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미얀마~인도 남방실크로드 중계지빼어난 자연경관에 고풍스러운 건물 즐비관광객 배려해 영어, 한글, 일본어 표기도공안 제외한 차량 통제하며 보행자 우선시토산품 가게에 피자·클럽·펍·카페도 부지기변해가는 전통모습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중국 윈난성 북서부에 위치한 다리(大理)는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이곳은 과거부터 미얀마와 인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여서 남방 실크로드의 중계기지로 활용된 덕분에 지역 주민들은 풍족한 삶을 살았다. 꾸준한 무역으로 큰 도시를 형성한 다리는 여러 성을 건립하며 윈난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산수화 풍경 밑 ‘백패커 천국’ 서가거리‘중국의 지구촌’ 별명 번화 재래시장 전통가게·식당에 유럽풍 등 각국 상점도 물건 팔 땐 종이에 적은 영어로 의사소통 공안 수시로 돌아다녀 치안은 신경 안써 상인들 “관광상품 개발, 친절 위해 노력”중국의 3대 산수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계림 동북부에는 관광도시 양삭(陽朔)이 있다. 양삭에는 예로부터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桂林山水甲天下), 양삭의 산수는 계림제일(陽朔山水甲桂林)'이라는 말이 전해져 온다. 하늘 아래 양삭의 경치를 따라올 곳이 없다는 이야기다. 양삭에는 '
김해는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다. 도시 지역은 급격한 성장을 이뤘지만 농촌 지역은 오히려 갈수록 황폐해지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의 불균형을 경험한 뒤 이를 극복한 다른 도시의 사례를 통해 김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급증 인구 대다수 기흥구·수지구 편중원도심 처인구, 20년간 달라진 게 없어시, 2035년 계획안 2도심 체제로 추진교통망 구축·산단 유치로 미개발 해소농촌테마파크 만들어 농업자원도 활용이용객 중 시민 70%… 화합에 큰 도움로컬푸드·둘레길·체험농장 등 추가 조성 경기도 용인은 김해에서는 북서쪽으로 약 35
제주도는 돌, 여자, 바람이 많아 예로부터 '삼다도'라고 불려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감귤, 녹차, 우도 땅콩, 각종 해산물 등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다. 최근 지역의 특산물 또는 지역적 환경을 다룬 다양한 테마박물관들이 제주도 곳곳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오설록티뮤지엄국내 최초 차 박물관, 연간 180만 명 방문상품개발팀 운영해 개관 5년 뒤 흑자 행진연평균 기온이 14도 이상, 연간 강수량이 1600㎜ 이상인 제주도는 차나무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내 화장품기업인 아모
국가산업단지 생기며 이주노동자 몰려주민 1만 8천 명 중 외국인 1만 4천 명15개 국 170여 곳 외국인 식당 즐비해안산시, 2012년 ‘세계문화체험관’ 만들어다양한 나라 문화·언어 교육, 체험 실시송크란축제, 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경찰·공무원 수시 순찰로 범죄예방 노력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경기도 안산이다.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97개국 7만 6621명이라고 한다. 안산의 총 인구가 73만 8400명이니 외국인은 인구 10명당 1명 정
김해시는 '박물관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시립박물관, 한글박물관, 김해문학관(만화박물관), 장군차박물관, 가야불교박물관, 농업박물관 등 6개의 작은 박물관들을 건립할 계획이다. 는 앞으로 4회에 걸쳐 기획기사 '박물관도시, 김해!'를 게재한다.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국내·외 박물관들의 사례를 알아봄으로써 '박물관도시' 프로젝트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서울역사박물관광화문~서대문 사이 위치 탁월외국인 관광객 고려 다언어 안내서울시는 2002년
김해는 이주민의 도시다. 외국인 밀집 지역인 동상동과 서상동은 '경남의 이태원'이라는 수식어가 생겼을 만큼 이주민들로 북적인다. 김해 일번지로 불렸던 이곳은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입점 영향으로 급격하게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는 세계 관광지로 이름난 외국인거리를 둘러보며 '그들만의 거리'로 전락한 김해 외국인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본다. 1960년부터 외국인 집단 거주지로 발전서울시, 이태원동~한남2동 관광특구 지정해외관광객 증가하며 여행명소로 발돋움식당 밀집한 음식거리서 이국문화 체
