히 인정하고 지혜로운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삶의 모든 경우를 64괘에 맞춰 64가지 상황으로 도식화함으로써, 삶의 고비마다 공식처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허영선 지음 / 마음의숲320쪽 / 1만 4000원 제주 도민들이 참혹하게 희생된 4·3사건이 남긴 상흔과 이 시대가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