인구 감소 회현·부원·동상동 대상상업지역 활성화에 주거지역 개선국가공모 응모, 주민역량 교육 계획랜드마크될 수 있는 구심점 확보해야신도시·구도시 균형 발전 시도 필요김해시는 지난해에 마을 기초조사, 설문조사, 자문회의 등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회현동, 동상동, 부원동을 지목했다. 3개 동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김해의 일번지'로 불렸던 곳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신도시 개발과 대형마트 입점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쇠퇴일로를 걸었다. 최근에는 인구 및 사업체가 급감하고 있을 뿐 아니
해방 이전 호남평야 쌀 수탈 창구조선은행 등 일본식 건축물 170여 채1990년대 관공서 이전 탓 침체 시달려국·도·시비 636억 들여 도시재생 추진근대역사벨트화권역, 역사경관 등 꾸며협의체 만들어 주민·예술가·활동가 참여생활체험단지, 영화촬영지 추가 개발 중전라북도 군산은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에 이어 1899년에 개항했다. 해양문화와 근대문화가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다. 군산항 주변 월명동에서는 근대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군산시는 이 일대를 대상으로 '근대역사문화도시'라는 주제의 도시재생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응모해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가 신청한 지역은 과거 김해의 중심지였던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등이다. 김해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앞두고 전주 한옥마을, 대구 근대화골목, 군산 근대문화도시 등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살펴본다. 대구 중심지 역할했던 중구 침체일로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활력 모색주민, 전문가 등 오랜 토론 진행 끝낙후한 경관 정비 사업부터 시작근대유산 활용 다양한 골목 코스 마련한해 100만 관광객 불러 모아 인기순종 어가길 등 새로운 길 추진 계획'대구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응모해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가 신청한 지역은 과거 김해의 중심지였던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등이다. 김해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앞두고 전주 한옥마을, 대구 근대화골목, 군산 근대문화도시 등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살펴본다. 2000년부터 ‘지구단위 활성화 사업’ 진행경관 조성, 기반시설 정비, 문화시설 건립상업시설 난립 막으려 프랜차이즈 등 제한주민 참여 이끌어내며 2차 ‘도시재생’ 추진관광객 매년 늘어 연간 1000만 시대 눈앞한국전통 느낄 수 있어 외국인에게도 인기 ■전주한
원형 보전된 국내 최대 하천형배후습지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 서식육상화·수질 저하·쓰레기 투기로 몸살새들 활동 방해하는 연밭 조성도 문제시민 환경의식 높여 스스로 보전케 하고장기적 안목으로 생태 회복안 모색 필요김해시 습지보호지역 지정 노력 큰 기대여름이 물러간 화포천습지에는 매미 대신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가득하다. 퇴래뜰을 산책하던 왜가리 한 마리가 인기척에 놀라 넓은 날개를 펄럭이며 창공을 가른다. 꽃밭 사이를 날던 암끝검은표범나비가 방문자를 안내한다. 화포천은 해발 659m인 진례면 신월리 대암산에서 발원해 13개의
여수·고흥반도 에워싼 항아리 모양개펄 형성과정 볼 수 있는 유일 연안습지2003년 보호구역 지정 후 복원 시작돼주민·행정·시민단체 뜻모아 문제 해결방문객 1400만 명에 경제효과 1700억관광객 원도심 이끌기 위한 방안도 추진김해에서 자동차로 남해고속도로를 2시간 정도 달리면 우리나라의 대표 연안습지인 순천만이 나온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다. 순천만 일대의 대대들판에서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 새들이 흰 날개를 퍼덕이며 논두렁을 어슬렁거렸다. 마치 순천만 방문을 환영하는 듯한 풍경이었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중앙
개구리 등 먹이 풍부한 엘베강 인근매년 20여 쌍 마을 곳곳 둥지에 새끼주민들, 습지 보전·농업 교육 등 활동“관광객 늘면 개발 안 해도 경제 도움” 독일 베를린에서 북서쪽에 있는 베드휠스넉까지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다시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하면 브레덴부르그의 '뤼슈테트 유럽황새마을'이 나타난다. 곧게 뻗은 다리, 빨간 부리의 황새 팻말이 마을 입구에 서 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황새 한 마리가 우아한 날갯짓을 하며 머리 위로 날아갔다. 이곳이 황새마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듯 했다. 뤼슈테트는 한
70년대 개발 바람 탓 9쌍만 겨우 생존르노 씨 가족 센터 세워 인공증식 시작스페인 등서 겨울 보낸 뒤 매년 귀향하면황새 알 인공부화 통해 자연 복귀 지원 프랑스 알자스 주의 '위나비르황새방사센터'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다. 먼저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약 3시간 동안 북동부에 위치한 알자스 주로 가야 한다. 이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알자스 포도주 길'을 따라 약 30분을 더 가면 오랭 데파르트망에 있는 위나비르에 도착한다. 총 주민 수가 600명 안팎에 불과한 이
김해시는 화포천의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일본 효고 현 도요오카 시에서 방생된 황새 봉순이가 화포천을 찾아온 게 계기였다. 는 화포천을 올바르게 보호하고 김해를 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생하는 생태도시로 변모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선진국들의 생태도시들을 취재했다. 영국의 런던습지센터, 프랑스의 알자스 위나비르 방사센터, 독일의 뤼슈테트 유럽황새마을, 전남의 순천만 등의 사례를 시리즈로 싣는다. 수도회사 운영하던 상수원 시설국민 후원금 모아 습지공원 꾸며봉사자 노력 덕 5년만에 완공수생식물·나무
2008년부터 투어버스 ‘가야의땅’운행점심식사까지 제공 가격 대비 저렴가족·친구·연인 등 이용객 점차 증가 평일 ‘예약형’ 명소탐방·한옥체험주말 ‘고정형’ 도자체험·천연염색 코스경주처럼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방식외지 이용객 위한 픽업 서비스도 김해는 700년 가야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금관가야의 중심지다. 가야의 시조인 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황옥의 무덤이 남아 있으며, 이들이 거닐던 수릉원 역시 지난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대성동고분군, 봉황동 유적 등 곳곳에는 철의 왕국이었던 가야의 옛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유적지가 많이
日 학자 정치적 활용 목적 첫 발굴 시작중심연대 5~6세기 전반으로 추정금동관·금·은장신구 등 다량 출토송현동서 발견된 ‘가야 소녀의 흔적’슬픈 ‘순장의 역사’ 앞에 선 듯 먹먹 경남 창녕은 영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창녕 지역에 있던 가야국을 일러 비화가야(非火伽耶), 비사벌이라고 부른다. 비화가야는 가야연맹체(변한)의 하나로 6세기에 접어들어서 신라의 영토가 됐다. 햇살 좋은 가을날, 비화가야를 찾아 창녕으로 떠났다. 비화가야의 역사를 담은 이미희의 소설
불국사·석굴암·첨성대·안압지 등일반 관광버스로 지역 ‘맞춤형’ 투어주간 4개·야간 1개 코스 운행‘문화관광해설사 안내’ 옛 방식 고수유적지 역사 이면 더 깊게 접할 수 있어 '절들은 하늘의 별처럼 늘어서 있고 탑들은 기러기처럼 줄지어 있다.' 에 나오는 이 글은 신라시대의 경주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라 문화가 얼마나 화려하고 찬란했는지를 그려 볼 수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며 옛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지금도 경주 곳곳에는 천년고도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최초 운영 민간회사 활로 못 찾고 고전‘부산관광’ 인수 이후 2층버스 도입 활기바다배경 이색투어 언론 타며 광고 효과두 종류 버스 4개 노선에 테마코스도전체 이용객 중 80%는 타지 여행객부산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다. 광안리, 해운대, 송도, 송정 해수욕장 등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마주하는 곳이다. 곳곳에 높고 낮은 산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산에 올라 시 전경을 즐길 수도 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바다에 비친 세련되고 화려한 불빛이 외국의 해변도시에 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영도